라끌님 현재 공중보건의로 알고있는데.... 어떻게 연봉 3억이 가능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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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공보의 관련글을 읽고나니...
며칠전 라끌님이 글을 쓰신 연봉 3억원 관련 글이 생각나더라구요.
라끌님도 2년전 2011년초에 훈련소에 가셔서 훈련마치고 공보의 근무하시는걸로 알고있는데...
올리신 글을 보니 현재 연봉을 그렇게 받고 있다고 말씀하신거 같은데...
설마 훈련소 입소하시기전인 3~4년전에 연봉이 3억원이였다는 말씀이신지...
라끌님 2009년초에 의사국가고시 합격하셔서 의사면허따시고 2011년초에 훈련소 들어가시기전까지 2년동안의 연봉을 말씀하시는건지....
그런데 올린신 글 내용 뉘양스를 보니 나이얘기 나오면서 현재 연봉을 말씀하시는거 같은데...(라끌님 훈련소 입소당시가 30살)
어떻게 현직 공중보건의 신분으로 연봉 3억원이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공중보건의 신분으로 투잡이나 알바를 하면 불법으로 알고있습니다)
비록 불법적인 방법이 아니라 합법적으로 인한 소득이라 한다고 해도 뭔가 소외감이 느끼면서 이해가 안되네요;;;
라끌님 글 올리신 며칠전만해도 라끌님 진짜 완벽하고 철두철미한 사람이구나 생각했었는데...
(당시에는 라끌님이 현재 공보의란 사실을 까맣게 잊고있었습니다. 당연히 연봉3억원이라고해서 직장다니시면서 바쁘게 일하시는줄만 알았습니다)
저포함 여기 오르비분들중에서 군대다녀오신 예비역분들이 많으실텐데...
다들 국방의 의무를 정말 성실히 하면서 한달 월급 10만원남짓 되는돈으로 집에도 못가고 그리워 하면서 억압적인 상황에서 생활했을텐데...
다른 누군가는 연봉3억원을 받으면서 집에서 출퇴근하고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있다고 생각하니 진짜 이해가 안가면서 뭔가 속에서 알 수 없는 배신감? 분노? 같은게 생기는거 같습니다...
라끌님이 글 올리신거중에 '인생은 공평하다'라는 명제에 부합하는지도 의문스럽네요;;;
사실 진짜 며칠전 라끌님 올리신 글을 접할때만해도 라끌님 뭔가 존경스럽고 대단하다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오늘 공중보건의라니 사실을 깨닫고는 드는 생각은....
여태까지 대한민국 정치인, 기득권들이 보여주는 행태와 다를께 없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르비에 있는 중고등학생들이나 대학생에게 높은 연봉얘기를 하면 분명 부러워하면서 대단하게 볼 수도 있겠지만
그거는 본인 신분이 직장인이였을때 얘기고...
공중보건의 신분이라고 하면 훌륭하게는 보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각자 신분에 맞게 각자 본연히 책임과 노력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라끌님이 공중보건의 업무에 성심껏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100억이 보이니 1000억이 보이니 돈에 집착하는 모습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록 연봉 3억원이 아니라 3천을 받더라도
남한테 약점잡히는거 없고 떳떳하고 자식들한테 당당하면서 기본적으로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 생활하고 싶습니다.
라끌님이 예전에 항상 글 끝에 말씀하신
'틀림을 시인 할 수있는 용기' 라는 글귀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ps. 혹시 제가 사실관계 오해로 상당한 실수를 하는건 아닌지......
괜히 군 관련 문제로 발끈했네요....
역시 대한민국 국민들 특히 남자들은 국방의 의무와 관련해서 정말 예민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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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용중에 "본인이 지금 현재 투잡으로 3억을 번다"라고 확실히 추론할 수 있는 문장이 있나요...?ㄷㄷ
불법적인 돈이라면 마땅히 지탄받아야 하겠지만, 합법적인 일까지 좋지 않은 시각으로 볼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타인이 힘들게 돈을 번다고 해서 반드시 "나도 돈을 힘들게 벌어야만 한다"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능력이 돈을 쉽게 벌 수 있을 정도의 능력까지 된다면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난 커서 연봉3억은 커녕 연봉 3000만원만 되어도 감지덕지일것같음 으앙 ㅠㅠ
님 이미 다 크셨어요 !
