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눈물나게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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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는 여름이 최대 고비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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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44322.
우유부단한 저로써는 정말이지 힘들게 결졍한 재수였습니다.
청춘 시절, 가장 자유롭다는 수능 후 고삼.
재수 생각을 하니 수능 전에 그렇게 하고 싶었던 그 무엇을해도 재미가 없고, 남들은 다 대학갈 준비하면서 꾸미고 놀고 하는데, 환자처럼 할까말까 고민만 하고..
친구들한테 힘들게 고민을 털어놓아도 수시로 붙은 지거국 경영가도 취직 걱정 없을텐데 가지 않으려하는 저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뭐랄까.
인문 대학가서 세계문화나 역사같은걸 배우고 싶다고 말은 했지만.
제가 좀 더 뛰어난 인재라는걸 증명해보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학교 등록일 마지막날,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한번더 밀어주겠다는 말을 아버지께 듣고 나서야 재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졸업식 뒷풀이 자리에서 친구들한테 재수한다고 확정지어 말한 뒤, 졸업식 다음날부터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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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독학을 하다가 지치면 바로 학원을 가야 겠다는 생각으로 도서관에서 독재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핸드폰도 부모님께 맡겨둔채 4월 말까지 켜보지도 않았고, 12시 취침-6시 기상 칼같이 지키면서 하루 12시간 이상씩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한달 열심히 공부해서 4월 중순, 뒤늦게 3월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212라는 정말 제 생애 최고 점수가 나왔죠.
정말이지 너무 기분좋아서 그날 하루, 자전거타고 미친놈같이 도서관 주변 막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자만했는지 4월 모의를 보고난 후 조금씩 무너져가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핸드폰켜서 친구들이랑 피시방가고, 9시 기상하고, 밤 새고..
4월이 끝날 때쯤, 정신차려보니 더 이상 독재로 버틸 자신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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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가야겠다 결심을 한 후 학원을 찾아봤습니다.
원래는 제 고향의 유일한 재수학원을 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서울에 독학재수학원이라는 학원이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부모님께 남은 6달만 서울가서 공부하고 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부모님은 이왕 재수하는거 한번& 확실하게 해보라고 허락해주셨고 5월부터 고시원잡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다시 정신차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6월 때 22222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많이 올랐지만 그렇게 잘 본 성적도 아니고, 두달 전 저를 생각하며 계속 열심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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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몇주전부터 서서히 지쳐가기 시작하더군요.
그전에는 점심 저녁 때도 계속 책상에만 앉아있었는데 머리식힌다는 핑계로 산책하고, 주말에 학원 안나가고, 고향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수다떨고..
어제와 그저깨는 수학 문제 풀다가 갑자기 공부가 너무너무너무 하기 싫어서 하루종일 멍 때렸습니다.
이틀이 헛으로 날라갔죠.
어제 밤에는 너무나도 후회되서 비도 오고, 정말 가슴이 콱 막히더라고요.
말하는 대로의 그 가사처럼 정말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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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활 중 가장 힘든 시기가 여름이라고 들었습니다.
시간은 정말이지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데, 마음은 점점 지쳐오고, 더 외로워지고, 성적은 오를 기미를 안보이고..
제 앞에 있는 분들은 너무나도 많고.
지금 전 정말 답답합니다.
초심은 흐려졌고, 생활패턴도 엉망이 됬고, 하루하루를 그냥& 억지로 버텨가고 있습니다.
침대에 누우면 너무 힘들어서 이유없이 눈물도 나고요.
가끔씩&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신세한탄하는데, 힘내라는 말만 들으면 가슴만 더 답답해집니다.
스트레스탓인지 공부하다가도 그냥 이유없이 가슴이 콱 막힐 때가 몇번씩 있습니다.
수능망치면 부모님 얼굴은 커녕 제 자신에게 조차 떳떳하지 못할 것 같고.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입니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기분을.
다들 이런 기분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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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어제 너무 힘들고, 비도 오고 좀 시크해져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쓴 글이였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며칠 방황했지만 어제 다시 정신차리고 오늘 아침부터 다시 공부시작했습니다.
저보다 힘들게, 더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다들 힏들어도 참고 하는거군요,.ㅠ
남은 시간 정말 제 꿈을 이룰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Y대 문인과 정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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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인재 빼면 어디가 괜찮을까요!?
확실히 더워지니까... 지금까지 편하게 공부했던거랑은 다른 국면이 펼쳐지는것같기도..
저는 이떄 힘들거같아서 아예 장소를 옮겨버렸어요.. 원룸에 도서관으로. 일단 장소를 옮기는게 꽤 기분전환이 되는거같네요
그리고 여름중 스트레스 해소를 할수있는 기간을 한두개 잡아놔서... 그것을 바라보며 공부하면 괜찮을것같네요
저는 친구들이랑 바다를 간다던가, 혼자서 서울 페스티발을 보고온다거나, 아니면 락페스티발을 보고온다는 등의 계획을 잡아놓고,
공부하다 힘들때도 그것들을 생각하면 괜찮아진답니다 .
