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모의고사 [847197]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1-05-21 17:45:05
조회수 3,041

한썰 [8호] 갈비탕 어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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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분 잠깐 머리 식혀요

배고프니까 오늘도 에디터 썰 하나 풀고 갑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4...

이 이야기는 한수 에디터의 대학 동기 SSUL이다



그녀는 씐나게 이 썰을 풀어놓고 

오르비에서 인기 스타가 될 수 있다고 하니

손사레를 치며 올리지 말라고 했지만



나 누구인가

한수 에디터 할아방탱

슈돌이들을 위해 대학 동기를 저버릴 용기가 있는 남자다

(숲튽훈 형... 내게 용기를 줘)





그녀는 평촌청솔학원에서 재수를 했다.

재수종합반은 보통 7시 50분까지 등원을 완료해야 했고 그녀의 학원 역시 그러했다.



하지만 중고교시절에는 그렇게 안먹던 아침밥을...

기껏 아침밥 차려주신 어머님께 아 안먹는다고!’ 외치던

그 아침밥을...


그 당시에는 왜 그리도 먹고 싶었는지

그녀들은 갈비탕 어벤저스를 조직하게 된다.


7시 30...

멀리서 오는 버스들이 제일 먼저 도착한다.

안산...


가장 먼저 도착한 일원은 누구보다 빠르게 김밥천국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주문한다.


갈비탕 4개요



이윽고 다른 버스들이 도착한다.



수원...


안양...


갈비탕

어셈블



15분내로 갈비탕 컷...

그 뜨거운 것을 그녀들은 매일같이 흡입해냈다



싸늘하다...

입 안에 숟가락이 꽂힌다

조용히 착석하여 말없이 갈비탕을 흡입한다

그녀들의 인사는 오로지 숟가락으로 이루어진다...
 


 전투적인 식사를 마친 뒤
 엘리베이터도 안되는 5층을 걸어 올라간 그녀들을 반기는건 사감 선생님...

오늘도 먹었구나

씨익...



그리고 그녀들은 월요일부터 일요일 메뉴를 정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갈비탕 어셈블 끝-





밥 많이 먹고 건강한 주말 보내요 슈돌이들?

(이름 좀 지어주라 누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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