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애들은 왜 꿈이 죄다 의대/경영대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761582
예전 입시에서 상위권 아이들은 법과 의대로 나뉘어서
어릴 때부터 사회의 부조리를 보면서 법관의 꿈을 키워왔다는 글을 많이 읽었는데
요새는 사회의 부조리가 없어져서인지 경영을 꿈 꾸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상위권들 중에 국문과나 영문과 이런 쪽을 꿈으로 삼는 분들이 없고 왜 하나같이 획일적이죠?
이과 분들은 그나마 공대/의대 좀 낫긴힌데 대부분 어릴 때 가족 누군가가 아파서 의사의 꿈을 키웠다고...ㄷㄷ
그냥 인기과로 몰려가는건가요.? 아니면 진짜 어릴 때 그 경험이 상위권으로 도약하게 만드는건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너기출로 수1 수2 미적 정리하면서 기출 풀어보려는데 6모 2등급 턱걸이 기준...
-
-정점 1개, 동점 1개 -쌍방향으로 다가감 이 조건들 만족하면 무조건 미분계수로...
-
수2 시발점에서 뉴런에서 알려주는 비율관계 같은거 알려주시나요?? 시발점 듣고...
-
[자체제작] 수II 난이도 극상 문제 (선착순 1000덕) 21
1등급 학생 기준 정답률 10% 정도의 킬러문제입니다 시간이 꽤 소요될 수 있는...
-
(Uniz Auspicious Test 1회 6번) 눈풀 10초컷 ㅆㄱㄴ
-
(Uniz Auspicious Test 1회 공통 11번)
-
수열+적분 자작문제 11
(Uniz Auspicious Test 1회 공통 19번) 좀 더 수준 높게 만들어...
-
[COMMENT]미적분을 공부한 학생이 논리 전개에서 유리한 문제라고 생각하실 수...
-
[COMMENT]미적분을 공부한 학생이 논리 전개에서 유리한 문제라고 생각하실 수...
-
공통수학 n제 사려는데 추천 해주세요 짧은 책이면 좋을 것 같아요!! 짧으면 1주...
-
초반부는 잘 풀렸는데 중후반 가니깐 갑자기 빡빡해진 거 같음 7일컷에서 보름컷으로 변경해야할듯
-
지금 중3인데요, 수상수하수1까진 하고 이번 여름에 수하 심화를 할지 수2선행을...
-
고3 수학 0
원래 대학 갈 생각이 없다가 무슨 계기로 너무 가고 싶어져서 이제 막 공부를...
-
수1수2 질문 2
고3 원래 대학을 갈 생각이 없다가 갑자기 너무 가고싶어져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
막 1등급도 대가리 깨진다길래 개쫄았는데 영상으로 이해 안되는부분 계속 돌려보니까...
-
수2 문제 질문 27
이 문제 풀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
합성함수의 수학적 의미 12
올해 수학 정도는 그냥 무지성으로 문제 풀어도 다 맞거나 하나 틀려서 무지성으로...
-
선택 미적분 0
선택 미적분이어서 미적분 공부만했는데 수2 잘해진듯.. 영향이 큰가?
-
반수생 수2 질문 (기하 6평 84점 (62+22), 백분위 96% 2등급) 0
수2는 1학기 때는 2월부터 한완수랑 기출 병행하면서 기본개념만으로 실전개념들...
-
기코 vs 패파 0
수학2 어때요??
-
미적분 마렵네 0
합성함수 미분만 알아놔도 수2 엄청 편해지는데 ㅠ 탈기하 하고싶지만 엄두가 안난다 흑흑
-
갖고계신분은 쪽지 주세요!!
-
수2개념을 학원에서 다 끝냈는데 너무 급히빼서 머리에 남은게 없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
고1 학생입니다 수2 진도 함수의 극한~미분파트 를 나가고있는데 본래 성격상...
-
규토 라이트 수2 도착 11
분철시켰는데 하길 잘한듯ㅇㅇ 졀라두꺼움 해설도두꺼움 저건 절대 그냥 펴고보지 못한다...
-
뭔가요..??ㅠㅠ
-
지금 하는대로 수1 2시간씩 매일 들어서 이번주에 끝내고 다음주부터 수2 3일 확통...
-
재수생인데 뉴런 찾아보니까 2018ver은 미1하고 확통은 있는데 수2는 없네요.....
-
현t듣는 문과 예비고3분들 수2는 어떻게 하시나요?? 0
현우진t 커리 따라가면서 현강 듣는 문과인인데 지금 미1하면서 확통 뉴런에다 현강은...