여름만 넘기면,, 9,10월 가을되면 순식간에 수능 찾아오니까 조금만 같이 힘냅시다 ~
어제는 자기전에 공중전화에서 한 친구한테 전화해보니까 내일 해운대 여행 계획 짠다고 고3때 같이 놀던 패밀리 다 모인다더군요 ㅋㅋㅋ ㅎㅎㅌㅋ ㅎㅋ ㅎㅋ 휴ㅠㅠㅠㅠㅠ
그 말 듣는 순간 억장이 무너지더랍니다 ㅠㅠ
같이 가자고는 말해줘도 갔다오고나서가 두려워서..
나도 잘 놀 자신 있는데 ㅠ
누구나..재수는힘든겁니다
저도친구들놀러가는데
못가지만
친구들과통화를하지않는것도
방법이죠
전 고2고3때 우울증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다 놀아서..
재수하는 마당에 조금만 하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워밍업하는데 3,4,5월이 다 날아간기분이네요.
매일 15시간은 다 채우고 거의 못자다시피하고 열심히 했는데 픽하면 아프고 컨디션 난조겪고 집중도 안되고 하다가
6월쯤 되니 드디어 예전에 공부하던 습관이나 효율이 나오기 시작해서 오히려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
6월 평가원 제대로 망한것도 절 풀어지지 않게 하는 원인인것도 같고.
정신적으로 진짜 너무 힘든데요, 삼수는 죽어도 싫고 목표한 대학이랑 학과는 죽어도 가야겠으니
8월이나 9월내로 제가 목표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때는 정말로 자존심 박살날거같아서
아파도 약먹고 버티고 하루 1시간반 내지는 3시간정도 자면서
이악물고 하고있네요 님도 힘내세요 7월이 힘든달이다 버티기 힘들다 뭐다 하는데
사실 저는 힘든지도 더운지도 잘 모르겠어요...맘이 너무 아파서 ㅠㅠㅠ
6평 점수랑 올해 결과가 좋지 않을때 제가 어떤 생각을 하게될지 뻔히 보이니까 그게 콱 박혀서 다른생각은 하나도 못하겠어요.
친구라도 만나고 싶고 속 이야기라도 해놓고 싶은데 그거조차 사치인거같고 제처지가 지치네요.
하지만 안좋은 생각하고 약하게 생각하고 타협보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는거니까
독하게 맘먹고 계속 물고 늘어지는게 지금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어떤이유에서든 결국은 성적이 안나오게 되는것도 이런 상황이 된것도
결국은 내가 만든거잖아요 그러니까 당사자인 내가 그만큼 고생 더 해야지 별수있나요.
와.. 하루에 3시간.. 구본석 본인이신가요? ㅋㅋ
오르비오면 저보다 열심히 하는 분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구본석이 누구죠..?ㅠㅠ
하루 3시간은 별로 안어려워요.. 저도 옛날에 나폴레옹 수면법이니 뭐니 하면서
잠줄여 보려고 했는데요 급하니까 그딴거 없이 그냥 잠이 안자져요..ㅠㅠ
저도 난생 지금처럼 힘든적은 없었던것 같네요 세번째수능인데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진심으로 처음 들었어요 힘들다 생각도 스쳐가는정도였는데 요샌 으
진짜 재수하다보니 삼수하는 분들은 어떻게 버티시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정말 존경합니다 ㅠㅠ
전 항상 힘들때면 두가지 생각을 합니다.
1. 내가 지금 힘든건 부모님이 지금까지 힘드셨던거에 비해서 아무것도 아니다.
2. 사람은 항상 과거로 돌아가기를 원한다. 그만큼 열심히 살지 않았다는 뜻이다. 내년에 '아 작년에 더 열심히 할껄' 이라는 생각을 안가지도록 공부하자.
열심히 합시다ㅠㅠ 전 날씨탓 하는거 핑계라고 생각해요
정말 부모님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에서라도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가끔씩 아버지가 술드시고 저한테 전화하시면 정말이지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어제 좀 힘들어서 이런 글 쓴건데 어제 밤에 정신차리고 다시 공부 시작했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Av힘을 빌리는것도 나쁘지않은거같아여?
(스마트폰 비번걸림/컴퓨터 없음).....안본지 몇달 된거 같네요.
원래 지금이 가장 힘든시기죠.. 그런데 수능 443에서 졸업후 공부시작해서 4월중순에 모의고사보셧다고햇으니 2달정도 공부해서 212 나오신건가요?? 몇일동안 평균 몇시간씩 하셧길래 이렇게빨리올리셧는지 궁금하네요
지금의 눈물과 땀방울이 수능날 당신의 갈증을 풀어줄 달콤한 물방울이 되기를
삶에 있어서 한 차례 더 성숙해지는 , 뒤돌아볼때 후회없는 재수가ㄷ되길 바래요.
