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 수학] 시험시간의 실수를 줄이는 수험전략의 예(틀린 것을 골라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7497828
안녕하세요. Young Advisory입니다.
당사에서 이번에 "YA 수능 수학 공부방법론"이라는 책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일부 소개할까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거짓인 보기를 고르는 문제의 실수를 줄이는 전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실수는 수학 외의 과목에서 더 많이 저지르죠?
그래서 국어 문제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2021학년도 수능 국어 37번 문제를 실수로 틀렸다고 해 보겠습니다.
이 문제는 실수하기 아주 좋은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시험 뒷쪽에 위치해 있어서 시간이 부족하기 쉽고,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라고 했지만 문제에서 보기까지 생각할 것이 많습니다.
문제를 읽은 뒤에 앞의 엄청난 분량의 지문을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에 주어진 그림이 포함된 상황을 다시 읽고 적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기를 읽죠.
첫번째 보기를 읽었습니다.
맞네요?
이 때 시스템1이 끼어드는 것입니다.
맞대? 어 맞아.
답으로 채택합니다.
실제로 이 문제의 정답을 1번으로 골라서 틀린 학생이 23.8%입니다.
정답률은 33.3%이구요.
많은 학생이 실수로 틀렸다고 생각됩니다.
이 문제를 실수로 틀렸다고 해 보겠습니다.
이제 2단계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시스템1이 어떤 경로로 방해를 했을까요?
보기가 맞다 틀리다를 o, x를 이용해서 표시를 해 놓았는데, 이 기호를 문제의 정답이 맞다 아니다로 해석을 해버린 것이죠.
자 이제 3단계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어떤 오류가 발생되었습니까?
기호를 보는 순간 기호에 내재된 의미가 바로 튀어나온 것이죠. 일종의 스트루프 효과입니다.
빨간색으로 써진 검은색이란 글씨의 색깔을 인식하고 그에 맞는 색깔을 표현해야 하는데,
검은색이라고 써있는 글씨의 의미가 바로 튀어나온 것처럼
o, x라는 기호를 보고 문제에 따라 정답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야 하는데,
기호 자체에 내재되어 있는 의미가 바로 튀어나온 것입니다.
이제 4단계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이런 오류는 언제 발생합니까?
틀린 문제를 고르는 문제에 발생합니까?
아닙니다.
사실 옳은 것을 고르는 문제에도 발생합니다.
단, 이 때는 정답을 빨리 찾는데 도움이 될 뿐이죠.
보기가 맞다 틀리다란 기호를 정답이다 아니다로 해석해도 무방합니다. 이때는.
정답을 더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떤 대응방안을 틀린 문제를 고르는 문제에 한정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대응방안이 맞는 문제를 고르는 문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4단계에서 오류 발생 상황은 맞는 문제, 틀린 문제 모든 문제로 확장해야 합니다.
마지막 5단계입니다.
이런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대응전략을 수립해봅시다.
기본적인 전략의 방향은 회피전략입니다.
일단 기호는 o, x외에 다른 것을 써야 하고, 맞는 문제와 틀린 문제에 모두 적용되는 전략이어야 합니다.
기호를 y, n으로 써 보겠습니다.
맞는 문제를 고를 때는 y를 고르고, 틀린 문제를 고를 때는 n을 고르면 되겠죠?
그런데 이도 귀찮습니다.
맞는 문제일 때는 문제 읽자 마자 문제 옆에 동그라미를 치고 Y라고 크게 써 둡시다.
틀린 문제일 때는 문제 읽자 마자 문제 옆에 동그라미를 치고 N이라고 크게 써 둡시다.
그러면 문제를 다시 읽을 필요도 없습니다.
보기 옆에 있는 기호가 문제 옆에 있는 기호하고 같으면 그게 정답입니다.
앞 문제에 적용을 쉽게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3모68점을맞으며 하 근데 기복이 너무 무섭네 그냥 과목 자체가 너무 잔인함
-
열품타 그룹 가입 후 단 1초도 켜지 않으신 분들께 경고를 드렸습니다만 최대한...
-
세특 좋아도? 24기준
-
독서만이라도 해야겠음 안하면 뒤쳐지는 느낌
-
가계도 별3개는 3분 별5개들은 길어도 7분인데
-
정시80수시20 0
수시20은 only논술 폴라포를 국회로...!
