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왜 좋은대학교, 좋은과를 가고 싶어하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717959
고통을 참아가면서, 미미한 성공확률을 수반하면서 말이죠?
좋은학교, 좋은과에 가면
꿈을 이룰 수 있거나
경제적으로 안정해져서 살의 질이 높아진다던가
등등의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저도 수능은 아니지만 준비하는 시험이 있습니다.
이것을 실패했을 경우에는 차선책이 있는데
그 시험을 합격하는것에 비하면 그 차선책은 상대적으로 형편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 차선책이 끼니걱정 안하고, 가끔 영화보거나 맛있는거 먹을수 있고 이정도인데요
그렇지만 매우 절약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솔직히 4년제 대학을 나오면 취직이 안되는 곳은 없습니다. 지거국 정도 들어가서 학점관리 잘하면 평범한 직장은 구할수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은 왜이렇게 입시에 목을 메십니까?
저도 수능은 아니지만 공부하다가 회의감이 들어서 여러분들께 메시지를 던져 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려대 지망하는 문과인데 현재 고속도 찐초(컷보다 점수가 7점 높음)고 메가도...
ㅈㄴ잘사려고요
ㅈㄴ 잘사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돈많이벌어서 경제적으로 풍부하게사는거랑 내가이모든것을 스스로 이뤄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 그리고 보람으로 누리는 정신적풍요 그리고 내 능력으로 나중에 예쁘고 착한여자를 만나 결혼하는거. 잘사는게 별건가요 이런게 잘사는거지.
'내 능력으로 나중에 예쁘고 착한여자를 만나 결혼하는거'가 쉬운일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죽댓이긴 합니다만 ㅎ
네 거기에 그래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그런단겁니다. 좋은대학 좋은학과.
학벌의 욕심도 있고 더 나은 곳에서 공부하고도 싶고요
학벌의 욕심도 있고 더 나은 곳에서 공부하고도 싶고요
그 평범한 직장의 기준이 사람들마다 많이 다른데 그게 일반적으로 어느정도 수준의 대학교 입힉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는 예전에 세상물정 모를 때 그냥 "적당히 현대자동차 정도"취직해서 밥벌어먹고 살아야겠다. 라고 말했는데 대학교와서 보니 그건 "적당히 연대경영이나 가야겠다"라는 식의 소리더군요.
전문직등의 경우에는 학벌이 많이 중요한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로펌쪽이나 외교쪽도). 그래서 그렇게 목맬수도 잇죠
그래도 요즘은 학벌을 점차 안보는 추세라고는 하더라구요. 특히 외국계 기업들은 더욱
'하고싶은것'을 하기위해선 어쩔수없이 이 입시구멍을 통과해야되네요.
'하고싶은것'이 무엇인가요?
그것이 간절하고, 그것에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나요?
직접말하기는 그렇고 '하고싶은것'에대해 많이고민했습니다.
도서관에가서 책도 주기적으로 관련분야에대해 뒤져보고,
인터넷 등등의 도움을 받아 정보를 얻고 한것같습니다. 간절합니다.. 차선책이있긴하지만 현재까지는 입시가 가장나은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하고싶은 그것에대해서는 제가 알지못하는 내면이 있을진 모르지만요. 아직은 그렇습니다.
돈이 없다: 돈없으면 출세해야지
돈이 많다: 다 가졌는데 부족한 스탯 하나가 학력이다. 학력을 올리자
키보드워리어: 사이트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그냥 삶의 목표중 하나입니다
수단이 아니라 그자체가 목적이죠
제가 좋은대학교 가려는 이유는 학벌간판보다는 좀 더 나은 교육환경과 더 좋은대학에 갈 수록 그과에 열정이 있는 친구들이 많다고 생각하기에
그 열정들속에서 공부하면 좀 더 인생을 열심히 살지 않을까하는생각에 가고자합니다
솔직히 간판 아무필요없다하면 거짓말이겠고 간판도 한 30퍼센트 중요하고요
그외 학연이라던지 등등 좋은대학교가는이유는 이정도라고 봅니다 저는.
좋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니 그 맛을 알게되서요
그 맛이 뭔가요?
꿈이있으니깐요
그 꿈을 이루고 최고가되기위해선
그리고 남들보다 좀더 편안한직 편안한노후를 가지기위해선
남들보다 더좋은성적 남들보다더좋은학벌이 필요하니깐요..
꿈이 뭔가요?
입시과정을 격는 고등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확정하긴 힘들죠.
제가 열심히 했던 이유 중 하나는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이였어요.
