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수능 숙향전 외양묘사 맞나요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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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몸이 큰 칼 쓰고 여러 사람에게 붙들려 가니 반은 죽은 사람이더라.
-> 박광일 김xx 전형태는 구체적 묘사가 아니라 외양묘사 자체가 아니라고 하고
아톰 문학에서는 평가원 이의제기 답변을 들고오면서 외양묘사는 맞으나 심리는 표현할 수 없다라고 해서 혼란스럽네요
답 찾기에는 문제가 없으나 저 구절만 봐서 외양묘사가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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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반수성공사례입니다. 반년만에 오르비에 들어오네요.....
희미한 기억을 되짚어보면 마닳에는 후자로 나와있었던거같아요
몸이 연약하다, 반은 죽은모습이었다 => 외양묘사 100%아니라고하면 억지일듯
저 선생님들 말은 묘사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것인데 이 부분에는 상황을 알려주는 정도에서 그쳐서 외양묘사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깊게생각할필요 없을듯
문학은 직관적으로맞고 논리적근거가 있으면 맞는거임
저 표현을 보고 구체적이든 좀 흐릿하든 외양을 충분히 떠올릴수있다고보는데
아주 외양으로 연결이 안될때 외양묘사X지, 어느정도 그림이 그려지면 맞다고 그냥 보시면될듯.
묘사라는 단어에 너무 꽂힐필요는 없을듯
예술에서도 대부분은 디테일한그림이지만 사실 정확하게안그리고 대략적인 표현만해도 다 묘사라고 하니까요
물론 저거가지고 외양묘사가 맞냐 아니냐를 묻는 문제는 나오지 않겠지만 그럼 저 세 선생님은 틀린건가요? 시중의 문제집 해설에도 저런 견해가 많아서
뭐 애초에 저걸 수능에서 결정적으로 물을일도 없을뿐더러 관점에따라 무조건 묘사가 맞다고볼수도 없는거라 논의자체가 무의미한듯
정말 묘사가 중요한 선지로 나오면 누가봐도 외양묘사가 맞게 나올거에요
상황묘사와 외양묘사는 다르게 보는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