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리지은 [1023764] · MS 2020 · 쪽지

2021-05-30 11:07:00
조회수 338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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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부보다

고민을 더 많이 하는것같아


국어는 왜 점점 점수가 떨어지는걸까....

수학은 왜 그대로지? 과학은 왜 실수하지?


국어는

작년 파이널 때 한수, 이감 90초중반이었는데

올해 초에는 90초에 있다가

5월쯤부터는 80초반을 벗어나지를 못해...


시머에서 간쓸개, 매미, 주간지를 퍼 돌리고

수학도, 과학도 못하지만 작수에서

국어때문에 다 망쳤던 케이스라

국어에 하루에 5시간은 꼬라박았는데

역효과만 나는거냐..


실력이 줄어든건 아니야..

확실해 비문학도 옛날보다 잘 이해하는것같아

근데 모의고사만 풀면 시간이 없어서

풀지를 못하는데 어째..


화작 14분 고정. 공부해도 읽는 속도자체가 느려터졌고

언매는 문법 진짜 못해서 정말 쉽지 않고서는 17분 이상 맞추는 것도 아니고


문학은 25분이 이상치. 아직 부족해서인지 25분은 걸리고 더 걸리기도 하고..


그럼 비문학할 때 딱 40분 남아

근데 그게 부족해서 3점짜리 안풀고 넘어가

한지문당 15~16은 줘야 3점짜리까지 다 푸니까

애초에 읽는게 장애인 수준이야

속읽기 안하면 안 읽히고 문제는 한방에 안돌아가고 푸는데

그럼 뭐해 15분이 필요한데

그럼 화작 10분 문학 20분 비문학 50분 만들어야겠네? 미치게쓰..

이게 국어 5시간씩한 결과냐?


친구들은(작수 95이상인애들임) 월례점수 내가 제일 높고

내가 빌보드 오르락 내리락하니까

국어황이다 뭐라하는데

들을 때마다 자괴감 미쳤네 놀리는것같기도 하고(물론 그런애들은 아니야.. 아니겠지?)

친구들 눈치도 드럽게 없는듯해..

수학,과학 100점이나 1등급 꼭 맞아오는 친구들이기에 수학 2등급도 간당간당한 나로써는

솔직히 연락하고 만날때도 자괴감이 심해서

별로 만나고 싶지않기도해.. 이런생각까지 하게되네

이런 생각도 내 맘이 편치 얺아서 드는거겠지(친구들 미안 ㅜ)


수학친구는

나랑 원수를 지었지

84의 저주라고 알아? 84를 자력으로 넘어본적이없어

내가 만든거긴한데

어려운 실모는 어떻게든 풀어서 84를 맞추고

쉬운 실모는 92점을 예상하다가도 살수로 항상 84를 꼭 맞춘다

시머 3월 수학 이때 도형 고자라 84였고

4월 도형 떡상해서 도형 순삭했는데 수투 미적 실수해서 83이였고

5월 월례가 ㄹㅈㄷ인데 엄청 쉬웠거든 도형도 순삭수투 킬러빼고는 다 푼것같다

96까지는 안바래도 드디어 저주를 풀겠거니 했는데 미적30번 틀렸고 16,18,19번 틀려서

결국엔 83 찍었더라 대단하지 않냐?


탐구는 뭐

작수 물리 5등급 공부안했으니까 혼자 기출만 풀어서 내 힘으로 문제 풀어애는 힘이없었어

올해는 용수철 살짝 힘든거랑 전기력 실수만 조금 잡으면 무난할것같은데

또 그럴리 있나

지구과학은 황이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요즘 자료에 쓸려서 암기한게 조금씩 사라지니까

폼도 떨어지는것같고


믿을맨은 영어인가 도움도 안되지만 그랬는데

월례 때 듣기 미친자가 너무 어려워서

듣기때 원래 10문제푸는데 3문제밖에 못풀고 시간없어서 88



매일매일 나를 갉아먹으면서 사는것같다

수학을 ㄹㅇ 개못하는데

수학에 시간 못쓰고 국어 팠는데

국어도 안나오면 이게 뭔짓이냐..


5월인 지금 이런 각종 현타들이 나를 괴롭히고

자가격리에 코로나 검사까지 많이 헤이해진건 사실인데 (반성할게)


5월 전까지 지하철에서도 공부하고

밥먹으면서 단어 와우고

5시20분에 일어나서 12시에 잘때까지

수업때 어쩌다 존적은 있어도 

하루도 안잤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어

주변 사람들이 나의 장점을 끈기라고 할정도니따


주변에 유난히 자는에들 VPN하는 애들 많은데

안흔들리고 그 사람들보면서 오히려 힘을 얻었었는데

그리고 지금은 못해도 남들보다 열심히하면 꼭 성공한다고 믿었는데

그렇지가 못한 5월을 맞이하니까 예전처럼 달리지 못하겠어


요즘은 내 주변에서 쳐자고 나태한 사람들을 보면서

분노를 느끼지만 나도 그들 중에 알부가 된것같아

다시 절실히 살아봤으면 하는데

쉽지가 않네

6평이 다시 나를 싸우게 만들어줬으면 하는데

이대로 6평을 못보면 그냥 포기하게 되지는 얺을까...

이렇게라면 수능을 잘보는 못보든 

나에겐 만족따위 가져다 주지 못한 1년으오 남겠지

수치스럽게


그치맘 그럴수는 없지 

그냥 열심히 해야지


끝까지 싸운다

올해 나를 증명한다

살아남는다


열등감으로 살아왔던 

분노의 연쇄를 끊는다


사춘기 온 사람같네

남자도 갱년기 있다는데 벌써 갱년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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