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사서독 · 383625 · 13/08/18 00:52 · MS 2011

    강용석 제대로 대꾸도 못하고 깨갱하네요. ㅎ


    저도 요즘 강용석 재밌게 보고는 있지만,

    어디 감히 최장집 교수님을 건드려 건드리길...

    콱 죽을라고...

  • Agitator · 59684 · 13/08/18 00:55 · MS 2004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강용석 내공으로는 이철희 상대가 안된다고 봅니다.
    강용석도 그걸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공vs내공으로 붙으면 밀리니까, 다른 방법으로 썰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내보이려고 하는 것 같구요.

    근데 이번주는 무리수를 너무 어이없게 던졌죠.

  • 동사서독 · 383625 · 13/08/18 01:03 · MS 2011

    강용석이 너무 준비를 안 해온 티가 나더라구요.

    뭐 사실 준비할 수도 없엇던 게 자기 진영이 아니니까 뭐 사전조사를 충분히 할 수도 없었을 거고,
    (그에 반해 이철희는 준비 철저, 근데 오늘자 경향신문 최장집 교수 인터뷰 기사를 보니 이철희 말도 틀린 말이더군요)

    하지만 그렇다면 그냥 닥치고 이철희 얘기만 들으면 됐었는데,

    너무 무리수를 뒀어요.


    합리적 보수 코스프레하면서 팩트 하나도 없이 상상으로 남을 폄훼나 하고...


    뭐 그래도 결론은 합의를 보긴 봤네요.

    안철수 위기다... ㅋ

  • Agitator · 59684 · 13/08/18 01:11 · MS 2004

    몇주 전부터 상상극장이니 뭐니 하면서 강용석이 조금씩 웃기게만 포장되는 경향이 보입니다. 사실 강용석 입장에서 봤을 때 당장은 흥미거리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좋은 방향성이 아닐텐데 말이죠...ㅎㅎ 사실 편집자들도 좀 신경써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안철수가 위기라는 건 저 역시도 확실하다고 봐요.

    사실 안철수의 포지셔닝 자체가 '진보를 아우를 수 있는 진짜 보수'인데, 단순히 존재감이 떨어지고 말고 이런 문제를 떠나서 보수도 진보도 모두 조금씩 등을 돌리는 듯한 모습이 보이고 있죠.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강용석의 지적이 명쾌한 부분이 분명 존재하기는 합니다. '아직도 그는 아무것도 보여준 것이 없다' 라는 점 말이죠. 4년 4개월이나 남은 대선이니 그 동안 계속 무엇인가를 보여주기는 힘들겠지만, 지금처럼 간다면 진짜 문국현씨처럼 되는 게 아닐까 걱정이네요.

  • 동사서독 · 383625 · 13/08/18 01:43 · MS 2011

    사실 무소속 국회의원 혼자서 뭘 어떻게 하기도 마땅찮죠.

    언론에서도 딱히 기사거리도 떨어졌으니 이전처럼 물고 늘어지지도 않고...

    게다가 영입한 사람들은 자꾸 떠나지,

    10월 재보궐 선거와 내년 지방선거가 관건이 되겠죠.

    그 전에 창당해서 만족할 만한 성과 못 내면...

    다음 대선 먹구름 끼는 거죠.

  • Agitator · 59684 · 13/08/18 02:15 · MS 2004

    제가 안철수였다면 국회의원 덜컥 안나오고 차분히 기다렸을 것 같은데.....
    어떤 카드 들고있는지 궁금해지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