설사 하고싶은게 있다 하더라도 언제든 변할 수 있는 것이며 또한 기회가 한정되서 하는 것 보다는 여러 기회들 가운데 내가 선택하는게 결과는 같더라도 의미가 있잖아요. ㅎㅎ
그냥 좋은학벌 가지면 좋은거고, 그러다가 안되면 먹고 살 걱정하는거죠.
같은 조건이라면 좋은 대학교, 좋은 과를 나오는게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겠죠.
보통 입시는 서울대 못가도 연고대 가고
연고대 못가도 서성한 가죠 그런 점에서 부담이 적은 시험입니다
자존심 좋은직업 좋은학풍 등이 요인이겠죠 뭐
지방대 가보세요 한 1년정도 다니면 왜 스카이를 가야되는지 알게됩니다
사실 1주일만 다녀도 알게되긴 합니다
제가 지방대를 다닙니다.
중소도시에 있는 지거국 사대를 다니는데요..
사대라 그런지 과 분위기는 좋았습니다..면학분위기, 동기들의 인성 등
타과수업(공대, 자과대)에서 들은 수업도 있었는데, 거기 학생들 지켜보니까 거기서도 공부 하는넘들은 합니다. 1/3정도는 열심히 합니다. 걔네들은 자기길 찾아가요
지거국을 지방대라고 표현한 건 아닙니다 소위 지잡대라 불리는 학교들 말입니다
그리고 지거국도 과 따라서 분위기가 많이 갈리죠 사대정도면 괜찮은 수준이죠
(서울거주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대학교 가고싶엇어요 뭐 어떻게 재수를해서 집에서 5분거리에 대학을 다니고있기는합니다
명문대에서 명문대 간판이 내가 바라는것을 이루어줘서 그걸 바라고 간다기 보다는
명문대에 입학하기 위해서 부족한 나를 게으르고 나태했던 과거 20여년 간의 나를 버리고
힘들게 채찍질 하며 자격을 갖추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 그 사람 성공의 밑거름이 되어 주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할수 있다. 할수 있다......하지만 사람 바뀌는게 쉽나요?
초등학교때 공부 잘한다 소리 듣던애들 중고등학교 거의 그대로 갑니다. 몇몇 어긋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그렇죠.
초등학교때부터 몰려다니면서 인생 쉽게 쉽게 살던 애들 중고등학교를 거쳐도 바뀌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맘만먹으면 될것처럼 쉽게 말하지만 이루는 사람, 해보려는 사람은 별로 없고 시간이 갈수록 그건 힘들어지죠.
그래서 입시때라도 마지막으로 바꿔볼 기회를 잡고 해보는겁니다.
단순하게 간지나서 명문대에 목을 메는 수험생?...... 있을까요?
글쓴분은 명문대를 가려는 학생들에게
- 나는 지거국 사대 다니는데 도데체 명문대가서 이루려는 구체적인 꿈이 뭐냐
내 생각에는 괜한 집착말고 지거국가서 노력하는것도 좋아보인다 -
라는 말이 하고싶으신거 같은데
어린학생들이 뭘 알아야 구체적인 꿈을 가지고 있죠, 아직 경험이 턱없이 부족하니 앞으로 뭘하던
명문대 입시를 준비하며 부족한점을 메우고 고쳐서 대학가기전 준비를 탄탄히 하면 앞으로 뭘해도 잘해나갈 기반이 될것이고
명문대를 가면 보고 배울것들이 많겠죠. 보고 배울게 많다는것은 선택지가 많다는 말이 될수 있고요.
그리고 과한 집착을 하지말라는 취지인줄 알았는데 님 댓글 보니까
하고싶은거 하려면 입시를 통과해야한다 - 그게 뭐냐
좋은고등학교 다니니까 그 맛을 알겠다 - 그 맛이 뭐냐
꿈이 있다 - 꿈이뭐냐
지방대 가보면 안다 - 내가 지방대 다닌다. 지방대도 좋다.
수험생이면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뭘해도 도움이 되도록 준비를 하고 그 준비의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른 대학에 진학하고
대학진학 전의 준비에서 그치지 않고 대학 진학 후에도 계속 자신의 길을 찾아 나가고
방향을 잡으면 최고는 아니더라도 그 분야에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다.
20정도 먹은 수험생들이 이정도면 된거 아닌가요?
세상에 우물팔 장소는 굉장히 많습니다.
수험생들은 한 우물을 잡고 파들어가기에는 이른 시기라고 봅니다. 아직 자리를 둘러볼 시간을 많거든요.
그리고 명문대 아니라고 지거국 다닌다고 뭐라는 사람 없습니다. 지거국에서 만족할사람은 지거국 다니고 명문대 다니고 싶으면
명문대 가려고 자기능력을 키우면 그만이죠.
