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1053502] · MS 2021 · 쪽지

2021-06-09 01:29:02
조회수 1,474

나한테 효과 있었던 국어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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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정체기에서 벗어나게 해준 

고거슨 바로 자기중심적 이미지화 공부법


자고로 모든 사람들은 자기랑 관련된 일이면 뭐든지 

열심히 하지 않음?


문학 읽을 때

주인공 또는 화자가 고난을 당할 때, 사랑을 나눌 때(??), 왕위에 오를 때 등등


모든 순간의 주인공 이름=내 실제 이름

그리고 주인공=나 라고 자기암시를 한 2초동안 걸고 독해 시작


무조건 모든 상황에 처해 있는 나를 상상하면서

영화 하나 뚝딱 하는 거임


예를 들어 주인공이 돌계단을 올라갔다

그러면 ㄹㅇ 돌계단 머릿속에 하나 두고

거기를 올라가는 상상을 하는 거임


무조건 주인공 괴롭히는 나쁜놈들은

내가 현실에서 진짜 싫어하는 애 얼굴로 이미지화 했음


내가 이래서 6평 문학 18분 컷함

이게 좋은 점은 

1. 독해 시간이 줄음

그 이유는 줄글로 이해하는 것보다 

이미지를 통해 보는 게 더 직관적이고 가시적이기 때문


2. 그리고 일반적 이미지를 통해 이해하는 것 보다도

나 자신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더 와닿음


3. 그래서 이 시험 조지면 나도 조져진다는 마인드가 생겨서

더 열심히 보게 됨 


문학 읽을 때 다 튕기는 사람들 이거 한 번 해보셈


그리고 이거 비문학에서도 이미지로 사고하는 거 도움 됨

많이 어려우면 그땐 스키마 그리는데

안 어려우면 이거 좋음 


일단 메인으로 나오는 학자가 나라고 굳게 믿고 지문 읽음

그러면 그 학자가 발표한 게 내가 발표한 게 되니까 

시험칠 때 마음이 편해짐


그리고 어떤 학자가 감히 나한테 반박을 쳐 하고 있으면

싫어하는 애 얼굴 상상한다음 

걔가 나불나불대는 거를 머릿속으로 보는 거임 


그러다가 반박 나오면 내가 그 자리에 들어가서

시원하게 팩폭 꽂아주면서 뺨다구도 한 대 갈겨주는 상상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상상속 팩폭 말풍선에 기호로 정리해서

아니면 스키마로 넣어 주는 거임


그러면 그 나불거리던 애가 어안이 벙벙해져 있는 거를 상상하면

지문 흐름이랑 이해는 확실히 잘 되었음


국어가 세상에서 제일 싫은 사람 이 방법 쓰면

국어 개꿀잼 과목됨


그냥 잠이 안와서 쓴 개뻘글입니다

모두들 열공하세요 

이제 자러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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