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과 공학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798173
안녕하세요. 의대를 목표로 반수중인 수험생입니다.
몇주전만해도 의대아니면 안돼! 이런생각이였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둘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의대갈려는 이유는 생명과학 중 의학연구는 의대 기초의학쪽이나 임상의사하다가 나중에 연구쪽으로 하거나하는게 메리트가 많아서였는데, 공학에도 관심이 많은지라 생명공학과를 진학한뒤 전자공학을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으로 같이 공부하여 생명과학과 공학을 연계해서 연구하고싶다는 욕심도 생기네요. 좀 불가능한 이야기인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문제가 뭐냐면 항상 빈칸 4문제 버리고 시간없으면 뒤에 배열이나 삽입까지 1~2문제...
-
벌써 매미가 나오나요?
-
[사문] 1. 수완실모 4회-3 B집단엔 기본 프로그램 처치 C집단엔 기본+심화...
-
다름이아니라 요즘 국어지문(독서이든 문학이든) 읽는 것이 재미있지만 막상 문제풀면...
-
거의 연속으로 당첨ㅋㅋㅋㅋㄱㅋㅋㅋ 따봉곱등아 고맙다~
-
학원 도착하자마자 매점 가서 아침밥으로 김밥 쓰윽 조지려고 전자레인지 가보니 옆에...
-
지하철인데 갸아아ㅏ아악
-
찢어질 거 같다 존나 좋타 아침부터
-
작수 84 2등급 올해 띵가띵가 놀다가 6모 집에서 풀어보니 3등급 나왔는데 하루...
-
벌레가 파 먹다 말았노
-
반짝 하고 사라지는 법 오르비는 그 동안 그래왔음 그게 ㅈ목단이든 분탕러든 뭐든
-
어디섲 좆같은 썩은냄새가 나잖아!!! 난 맨날 안 씻는다 그래도 매일 샤워하고...
-
경우의 수 2
0 1500 3000 4500 각각의 확률은 미정
-
아 ㅈ같네 그냥 4
그냥 가만히 냅두면 되지 왜 작년부터 뭘 쳐 건듦 의대포기할까 공대갈거였으면 작년에...
-
진짜 탈퇴는 입시 끝나고 현생살때지,,,,
-
7시간 이상 자야 살만하던데,, 독재 다니면서 7시간 못 잤을 때 허구한 날 아침에...
-
3등이 두번! 0
-
공부좀 하자
-
주인 잃은 레어 1개의 경매가 곧 시작됩니다. HYUNDAI"현대자동차" XDK...
-
나중에 봐 6
-
굿모닝 1
-
여캐일러 투척. 7
수능 만점 기원 5일차
-
갔다오면 상황정리 되어있지 않을까
-
키오스크 미태깅만 몇번이야…
-
문이과 모두 미적을 해야만 들어오는 투과목도 해야 들어오는 일반사회 해야 들어오는 반강제적으로
-
이왜진
-
싯팔 난 1만 2천원에 강매당했는데ㅠ
-
국어 간쓸개 시즌4 두권, 태도 점검용 이감 모의고사 두개 피램 독서 15일치,...
-
글 내림 당했군 0
음음
-
검토 진짜 한 4번 하는데도 막상 채점해 보면 1-2개 틀린다… 뭐가 문제지...
-
의대 준비하는데 힘들때마다 어머니는 이렇게 격려하십니다 2
지금은 힘들지만 의사가 되는 순간 월 삼천씩 벌어서 니가 쓰고 싶은 만큼 돈을 쓸수...
-
n티켓이 더 사설틱하고 어렵다는 후기도 있고 4규가 더 어렵다는 후기도 있는데...
-
꿈을 정했습니다 0
수능만점
-
얼버기 0
-
군대
-
오늘도 짬타이거(?)의 기백으로 모든일 다 뿌셔뿌셔!!! 나는 강하다!
-
1. physiology vs psychology 생리학 vs 심리학 2....
-
-오늘은 또 왜 공부를 안하는가? -그것은 판단의 주체한테 물어봐라
-
작수부터 이렇게 심해진거임? 23수능이랑 22수능은 등급컷 차가 해봐야 4점인 거...
-
기차탑승 0
-
국어 : “이거 아닌가?” -> 다른 선지 보면 확신의 “이거구나” 가 존재함 수학...
-
(기상소리)
-
아니었군.. 나처럼 모기한테 당하신건가
-
1. 안긴문장의 안긴문장까지 고려해라 인기가 많은 철수는 유명한 모델이 되었다....
-
전남친 새끼 때문에 이게 뭐냐 에휴
-
여기, 식어 버린 오르비를 되살릴 단 하나의 비책이 있다. 0
그것은 바로 '9모'. 9월 모의평가가 시행되자마자 너희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
암구의살갗 0
개멋있네
"생명공학과를 진학한뒤 전자공학을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으로 같이 공부하여 생명과학과 공학을 연계해서 연구하고싶다는 욕심도 생기네요."
-->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고, 실제로 이러한 커리큘럼으로 학습한 뒤 대학원 진학하는 경우 많습니다. 단, 대학원(석사, 박사) 과정에서는 일단 세부전공 1개만 하기도 벅찹니다. 2개 이상의 분야를 협업하는 연구는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박사 후 과정(포닥)' 이후부터 제대로 시도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컴퓨터공학을 복수전공하거나, 복수전공까지는 아니더라도 컴퓨터 프로그래밍 수업 여러 개 수강하며 공부한 뒤, 뉴로이미징(neuroimaging) 전문성을 갖고 뇌 과학, 신경과학 등의 분야로 진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654287&showAll=true
위 소식과 같이 성균관대는 IBS 뉴로이미징 사업단을 유치하여 바로 올해부터 매년 100억원씩 10년간 총 1천억원이라는 거대한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받으며 최고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국내 최고 수준의 병원/의료연구시설을 보유한 성균관대 의과대학에는 의대생뿐만 아니라, 타 학과 학생이 의대 일반대학원(의학전문대학원과 다름)을 진학하여 연구하는 경우도 있고,
성대 약학대학 일반대학원도 연구가 활발한 기관입니다.
생명과학과, 유전공학과,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의공학 분야), 식품생명공학과에도 다수의 우수 교수님들과 연구진이 있습니다. 얼마 전 발표된 BK21에도 선정되었습니다.
화학과에도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하는 이동기 교수님(생화학 부문) 연구실이 있습니다.
http://chembio.tnaru.net/web/index
과학을 전공하고 정부출연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는 학부형입니다.
윗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잘 나가는 과학자들 중에는 연간 100억원 정도의 연구비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억대 연봉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의학을 하는 것도 좋지만, 앞으로는 기초과학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 같아요.
제가 아는 의대 교수님 중에 기초연구하시는 분 있는데, 그다지 연구에 메릿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오히려 임상하시는 교수님에 비해 여러가지 면에서 (ex. 연봉) 상대적인 박탈감이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
의대 진학한다면 어렵더라도 임상의를 하면서 진료에 관련된 연구를 하는 것이 옳은 것 같구요. 굳이 기초의학을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자연과학을 해서 잘 나가는 과학자가 되는 것을 꿈꾸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