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애들은 왜 꿈이 죄다 의대/경영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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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입시에서 상위권 아이들은 법과 의대로 나뉘어서
어릴 때부터 사회의 부조리를 보면서 법관의 꿈을 키워왔다는 글을 많이 읽었는데
요새는 사회의 부조리가 없어져서인지 경영을 꿈 꾸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상위권들 중에 국문과나 영문과 이런 쪽을 꿈으로 삼는 분들이 없고 왜 하나같이 획일적이죠?
이과 분들은 그나마 공대/의대 좀 낫긴힌데 대부분 어릴 때 가족 누군가가 아파서 의사의 꿈을 키웠다고...ㄷㄷ
그냥 인기과로 몰려가는건가요.? 아니면 진짜 어릴 때 그 경험이 상위권으로 도약하게 만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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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가 없어져서 경영대를 꿈꾸는게 아니라 법대가 없어져서 경영대를 꿈꾸는거죠
사실 중등교육과정 (중/고등학교)과정에서 자신의 적성을 찾기가 힘들죠..
그러다 보니 무난한 경영/의학 (성적이무난하단 이야긴 아니에요)을 지망하는 경우가 많구요
간혹 영문과 철학과등을 지망하는 애들이 있긴해요
정답. 법대가 사라졌기에, 경영대를 꿈꾸는 것인것 같습니다.
의대 경영학과가 좋다고 하니까 뭘 모르지
좋은 곳 가고싶으니까 목표가 의대 경영대가 되고 결국 그게 애초에 자신의 꿈이엇다고 생각하게 되고 가려하는 거도 좀 있다 생각해요
아 뭔말하는지 .... 뉘앙스는 전달되려나 ㅠㅠ
부조리가 없어지다니....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일단 좋은곳에 가면 손해를 덜보니까
대한민국의 한계죠 그리고 일단 높은곳에서 시작하면 거기서 실패해도 다른곳에서 다시 시작할수있죠
외국은 안그런줄 아시나요
교육선진국인 독일에서도 좋은학과쪽으로 몰리는 현상때문에 골치아파하죠. 선진국중 직업간의 빈부격차가 적음에도 불구하고요(확실하지않으나 의사같은 전문직의 연봉이 다른 국가에 비해 적기때문에 미국이나 옆나라로 많이 빠져나간다고알고있습니다. 예술쪽 제외)
그리고 현시대의 정서가 도전보다는 안전,균형인 경향이 있구요..
글쎄요. 경제상황? 인문대학은 취직이 경영대보다는 안 되니까?
경영가서 인문공부하는 건 쉬우나 인문가서 경영하는건 한계가 있죠
의대는...흠
저는 기초학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우선 성적을 좀 더 올려서 인기학과로 입학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대학에서 인기과학생은 여유있게 복전하고 싶은 걸 고르는 반면 기초학문학생은 X줄이 타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으므로...일단 꿈을 펴나가는데 좀 여유로우면 좋지 않나요?
전 경영대를 꿈꿔서 상위권으로 올릴려고 발버둥을 쳤어요. 어느정돈 성공한거같고요
잘먹고 잘살겠다는 사람의 기본적 욕망
다수는 그 위에 이상을 덧칠하는거죠 자신의 욕망을 사람들에게 가리기 위해서
대학와서보니까 경영대가 컷이 제일 높은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자신의 커리어가 대기업 취직이라면 공대를 제외하고 최적화된 전공이 경영..
취직시 상경계열이 우대를 받으니까 그렇죠.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취업때요... 제가 고대교육을버리고 성대경영을 택한이유가 그겁니다.. 일단 경영대에서 내가 하고싶은 과목을 복전하는건 거의 누워서 떡먹기입니다(물론 복전자체는 힘듭니다) 예를 들어 같은점수를 받고 나는 내꿈을 꿈꾼다! 하며 고대 영문과를 간친구와 고대경영을 간친구가 있다고 합시다(일단 둘다 꿈은 영어선생님이었습니다) 근데 고대영문간친구는 살다보니 내가 영어선생님하기 아쉽다며 경영복전을 선택합니다. 반면에 고대경영간친구는 내 어릴때 꿈을 조금이라도 펼쳐보자 하며 영문과복전을 선택합니다. 누가 복전 승인이 잘되냐면 보통은 경영입니다. 왜냐하면 경영과는 타과생들 복전 할려는 인원이 매우많습니다. 이에 비해 영문과 철학과쪽은 경쟁이 수월합니다.
그래서 경영 가서 하고싶은거 복전하라는 소리가 나옵니다. 또 현실은 경영과가 보다 취업이 잘되는 커리큘럼이기도하고요. 경영대는 의사 변호사와 같은 회계사라는 특정 전문직을 하기에 다른과보다 매우 유리하기도 하고요.
취업률, 안정 추구, 주입된 꿈과 가치관, (쓸데없는) 자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