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질문이 참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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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큐브를 하다 보면,
직접 생각을 해 보지 않고 무작정 올리는 질문이 많아 보입니다.
보통은 문제 자체가 그냥 내용이 많거나(읽기 귀찮거나), 생긴게 무섭게 생겼거나.. 그런 경우죠.
해설을 해 주면서도 자괴감이 듭니다.
'이거를 설명해 준다고 한들, 이 친구의 실력에 과연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에요.
참 슬픈 얘기지만 질문의 수준만 보고도 대충 등급대가 짐작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역 시절 현우진 선생님의 '내 머리는 돌이니까 알아서 좀 깨 보세요'라는 표현이, 이렇게 와닿을 줄은 몰랐네요.
그때는 그냥 강의들으면서 낄낄대기만 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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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우진희 명대사
의미 있는 질문을 생각할 수 있을 만큼의 수준이 이미 자신이 그 문제를 스스로 고민할 수 있을 만한 수준에 준함을 의미한다고 생각해요.
여기도 많이 올라와서 가끔 답답함
그럼 본인처럼 공부하게끔 만드는걸 목표로 하셔야죠 과외를 포기하거나
뭐 관점의 차이가 있을순 있겠지만 저는 공부를 도와주는걸 대가로 돈을 받은거지, 어르고 달래면서 육아를 하려고 돈을 받은건 아니라서요~ 안되겠다 싶은 경우는 당연히 깔끔하게 그만두죠 ㅎㅎ
그렇네요. 본인만의 교육 철학이 있는거죠.
그치만 저는 실력이 올라가지 않을게 뻔히 보이는데 굳이 과외를 붙잡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도 그걸 확실히 알아야죠. 뭐 알고 있는데도 계속 그렇게 질문한다면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