아직 연봉 3000받을정도로 크진 않았어요 ㅠㅠ 으앙 ㅠㅠㅠㅠㅠ
당장 눈앞의 10만원도 부족해서 쩔쩔매는 중생임 ㅠㅠ
수험생의 좁은 시각으로 보기엔
공중보건의가 열심히 공부해서 얻은 전리품 정도로 보이네요
그리고 공보의때문에 광복이형 지금 오르비 잠깐 내려놓은거고
넥슨도 지금은 잠깐 관둔걸로알고
연봉3억은 공보의 전 얘기같은데요
광복이형이 직접 댓글 달아주실것같기도하네여
저도 갑자기 궁금한게 생겻는데 몇년 전 수갤에서 라끄리님 람보르기니 타고 동창회 가셧다던데 진짠가요? ㄷㄷ해...
수갤 얘기는 90프로가 구라임ㅋㅋ
투잡은 공중보건의 규정상 불법입니다. 연봉 3억이라 함은 주식이나 투자같은 형태들로 같은 것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일반의 신분으로 아무리 투잡 쓰리잡을 뛰어도 연봉 3억은 절대 불가능한 액수입니다
광복이형 공보의가기전에 쓰리잡뛰셨는걸로알아용
사진관에서 게시물로 오르비 내 특정 인물 언급해도 될는지 모르겠네요.
'공평함'이란 게 스스로가 성취해서 얻을 수 있는 기본적인 토양을 말씀하시는 거지 공산주의처럼 모두가 무조건 똑같은 이득을 얻어야만 한단 얘긴 아닌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의대에 가 보니 공중보건의사로 대체복무할 수 있는 길이 있었을 뿐이지 억지로 제도 막 건드려서 그렇게 된 것도 아니고-_-; 본인 노력으로 얻은 건데 그렇게 억울할 일인가..
또 현 신분 때문에 경영엔 직접적으론 못 참여하시는 걸로 알아요. 따라서 기타 이를 제외한 수입들은 출판이나 윗분이 말씀하신 투자, 주식 등으로 들어온 걸 수도 있겠죠. 오르비의 자세한 기업 상황 같은 건 일개 회원인 제가 알 순 없지만.. 킁.
그나저나 요즘엔 '이광복' 태그 없나요? 그 태그 달면 라끄리님이 직접 댓글도 달아 주시고 했던 것 같은데.. 바쁘신가 허헛ㅠ
그러게요
의사가 되는과정도
그냥 대충해서 된것도아니고
ㅋㅋ
우와아아아아 적막님이시다아아아아!!!!!
우와아아아아 포... 포에탐.. 포틈.. 포탐.. 포탬.. Poetam님이시다아아아!!!!!;;
닉네임 바꿨네요ㅠ 어서 포랭도 하산해야지;;
??
그 글에서 말씀드린 대로 행동하면 보통 사람의 10배를 벌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3억은 3천만원의 10배라는 상징적인 숫자이고, 3억이건 100억이건, 최근 제 소득과는 전혀 관계 없는 숫자들입니다. 식솔 딸린 공보의는 공보의 하는 내내 거의 대부분 적자입니다. 가지고 있던 돈이 있으면 까먹고 사는 거고, 없으면 대출 쓰고요. 저도 까먹고 살고 있고요.
저 진료 보는 날은 하루에 환자 100명도 흔히 봅니다. 가을에는 하루에 주사 1000명도 넘게 놓기도 하고요. 7시에 나가서 집에 오면 20시입니다. 쓸데없는 의심 사기 싫어서 환자 없으면 책을 보더라도 시간 다 지키고 나옵니다.
오오오오
라끌님 등장
라끄리님 많이 당황하셨어요?
이건 뭐...-_-;;
공보의 신분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 자본을 투자해서 자본가의 입장의 입장도 있는 사람이 아닌
봉급쟁이 의사로 3억을 벌려면
다른 의사를 압도하는 엄청난 실력 + 주 100시간 이상 근무 (야간 당직은 기본)
해야 벌 수 있습니다.
