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터치 이 말 저만 예민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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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계모터치말고 버거킹가쟤서 계모터치가 맘스터치 말하는거냐 물어봤는데 글태서 찾아봤더니 충격이네요..
친모 못지않게 기른정 주면서 아이 위해 살아가는 많은 계모분들이 계실텐데 어릴적 동화에서 보던 계모의 부정적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쌓였던건가(심지어 계모터치란 말 나왔을 땐 정인이 사건 공론화 전)
계모라고만하면 굉장히 부정적 늬앙스로 사용하는 경우가 아직도 팽배해서 좀 우려스럽네요.. 저희 증조할머니도 계모셨는데 피란통에 할아버지 데려다 키우시고 있는돈 없는돈 보태서 고등학교까지 보내셨다고 할아버지가 증조할머니 얘기하면서 눈물흘리시는거 보고 자라서그런가
아무 비판도없이 계모 = 악녀, 패륜녀 이런 인식 심어서 맘스터치 희롱하는데 사용하는거에 충격받음... 정작 계부계모가정과 일반 친부모 가정의 가정폭력 발생비율이 유의미하게 차이나지도 않던데..
제가 너무 예민한거겠죠..? 친구한텐 기분 상해할까봐 얘기못했는데 넘 충격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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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ㅛㅔ여
찐친은 그런 거 말해주면
아 그러냐? ㅇㅋ 하고 고치던데
ㅋㄱㅋㅋㅋ찐친은 아니고 원래 조금 친했다가 독서실 다니면서 더 친해진 케이스라 아직 조심스럽네요 ㅠ..ㅋㅋ
확실히 사람들이 부정적인 이미지에 계모라는 말을 갖다쓴건 생각해봐야 할 일 같군요
그러게요 계부도 아니고 특히 계모에 이상한 선입견이 크게 작용하는것같아요..
보통은 부정적인걸 표현할때 계부모를 쓰는거 같고 긍정적으로 표현할땐 새엄마/새아빠로 많이 쓰는거 같아요
오 단어의 늬앙스차이가 존재하는걸 보면 정말 우리도 모르게 단어 자체에 부정적 포커스를 씌워 얘기하는 경향이 진짜 있는거같아요..
발음 자체도 [개모]와 비슷해서 좀 더 부정적인 것으로 굳혀진 것 같아요
전 아무생각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