저도 서울와서독학중인데 정말 힘드네요
하지만 단순히 수능이 아니라 진짜 꿈이랑 목표가있다면 흔들리더라도금세 다시 마음잡을수 있을 것같아요. 저랑 성적대도 비슷하시고 ㅎ 9평성적 끌어올려야죠 ㅜ서로 힘냅시다!
공감하네요.. 스스로 외롭고 험난 길을 택할때의 패기를 끝까지 유지하느게 성공의 관건같습니다
수능후 찾아올 행복한 나날을 위해 같이 힘냅시다!
공부하다보면 힘든것이 당연한것 같아요^^가끔 그렇게 슬럼프 오면 한 2~3일 집에가서 엄마아빠랑 산책도 하고 티비도 보고 목욕탕도 가고 그렇게 푹 쉬어주면 저는 다시 회복되더라구요.충전하는 느낌?^^같이 열심히 해서 재수 성공합시다!
제가 공부할 때 자기최면처럼 생각했던 것이 있어요
지금의 고통과 눈물이 언젠가 나에겐 영광의 흉터처럼 시간이 흐른뒤에 엄청난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줄것이다
그래서 난 지금의 고통과 눈물을 철저히 기억하고 극복할 것이다
머 이런식으로요 힘내세요 혼자가 아니랍니다 주변에서 당신을 응원하고 있어요
재수 때 강대본원에서 하루에15시간씩 공부했어요
저도 그럴 때가있었는데 그럴 때는 그냥 이틀동안 펜한번 잡지마세요 괜시리 펜잡고멍때리면 공부한것도아니고안한것도아니라는생각에 오히려 더짜증납니다
그니까 이틀동안 정말 아무것도하지말아보세요
the more suffering, the better achievement 입니다. 그리고 for those who believe, it's just a challenge 입니다.
근데 작년수능성적에서 평가원평균2면 많이 오른거 아닌가요??
일주일에 한번 또는 2주일에 한번 정도는 여가시간을 가져보는게 어떨까요?
피시방가서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 친구들 불러서 축구나 농구등 운동을 스트레스 풀릴만큼 뛴다던지..
아니면 영화를 보러간다던지.. 수능준비를 하면서 공부 물론 중요하지만 자기자신의 컨디션관리는 더욱 중요합니다.
한달 두달 내내 공부만 한다기보단 짧게는 2주에한번 길게는 한달에 한번정도는 자신만의 여가시간을 가져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자기가 하고싶어서 하는 공부 하는데 거기다 부모님의 지원까지 있는데 하고싶을때 공부할 수 있는데 그게 힘든겁니까? 전 그런사람들이 제일 부럽네요. 밤에는 편의점알바하면서 공부하고 돈이없어서 책값아끼느라 일주일동안 라면만 먹으면서 공부해온적있나요. 정말 힘든게 뭔지는 압니까? 전 그래도 지금이라도 공부할 수있어서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못겪어본 이들에게 겪지못한 고통을 똑같이 느끼지못한다는 이유로 그사람 고통의 크기를 재는 행위는 잘못된거라고 봐요.. 물론 힘든일이 많으니까 벌써부터 낙심하시면 안될꺼라는 편안한 의미였으면 제가 댓글달 일은 없었을것 같네요
제 생각이 여기있엇네요 ㅋㅋ
사람들은 자주 자신이 가진것보다 다른사람의 것을 부러워 하며 비교하고, 가진것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힘들어 하죠 ㅎㅎ 재수, 삼수생 분들이 고3시절을 그리워하고 부러워하고 , 친구 고등학교를 부러워 하고, 다른사람의 집안 환경을 부러워하며 가진 것을 꺠닫지 못한 체 나는 왜 이럴까 하며 자책을 하죠,,
글쓴이 분도 현재 자신이 얼마나 감사한 환경에 놓여 졌으며, 뒤에서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앞으로 자기 인생에 대한 생각을 하루하루 하시며 공부해 나가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
일주일동안 라면만 먹으면 정말 힘든거다 ..라고 하시는 말씀이시죠?
그럼 편의점 알바할 기회 따위는 없이
죽은듯이 살아가는 극빈층 기아나 선천 장애인을 떠올려보세요.
이제 하나도 안 힘드신가요?
누구나 나름 힘든 점이 있는 법입니다.
좋은 의도는 알겠지만 격려의 핀트가 좀 엇나가신것 같아요
ㅎㅇㅌ!!
화이트!!
현역이고 학군도 꽤 괜찮은지역인데 애들이 공부를 별로안해요ㅋㅋㅋ 가끔씩 아래도 쳐다보시면서 하세요 힘냅시다 ㅋ
성공하실 거에요. 빈말 아녀요.
지금 와서 보니 감회가 새롭군요.. 2013년 12월 12일. 지금 저는 성공했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