라끄리님이 의사일 하면서 3억 벌었다는 얘기로 이해하신 분이 계셨군요...
그럴 리가 없죠 당연히...ㅎㅎ
어딜봐도 라끄리님이 3억연봉이란 소리는 추론해낼수가 없는데요.. 제 추론능력이 딸리는건가요 ㅠㅜㅠㅜㅠㅜ 내 국어점수 어떻게...ㅠㅜ
글쓴이 언어이해능력 수준을 의심해봐야겟네요
이글을 어떻게 읽어야 연봉3억번다고 해석할수가 있는거죠?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 가능할것같은데요 ㅎㅎㅎ
오해할수도 있죠 비꼬는 댓글은 남기지 맙시다.
오해할 수도 있다고 하기엔 글 내용이 너무 공격적이라고 생각안하세요?
남의 잘못이 자신의 잘못을 정당화하는건 아니죠
글쓴이의 태도는 충분히 공격적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비꼬는게 정당화되는건 아닙니다
-
?? 3억 얘기는 비유 아니었음?
글쓴이 밤마다 이불 걷어 차신다고 합니다 글 내려주세요.
비문학ㄱ
그런데 '그정도'로 벌지 못하는데 '그것'에대해서 말한다는게 좀 그렇지 않나요..? 이건 수능으로 치자면 6등급이 1등급인냥 말하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비유가 완전히 잘못된거 같은데요
백수가 연봉 3억에 대해 논하고 있을때나 적절한 비유를 쓰고 계시네요.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수능 전체에서 2, 3개 틀린사람이 수능만점에 대해 논하고 있는 거라고 보는게 맞는거같은데
네 당연히 비유를 해서 과장이 됬겠죠...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2~3개 틀린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비유가 얼마나 적절하냐를 말하는것도 아니구요..
첫 번째 비유도 그렇고. 2~3개 틀린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는 이 댓글도 그렇고 전 참 의아하네요.
님은 라끄리님이 얼마 버는지 알고 계신 겁니까???
호봉제와 연공서열을 중요시되는 이 나라의 토양에서 능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시간(경력)입니다. 운영자님은 능력 면에 집중해 말씀해주셨지만 사실 능력만 갖고 3억을 버는 일은 자신이 직접 사업자가 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쉽게 말해보면, 지금 당장 류현진만큼 던질 수 있는 신인이 프로야구에 들어와도 10억 찍고 출발하는 게 아니라 몇 천만원에서 출발해 올라갑니다. 능력만 놓고 보면 류현진이 첫해 다승왕, 방어율 싹슬이할 때 당장이라도 몇 억 올려줄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 그가 다음해 받은 연봉은 투수 최고의 커리어를 보이고 MVP까지 먹었음에도 1억에 불과했습니다.(이조차도 많다며 경사를 벌였고)
자신이 sales만 잘한다면야 정수기, 자동차만 잘 팔아도 10억, 100억도 가능합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조직생활로 자신의 커리어를 시작한다면(전문직이든 뭐든) 수억 연봉이라는 의미는 자신이 짤리지 않고 계속해서 승진할 때 받을 수 있는 상징적 연봉으로 이해하시면 수험생 분들의 이해가 빠를 겁니다. 운영자님도 당장 벌 수 있는 방법이라기보다 그렇게 벌기 위한 기본 attitude에 관해 얘기한 것 같군요.
일단 쓰리잡이던 투잡이던 의심할 가치도 없는게 3억이라는 돈이 그렇게 의심할 수준의 돈이 아니므로.. 아직 3억이라는 돈이 얼마나 큰지 모르시는 분이 많은듯...
일반 대기업 사원이 1년내내 죽어라 해서 버는 돈보다 조금 안되는 돈을 한달만에 번다는 건데...
로펌이던 뭐든 일단 30대 초반에 3억 버는 사람 거의 없다고 보면 되죠
아무리 애널리스트나 투자은행이나 맥킨지 도 3억이 안됨요.. 5년차쯤 되면 모를까.. 30대 초반에 3억 버는 사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