윾신고 무지러 [1052080] · MS 2021 · 쪽지

2021-06-12 21: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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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학폭 가해자인 내가 학종으로 S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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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보다가 펜트하우스 마냥 입시 때문에 왕따 만드는 거 보고 써봄 냥

마지막에 요약 달아놓음

아 물론 내 얘기 아님ㅇㅇ

안녕하십니까?
제 딸을 비롯하여 총 세 명의 학생을 다른 시기에 집단따돌림으로 괴롭혔던 학생이 고등학교의 의문스러운 사건 대처로 인해 **대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최종합격을 하였습니다.
1)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구성에 있어서 절차상 하자(링크1)가 명백하게 존재함에도 학교가 묵인, 은폐하였습니다. 위법하게 구성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들이 내린 무혐의 결정은 올바른 결정으로 볼 수 없습니다.
2) 학교에서 왕처럼 군림하였던 가해자의 눈 밖에 나면 따돌려질 게 두려운 나머지 그 학생이 한 학생을 따돌리기 시작하면 모두 동참하여 피해자는 자연스럽게 전따가 되었습니다.
3) 사과를 받기 위해 집단따돌림과 언어폭력으로 학폭위에 회부하였으나 결과는 ‘조치없음’이었습니다.
4) 학교폭력 피해자인 제 딸은 수차례 자해 및 자살 시도로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했었고, 우울증, 공황장애 및 심한 자살충동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대학 병원에서 상담 및 약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5) 중학교 시절 내내 피해자A를 따돌렸고, 고등학교에 와서도 피해자B와 제 딸을 차례대로 따돌렸던 악질적이고 상습적인 학교폭력 가해자가 피해자 A, B를 어떤 식으로 따돌리는지 제 딸에게 스스로 밝힌 카톡 증거자료와 목격자 진술서 등 수많은 증거자료를 학교 측에 제출하였으나, 학교에서는 제대로 된 조사 없이 따돌림에 대해 무혐의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6) 피해자B에 대한 따돌림이 계속되자, 피해자B는 제 딸에게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한다.”는 말을 가해자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제 딸이 그 말을 전하자 가해자는 제 딸에게 “* 같은 방관자 **”라는 욕설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 그 학생은 피해자B 대신 제 딸을 전따로 만들었습니다. 언어폭력으로 함께 신고하였으나 일상적인 대화라며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7) 고등학교의 궁극적 목표는 소위 명문대를 보내기 위함이고 명문대에 들어간 숫자에 따라 학교 평판이 결정되기 때문에 최상위권의 성적과 더불어 아버지가 의사인 그 학생은 학교에서 특권층의 지위를 누려 학교폭력 가해자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무혐의처분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링크2). 관례적인 학폭위 절차와는 반대로 가해자 진술을 먼저 듣고 피해자 진술을 듣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런 상식적이지 않은 절차 역시 처음부터 무혐의로 결론을 정해 놓고 학폭위를 개최한 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더욱 강하게 했습니다.
8) 제 딸을 비롯한 세 명의 피해자들은 평생 마음에 상처를 입고 살아가지만 가해자는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없으며 처벌을 받은 적도 없습니다. 가해자는 양지에서 웃고, 피해자는 음지에서 계속 숨어 다니며 울어야 하는 현실, 가해자 학생의 합격 소식을 접하고 숨죽여 우는 딸아이를 보면서 부모가 힘이 없어 아무 것도 못 해 준 것 같아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9) 저희도 똑같이 힘이 있는 부모라서 학교가 그 죄에 상응하는 제대로 된 조치를 내려 그 조치가 학생부에 기재되었다면 이 학생이 과연 **대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할 수 있었겠습니까?
10) 피해자의 엄마로서 피해 사실을 다시 생각하며 이 글을 작성하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워 쉽지 않았으나 매일 밤 잠들기 전 찾아오는 자살충동을 억누르기 힘들어 잠드는 게 두렵다며 우는 제 딸을 위해 힘없는 엄마가 국민 여러분의 도움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11)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이 땅에서 제가 이마저도 할 수 없다면 제 딸에게 영원히 죄인이 될 것 같고, 우울증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 제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한다면 아무 것도 못 해 줬던 저 자신에 대한 원망으로 저 역시 살아가기가 힘들 것 같기 때문입니다.
12) 학교 입시 실적이 중요하고 고등학교 원서를 쓸 때 **대 입학생수가 중요한 잣대가 되다보니 학교 평판을 위해서 성적만 우수하고 명문대 입학 가능성만 높다면 학교폭력, 언어폭력, 왕따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니 학교에서 무시하고 처리한 것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학교가 학생의 폭력성을 얼마나 가볍게 보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13) 아무리 인성이 바닥이어도 성적만 좋으면 **대가 입학을 허가해주어서야 되겠습니까? 이건 정의에 어긋나는 것이므로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데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보태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성균관대학교가 여중생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 사실을 숨기고, 학교 추천서로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합격한 신입생에 대해 입학과 합격을 모두 취소했던 적이 있습니다(링크3).
14) 다음 두 가지를 요청합니다.
(1) 학교폭력 가해자측이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하지 않았는지, **대에 합격시키기 위해 학교측에서 학폭사실을 조직적으로 무마하고 은폐하지 않았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학교를 대상으로 한 학폭 전수조사를 요청합니다.
(2)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합격한 이 가해자 학생의 **대 합격 취소를 요청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1.피해자가 한림체육관 농구부년 빙의해서 전따시킴

2.증거 제출햇는데 학교서 무혐의

3.학폭위 열렷는데 가해자 진술 먼저 들음 ㅇㅅㅇ

4.그래서 학종으로 S대 붙었는데 입학 취소 요청

5.개인적으론 잘 모르겠고 이건 그냥 학교 잘못이지 않나 싶음

이런거 보면 역시 대학간다고 사람이 바뀔 거 같지는 않넹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8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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