하찮은 이유로 주변사람 보여주기위해서만 명문대가려고 목을 메는게 아닙니다.
글쓴분이 지거국에서 만족하는것을 뭐라 할수없는 것처럼
자기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명문대가려는 사람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쪽팔리니까
배우고 깨달아가기 좋은 환경을 저에게 줘서 건강한 지성이되어 의미있는 인생을 살려구요.
물론 1차원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음식먹고 음악듣고 운동하는 등의 활동을 하는것도 참 행복한일이고 제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거지만 이 세상은 모두가 다 그렇게 단순히 행복히 살다 떠나기엔 힘든면도 있는것같아서 더 많은 사람의 그 조그맣고도 중요한행복을 도와주려고 싶어요.
배우면 남을 돕기도 쉽고, 또 많이 알수록 내 마음도 편하고 자신이 행복해지더라구요.
좀 우문처럼 들리네요. 사람이란 성공하고자 하는게 기본 욕구이고, 좋은대학 좋은과라는 말 자체에 이미 그곳에 가야할이유가전제되어있는데 말이죠
아마 어렸을때부터 어른들한테 학습되오다 보니까 그런 것 같네요. 좋은 대학 가라고.
더 나은 자유를 위해!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 그래야만한다?고 귀에 못박히게 들어온것도있고 무엇보다 제가 욕심히 많아서요 주변에서 아무리 공부공부 난리쳐도 결국 자기가 원하지 않으면 안되잖아요 전 부모님의 영향도 컸지만 제욕심때문에 좋은대학 좋은과 가려고합니다 결국 자기만족인거죠..
마음만 달리 먹었으면 재수 안할수도 있었겠지만 진학했어도 전 올해 수능 준비하고 있었을거 같아요 제 자신한테 부끄럽고싶지 않습니다 무적의 재수생!!! 캠퍼스여신할거야!!! 으랏촤차앗
미래를 위한 준비라고 생각하고 시작했지만 요즘들어는 학벌에 대한 욕심이 커져가는거 같아요
그저 물 흐르는 대로 살고 있는데... 다들 좋은 대학교 가려하니깐... 나도 자연스럽게...
저는 학벌이나 취업같은것보다는 한가지 목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게 미래에 더욱 값진 보상으로 다가올거라고 생각해서요
제가 가고 싶은 과는 어느 대학에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받쳐줄 자원과 인력이 되는 학교는 얼마 없었죠.
제 진로를 앞서 가신 선배들한테, 진로와 관련된 기술을 배워볼까요? 하고 물으면 선배들께서는 항상 "일단 대학 먼저 좋은 데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학 자원의 우수한 정도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교육의 질이 다르고 그로써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의 깊이가 다르니까요.
다른 필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종사하기 원하는 필드에서는 대학 들어가기 전에 날고 기던 사람이 어느 대학에 가느냐에 따라 고작 4년 차이로 스킬이 타 대학생에게 뒤지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그걸 고스란히 보고 듣고 자랐기 때문에 당연히 제 필드를 지원해주는 좋은 대학에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네요. 그 좋은 대학을 가르는 기준은 의외로 분명하게 나뉘어져 있었고요.
(물론 막상 와보니 미세하게 세간 인식이랑 다르긴 합니다. 하지만 대강 커다란 그림은 비슷해서 다행입니다.)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서요...
대부분 수능을 평소보다 못쳤거나 공부를 못해서 좀 떨어지는 학교간 사람들이 합리화하면서 그런 말들을 하죠
뭐 운좋게 명문대붙은놈이 깝치는것도 하나의 합리화지만ㅋ
현역때는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공부했는데, 올해는 정말 목표 하는 곳을 들어가고 싶어서 공부합니다.
이번 목표를 이루면 제 자신을 더 사랑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제가하고싶은 일은 명확히 실력을 가늠할 기준이 없어서요. 그러면 학벌이 저를 판단하는 첫번째 기준이 될 것 같아요.
수험생이 해야 할 일은 공부입니다. 이것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지만 왜 공부해야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모두가 공부를 하고 좋은대학과 좋은학과에 목을 매는 이유는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나중에 무얼 하고 누굴 만나고는 신이 아닌 이상 알 수가 없습니다. 또 자신이 행동하는 것에 따라서 변할 수도 있구요. 이런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공부입니다. 공부를 통해 최소한의 확실한 미래를 만들어 놓는겁니다. 명문대에 다니는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성공할 확률이 크고고 실패할 확률이 적을 수 있겠구요.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만 평균적으로 본다면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그래서 공부는 가장 최선이고 가장 바람직한 미래를 위한 대처 방법입니다.
