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쥬깅이 [944460] · MS 2019 · 쪽지

2021-05-05 22: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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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고삼입니다. 공부하다가 의지가 너무 약해져서...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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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시작된지도 벌써 5일이나 지났네요... 작년 12월부터 학교에만 박혀서 공부했는데 모의고사 성적은 생각했던것만큼 나와주지 않고있습니다. 시험날 컨디션도 계속 좋지 않아서, 1학년 2학년때 받았던 성적에도 한참 못 미치는 성적표만 두 번을 받으니 기운이 빠지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수학은 작년에 거의 4 고정이었는데 겨울방학때 좀 열심히 태워봤더니 이번 3모에서 높은 3이 나왔습니다. 4월 성적은 처참했지만요 ㅋㅋ. 국어는 1, 영어는 작년보다 못한 2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수학만 파느라 겨울방학동안 영어나 국어 탐구에 전혀 신경을 안 썼더니 이렇게 됐네요. 그래서 더욱 갈팡질팡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젠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다시 정신을 차려보려고요. 

저는 학교 특성상 어쩔수없이 100퍼센트 정시파입니다... ㅋㅋ 붙잡을 동앗줄이라고는 정시성적밖에 없으니 이제 n수생분들과 맞먹을 정도로 어쩌면 그보다 더 빡세게 공부를 해야 정시정문을 뚫을 수 있겠죠! 다들 목표는 높게 잡을수록 좋다고 말하니 저도 목표를 높게 잡기로 했습니다. 2022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서 꼭 서울대 문과대학에 당당히 합격하고 싶네요. 오늘부터 다시 열심히 굴려서 약 196일 후 수능을 찢어버리고 돌아오겠습니다. 몇명이 볼진 모르겠지만 지금 제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이 제가 쓸 역사의 증인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열심히 하고 좋은 결과로 돌아올테니 이 글 꼭 기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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