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추나죽어 [962851] · MS 2020 · 쪽지

2021-05-02 22:15:58
조회수 9,961

200일) 지금부터 6평까지가 1차 고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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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일이 남았네요. 참 시간이 빠르죠? 작년 수능이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이렇게 되었네요.


이번 한 달은 공부에서 빈부격차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물론 수시를 챙기는 현역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정시 올인하는 분들 얘기입니다.


날씨도 더워지고

겨울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와서 이제 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무의식중에 들고

실제로 지친 것 같기도 하고

N수생의 경우 친구들은 술마시고 놀러다니는 거 올리는데 자긴 뭐하고 있지 하는 생각도 들고

코로나 때문에 재종이고 독재고 학교고 뒤숭숭하고


그리하여 멍을 때리거나 딴짓을 하거나 커뮤를 보는 시간이 늘어나고

끝나면 현타가 오지만 잠시뿐, 밥 먹거나 잠 자면 리셋되지 않습니까?


지금 조금 밀어붙이면 1차 결과인 6모로 큰 동력을 다시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더 중요한 시기들이 남아있지만 그때 힘을 내기 위해서는 6평까지의 베이스가 탄탄해야 합니다.

일분일초가 아까운 파이널 기간에 모의고사 푸는데 비어있는 개념이 군데군데 보이는 그 참담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6평까지를 슬기롭게 보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드는 후회는 아무도 보상해 줄 수도 없고 메꿀 수도 없습니다.

5월을 열심히 살아서 수능까지 완주하기 위한 필요조건을 충족하여 봅시다.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rare-아님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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