그리고 자기 만족이 있겠죠. 서울 소재의 대학에 다닌다고 만족을 하는 학생이 있겠고 명문대에 다니면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더 높은 대학과 학과를 위해 다시 도전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구요. 학벌이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는 없지만 큰 요소를 차지하는 만큼 이를 얻고자 노력하고 그것을 통해 만족감을 얻는거죠.
기왕 받을 대학교육 1.제대로 받고, 2.배우고 나서 무시당하지 않고, 3.좀 더 나은 직장으로 가고 싶습니다.
애초에 제가 지금 할 수 있는건 4.대학입시 준비하는 거 밖에 없죠.
더 나은 환경에서 경제적 걱정없이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하기 위해서
행복해지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시도
운동 관둔 운동부 입니다.
운동하면서 느낀게 아 운동만 아니면 모든 할 수 있을거 같다. 너무 힘들다.
였습니다.
운동을 관뒀더니 고3으로서 할 수 있는게 두가지 더라고요.
공부를 하느냐... 안 하느냐..
진짜 딱 두개로 나뉘더라고요.
그래서 계산적으로 따지지 않고 시도해보는 쪽을 택했습니다.
딱히 이유는 없습니다.
안하고 포기하느니 해보고 포기하는게 후회도 덜 남고 스스로에게도 떳떳하니까요
한양대학교 다니다가 반수하는 사람입니다. 우선 제 견해는 정말 하나의 '견해' 일 뿐입니다. 절대적이지 않으니 들어만 보세요.
1. 성공의 '확률'이 높아진다.
-> 뭐 김기덕 감독같이(피아테 영화 감독) 초등학교만 나오고서도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는 사람도 있고, 서울법대 나와도 고시패스는 커녕 취직도 못 하는 사람, 네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마찬가지 아닐까요? 왜 흡연자들에게 주위 사람들이 금연하라고 할까요? 병에 걸릴 '확률'이 흡연시에 올라가서 그런것 아닐까요? 비흡연자 중에서도 폐암으로 죽는 사람이 있고, 흡연하면서도 무병장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병에 걸릴 확률이 높겠죠.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명문대학에 재학할 수록 성공의 '확률'이 높아집니다.
2. 과시
-> 과시가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인간이 타인에게 인정받고싶은 욕구가 있다는 것은 수 많은 심리학자들의 말을 빌려올 필요도 없이 우리 스스로 느끼고 있죠. 더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3. 하고 싶은 일
-> 아주 좋은 회사에 입사하는 것이 꿈인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 회사에서는 SKY 아니면 받지 않는 것이 관행이 되버렸다고 합시다. 그럴 때는 어떡할까요?
-> 의사가 꿈인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의대도 나오지 않고 메디컬스쿨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떡할까요?
4. 지성적 합리화
-> 개인적인 얘기입니다마는, 제가 이것 때문에 반수합니다. 솔직히 한양대 좋습니다. 이과에서도 수탐 1.5 나오다가 문과로 옮긴(그리고 망해버린;;) 케이스입니다 저는. 제 전공과 에너지공학 혹은 미자공을 복전하면 저는 정말 스카이 출신들이 선망하는 직장, 그것을 넘어선 곳에도 들어갈 수 있을거란 확신이 있습니다, 즉 1번의 케이스는 제 경우에는 큰 고려대상이 아니였죠(근자감인가;;ㄷㄷ 뭐라 하지 마세요ㅠㅠ). 뭐.. 된다고 칩시다. 근데도 제가 서울대나 연대를 가고싶어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2,3번도 크게 작용하긴 했습니다. 제 전공을 제가 진짜 좋아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고, 진짜 하고싶은 일에 대한 청사진도 대학 와서 많이 그렸습니다. 또 과시하고싶단 생각도 없잖아 있긴 있었어요.
하지만
지성적 합리화
이것이 제가 원하는 것입니다. 주위에 숭실대를 다니다가(절대로 숭실대를 욕하는 거 아닙니다. 저와 진짜 친한 형, 그리고 제 사촌형도 숭실대 출신이에요.) 연세대로 반수 성공한 고등학교 선배님이 계십니다. 단지 그 사람들과 대화만 하는 것인데도, 신변잡기적인 대화에서 담론의 층위로 넘어갈 때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일어나는 지성적 합리화, 지적인 성장이 너무 좋다는 말을 들었을 때, 바로 이것 때문에 스카이로 반수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행운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한양대 반수생들 화이팅!!