-
이제 예비 고2인 학생인데요 고 1때 수2를 한번 배웠잖아요? 근데 제가 내신도...
-
수능 수2 0
수능때 수2문제 몇문제정도나오나요??
-
요번에 고2이고요 처음 수2접하는데 수1공부할때 개념플러스 유형편의 유형편을...
-
수2학원에서 거의다 하고 알텍수2시작하려는데 괜찮을까요?? 글구 한석원쌤따라가려는데...
부조리가 없어져서 경영대를 꿈꾸는게 아니라 법대가 없어져서 경영대를 꿈꾸는거죠
사실 중등교육과정 (중/고등학교)과정에서 자신의 적성을 찾기가 힘들죠..
그러다 보니 무난한 경영/의학 (성적이무난하단 이야긴 아니에요)을 지망하는 경우가 많구요
간혹 영문과 철학과등을 지망하는 애들이 있긴해요
정답. 법대가 사라졌기에, 경영대를 꿈꾸는 것인것 같습니다.
의대 경영학과가 좋다고 하니까 뭘 모르지
좋은 곳 가고싶으니까 목표가 의대 경영대가 되고 결국 그게 애초에 자신의 꿈이엇다고 생각하게 되고 가려하는 거도 좀 있다 생각해요
아 뭔말하는지 .... 뉘앙스는 전달되려나 ㅠㅠ
부조리가 없어지다니....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일단 좋은곳에 가면 손해를 덜보니까
대한민국의 한계죠 그리고 일단 높은곳에서 시작하면 거기서 실패해도 다른곳에서 다시 시작할수있죠
외국은 안그런줄 아시나요
교육선진국인 독일에서도 좋은학과쪽으로 몰리는 현상때문에 골치아파하죠. 선진국중 직업간의 빈부격차가 적음에도 불구하고요(확실하지않으나 의사같은 전문직의 연봉이 다른 국가에 비해 적기때문에 미국이나 옆나라로 많이 빠져나간다고알고있습니다. 예술쪽 제외)
그리고 현시대의 정서가 도전보다는 안전,균형인 경향이 있구요..
글쎄요. 경제상황? 인문대학은 취직이 경영대보다는 안 되니까?
경영가서 인문공부하는 건 쉬우나 인문가서 경영하는건 한계가 있죠
의대는...흠
저는 기초학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우선 성적을 좀 더 올려서 인기학과로 입학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대학에서 인기과학생은 여유있게 복전하고 싶은 걸 고르는 반면 기초학문학생은 X줄이 타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으므로...일단 꿈을 펴나가는데 좀 여유로우면 좋지 않나요?
전 경영대를 꿈꿔서 상위권으로 올릴려고 발버둥을 쳤어요. 어느정돈 성공한거같고요
잘먹고 잘살겠다는 사람의 기본적 욕망
다수는 그 위에 이상을 덧칠하는거죠 자신의 욕망을 사람들에게 가리기 위해서
대학와서보니까 경영대가 컷이 제일 높은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자신의 커리어가 대기업 취직이라면 공대를 제외하고 최적화된 전공이 경영..
취직시 상경계열이 우대를 받으니까 그렇죠.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취업때요... 제가 고대교육을버리고 성대경영을 택한이유가 그겁니다.. 일단 경영대에서 내가 하고싶은 과목을 복전하는건 거의 누워서 떡먹기입니다(물론 복전자체는 힘듭니다) 예를 들어 같은점수를 받고 나는 내꿈을 꿈꾼다! 하며 고대 영문과를 간친구와 고대경영을 간친구가 있다고 합시다(일단 둘다 꿈은 영어선생님이었습니다) 근데 고대영문간친구는 살다보니 내가 영어선생님하기 아쉽다며 경영복전을 선택합니다. 반면에 고대경영간친구는 내 어릴때 꿈을 조금이라도 펼쳐보자 하며 영문과복전을 선택합니다. 누가 복전 승인이 잘되냐면 보통은 경영입니다. 왜냐하면 경영과는 타과생들 복전 할려는 인원이 매우많습니다. 이에 비해 영문과 철학과쪽은 경쟁이 수월합니다.
그래서 경영 가서 하고싶은거 복전하라는 소리가 나옵니다. 또 현실은 경영과가 보다 취업이 잘되는 커리큘럼이기도하고요. 경영대는 의사 변호사와 같은 회계사라는 특정 전문직을 하기에 다른과보다 매우 유리하기도 하고요.
취업률, 안정 추구, 주입된 꿈과 가치관, (쓸데없는) 자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