-
ㅈㅈㅂㅈ 4
자주보자
-
지금도 인서울은 거의 반반 지방대는 거의 9ㄷ1로 알고있는데 당장 수시 모집은...
-
수시확대? 4
대학...그냥다녀야겠지?
-
몰랐지잉 저때도 너무 적다 뭐다했는데 이젠 뭐ㅋㅋ
-
내년까지만 50 50 이고 그 후에는 정시가 의미가 없어지는건가
-
하다보면 논리퍼즐 같아서 재미있는데.
-
진짜 맨유가 문제엿나?
-
https://m.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
-
성인 남자3명이 삼겹살 집 가서 먹으면 얼마정도 드나요? 8
그냥 적당한 가격대인 고기집 가서 배부를때 까지 먹으면 보통 얼마정도 먹나요?...
-
수특 수학 전문항 몇번 반복해서 저절로 외워졌거든요 6모때 3가능할까요..ㅠ 4점...
-
수시 80은 걍 죽으라는 거잖아...
-
연도구분이 문제면 대충 예뻤던 표지 2-3개로 돌려막기하면 되지 않음? 대충 수특은...
-
연애하다보니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 후회한적있나요
-
신소재vs화공 1
하면 어떤가요 과거에 심히 고민했던문제라 요즘 선호도궁금해요
-
심심하군 8
놀자ㅓ
-
이쁘장 기준 키160에 여릿여릿한 몸vs중상얼굴에다 키 167에 성인스러움 1
어느분이 더 인기많나요 여잔 키160에 여릿여릿한 몸이 젤흔하던데 인식이 어떰
-
내일 해볼까..싶은데 애들이 놀자하면 그냥 놀까도싶고..
-
드릴 샤인미 지인선 설맞이 난이도 순 어케됨?
-
전공의들은 이대로 안 돌아오고 의대생들도 결국 유급 당하면 대체 어떻게 되는거임?...
-
고딩때 우울증땜에 공부 1나개도 안하다가 2월말부터 재수시작햇는데 첨에 300일남고...
-
어디서 나온거임? 당황스럽네
-
시간아 멈춰 2
딱 거기에 멈춰봐
-
일해라 난만한
-
다뒤졌네
-
수1>기하>확통>미적>수2 ㄹㅇ
-
는 일단 6월 4일로부터 일주전까지 배포를 하고 싶습니다만....영 어려울 수도...
-
공부하기 싫다 0
지구과학만 하고싶다
-
난 독서 연계를 대비하는 것은 무조건 긍정적으로 봄. 하지만, 강의까지 본다?는...
-
나의 생은 미치도록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
도표특강 좀 더 듣고 공부하면 나아지겠지 마허라 마렵다
-
요즘 그런 딜레마에 시달리고 있음 공부한다고 해서 여기서 실력이 안 늘 거라는 게...
-
아 빨리 3
Sn모의 배포하고 싶당 반응이 궁금합니다..ㅠㅠ 겉으로라도 좋아해주시면 좋겠당 ㅎㅎ...
-
심찬우 프리패스 할인 언제까지 인가요?
-
중복조합이어려워서울엇어 16
-
최저용이고… 표점 필요 없습니다 고민하는 까닭은 내신과목이 생2라 생2공부를...
-
소신 발언 5
생윤 재밌음
-
수특에 있던데 독서기출이랑 좀 내용 달라?
-
오랜만에 왔는데 8
댓 달면 5분정도 덕코 드릴께요
-
히든카이스 립버전 1.16.1다운 히든카이스 립버전 1.16.1다운 있을 것 같았다. 그건 실로 벅찬 감격이었다.고마워요 본드. 덕분에 마음이 아주 편해졌어요.고마워할 필요는 없어 2
킴은 미소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니콜라는 기쁜 얼굴로 악수를리를 질렀다....
-
수학이 참 그래 1
공부 시작하고 2달만에 시발점만 2번 보고 모의고사 76~80찍었는데 재작년에...
-
청라 잇올 1
청라 잇올 다니는 사람 있나요?
-
6평까지 수학 N제 4규밖에 못 할 것 같다.. 심지어 삼각함수,적분은 실전개념...
-
크아아악 이거 무지성 공식 암기 때리는 게 답인건가요 아는 팁 조금만 나눠주세요ㅠㅠㅠ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