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인문학은 유효한 학문으로 남을수있을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7272082
인문학이랑 비슷하다 생각하는 사회학이 경제 정치 일반사회 등으로 분화되며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새로운 모듈을 제시해주며 인간사회와 기술력을 조화시키는 학문으로 정당성을 증명해가고있는 반면
인문학은 새로운 고전해석의 방향 제시, 전통의 재해석, 문화재 연구와 발굴, 찬란한 인간유산의 조명, 언어논리 체계 개정과 개척 등등 수많은 영역에서 현재 그 맥이 끊겼다고 생각함..
문화유적은 1900년대 중반부터 거의 대부분 발굴을 끝마친 상태고 대부분 학문적으로 정립이 된 상태.. 전통은 빠르게 죽어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은 고전이 담은 깊은 의미와 언어논리의 절묘한 관계성보단 눈이즐겁고 귀가즐거워지는 각종매체로 관심의 삼투압을 따라가고 있는 상태..
인문학의 꽃 고전 역시 수십세기를 거쳐 수많은 문학자와 철학자들이 저명한 논리체계로 닦아놓은 해석을 그저 들들 외워서 객관식 시험 좀 보고 기껏해냐 논술문 쓰는걸 시험으로 내주고 있는 곳이 현재 인문대임..
뭔가 혁신적인 변화가 가장 필요한 곳인데 혁신적인 연구라곤 찾아볼 수 없고 통폐합 반대에 형식적인 이유만 내세우고 있는 작태를 보며 세월의 흐름에 그 맥을 잃어하고 변화는 커녕 연명에 힘을 쓰는 느낌을 강하게 받음..
인문학을 비하할 의도도없고 통폐합역시 교수의 연구활동에 차질을 줄 수 있는 무례의 영역이 자명하나.. 현재 인문학은 과연 많은 인문학사들을 전공지식을 백분활용하는 사회의 고급재원으로 환원가능한가에 대해 자성할 필요가 있다고 봄
자기전에 쌉소리 짧게 하고 갑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야식듀
-
ㅈㄱㄴ
-
40살에 대학졸업한다
-
학교에 친구생기는 가장빠른방법 이런느낌
-
현강갤 보는데 이런글이 올라왔네요 의견들이 궁금합니다 전 갠적으로 김현우쌤이 공통 고트라 봅니다
-
처음에는 전생 닉이 익숙했는데 지금이 더 나은듯
-
쌀밥 안먹은지 몇일차지
-
고닥교땐 다행히 룸메로 만나서 동아리도 하고 콘서트도 가고 재밋엇는데
-
공부하고있는데 책상위로 점프하고 책 위에 누워서 안비켜주네요 이런 친구는 어떡해야하나요?
-
주1회라 저번달 말에 시작해서 한번 나가긴했는데 그래도 말에 정산해주시지 않나…?...
-
강아지 좋아함
-
tem.com/npay
-
새벽 3 4시에 으악하고 소리지르는데 욕안하는것만으로도 보살이지뭐
-
고양이는 왜 2
화장실 세면대에서 자는걸까
-
뭐지
-
잠이안오네
-
여러가지 순열 끝내긴했는데 딱시 쉬운거 같지 않음…. 미적해야하나 다시
-
금욜부터는 ㄹㅇ 빡공해야겠다 이젠 국영도 시작해야지..
-
오늘 수면유도재 없어 18
어케자지
-
고2때 드릴 0
순서대로 푸는건줄 알고 드릴드 1 사서 드릴 1 부분 어거지로 다 풀어둠
-
고3까지 겹치니까 누굴싫어하고나발이고할시간이업움
-
이거너래좋아요 2
흐흐흐
-
이병 3호봉 등장 다행히 자대가 집이랑 가깝다
-
자기전에 맞팔구 3
더 친해져요
-
벌써 커넥션 푸시네.... 나는 입문n제 풀고 잇는데
-
이름이나 품번 아시는분 제발요
-
왜 킬캠에 있노
-
자고싶어.. 10
불면증인가..어제 2시간 자고 아직도 못 자는 중
-
축하 ㄱㄱ 시급 좀 싸긴한데 나를 써준게 고마워서 이대로 계속 갈거임 과외생 의대보내기 ㄱㄱ
-
응 컴퓨터 켯어 7
응 공부 안해
-
ebs 수특 꼭 해야됨? 그냥 사설 혼자풀면서 실력쌓고싶은데
-
공부해야하는데 5
https://orbi.kr/00072991174 이거 채울려면 한 1시간 남았는데...
-
수2 문풀 ㄱㄱ 0
복습을 더 해야겠구나 하고 반성한 문항 아직 김범준이 되지 못했다..
-
tem.com/npay
-
생각보다 쉬웠네요
-
What you say 남자니까 마약할 수도 있지 뭐 2
What u say
-
수능국어문학 기준 두분 모두 goat이지만 누가 더 좋다고 생각하세요?
-
나는 행복해 0
못생기고 성적도 ㅈ댔고 친구도 없고 연인도 없고 과외도 안잡히고 알바도 안하고있고...
-
하아 0
붐명 문제는 풀리는데 근원을 알 수 없는 불안함은 대체 어케 극복하지..
-
멀쩡한 사람 만나고 싶어요...
-
https://orbi.kr/00073001909 위 링크의 글에 좋아요...
-
반갑습니다
-
친구들이랑 같이 하고 있는데 얘네가 중간고사 끝났더고 안 켜서 뭔가 할맛?…이...
-
아이런 1
이걸깨네 깨서 한다는게 오븨들어오기 ㄷㄷ
-
정성 평가에서 어떻게 나얼지 모르겠으니까 하..
-
맥쥬는 뭔가 맛이 약하고 소주는 쎈데 그걸 중화하면서 잘 취하고 심지어 맛있음 소맥은신이다
-
맥주든 소주든 6
안먹어봣는데 난 걍 물이나 마실래 ㅎㅎ
-
궁금 4
글 내용중에 iq얘기보고 궁금해졌는데 평균이 몇이에요..? 갑자기 궁금하넹
-
수1 수분감 끝냈는데 자이스토리같은거 한번 더 푸는게 나을까요??
-
공동체 역량에서 규칙준수 부분 무조건 까인다 봐야겠지?
아~ 완벽히 이해햇서!
오토정치태그 때느라 글 제목 수정좀 했습니다..정치적 의도는 글에 담지 않았어요ㅠ

1.사회학은 분화한 적 없음2.전공지식을 백분활용->전문직, 교수, 연구진 말고는 딱히.. 이건 그냥 인생에 있어서 사바사가 아닐까..
3.학문의 정체는 인문학만 겪는 현상은 아닌 듯
일반적인 사회학은 정치 일반사회 경제 등등으로 세분화돼있으며 각 학문들은 현재사회에 요구되는 방향들을 제시하고있다는 명분이있다고생각해서 그렇게 적었습니다.. 3번은 공감합니다. 당장 저도 전적대에서 사범대생이었는데 학과내외적으로도 교수법에 대해 토론하거나 기성 교육학이 현세대 학생들에게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지 논의하는 등 교육의 본질을 배운다기보단 형식적인 학문만을 배운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당
답변 들으니까 개념을 오해하셨어요. 님 표현에서 사회학을 사회과학으로, 일반사회라는 말을 사회학으로 바꾸셔야 정확합니당. 사회과학대학-단과대/사회학-학과 이런 느낌이에요...
앗 제 짧은 식견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