저마다 살다오면서 마음속으로 추구해왓던 그것, 가차관들, 저마다 달라요. 저는 아버지 처럼 살기싫어서요.. 가족이기에 너무힘든것을 알기에, 전 제가 하고싶어하는일, 안정적인 일을 꼭하길 원해요.
근데 아이러니한게, 모두들 자기가 하고싶어하는일을 하고싶어하지만 현실은 그렇지못한게 함정이네요 . 허나 공부가 제일쉽다는것을,, 전 늦게안게 후회되네요.
어떤 회사들은 출신대학교가 최상위권대학교 몇군데 아니면 입사 원서 그냥 다 갖다 버려버린다고하네요.
면접이라도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공부밖에 할수있는게 없으니까. 그거라도 잘해서 학벌이라도 따놔야 목구멍에 풀칠하죠.
저는 대학가서 열심히 하면 되지 굳이 명문대를 가야 할까요? 라는 말 자체가 이해가 안 되는게 대학가기전에 깨닫지 못하고 대학가서 무언가를 느끼신 분들은 그때가서라도 열심히 해서 나태한 명문대학생보다 더 열심히 잘 살면 되지만 지금 수험생인 학생이라면 지금 열심히 해서 명문대를 가는게 낫지 왜굳이 대학가서만 열심히 해야되나요? 그리고 저는 사람은 의지가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사람이 명문대 가서 열심히 할 확률이 그런저런 대학을 가서 열심히 할 확률보다 10배는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전 '대학이 전부는 아니야 가서 어떻게하냐가 더 중요해' 이런 식의 말은 대학 진학 후에 할 말이고 지금은 더 좋은 환경을 찾아가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대학가서 열심히하면되지~'의 논리는 대학 가서도 '좋은 직장 가짐 뭐해? 직장에서 열심히하면 되지 학점이나 스펙 등 아무것도 아냐~ 용의꼬리가 되느니 차라리 뱀의 머리가 될래' 또 직장가지면 '승진하면 뭐해? 지금 내 직급에서 열심히 하면되지' 등등의 논리와 같다고 생각해요. 지금 열심히 해야 가서도 열심히 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해요.ㅎㅎ 그리고 꼭 대학에 가는 그 목표,결과를 떠나서도 최선을 다해 무언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은 그 과정자체만으로도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수험생사이트라그런가.... 현답이 보이질않네
어떤 일에 의미를 찾고 흥미가 생겼다면, 그 일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것 자체가 보람차기 때문일 수도 있죠 ㅋㅋ
연구를 하기 위해선, 좋은 대학교에 나와 남들과는 다른 수업과, 환경이 있어야하며, 학벌이 있어야합니다.
그 수업을 들은 훌륭한 조력자가 된다면 그것또한 멋진 일이죠.
제가 들어가고픈 연구소에는 서울대 졸업생이 90퍼 이상입니다. 나머지가 연세대고요.
더 알아보지는 않았습니다만 그정도만 해도 이유는 충분하죠.
왜 가고 싶냐고요? 근처에 지방 사립대 한번 가보시죠. 네이버에서 그대는 아는가 지방대의 진짜 고민을 쳐보시면 금방 아실것을 뭐 그리 어렵게 말하는지.
으아아.. 오랫만에 오르비 들어왔는데 ..
정보얻으려고 왔다가 ㅋㅋ 잡생각 하게 만드는 글이 뙇!!
이런 글에 라끄리님이나.. 승연님이나..
내공 깊으신 분들이 뙇! 현답을 달아주신다면 ㅜㅜ
저는 이렇게 해결했어요..
Q. 당신은 왜 공부하는가.?
A. 좋은대학교, 좋은 학과에 가기 위해서 공부한다.
Q. 그러면 왜 좋은대학교, 좋은 학과에 가기위해서 공부하는가?
A. 그곳에 가면 ' 나 ' 의 행복에 더 다가 설 수 있기 때문이다.
Q.그렇다면 당신의 행복의 정의는 무엇인가?
A. 나의 행복의 정의는 .. ~~ 이기 때문이다.
블루님이 생각하시는 행복의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시면
간단하게 해결됄 문제 같네요 !! 저도 이렇게 해결했답니다 !
저마다, 자신의 정의내리는 행복은 모두 다릅니다.
그렇게 때문에.. 블루님이 이렇게 질문하셔도
아마 만족하실 만한 답변은 못얻으 실것같네요..
혼자 고민해보세요 ! ~_~ !
ps. 아! 참고로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1839212&sca=&sfl=wr_name%2C1&stx=lacri
여기 보시면 완벽하게 해결은 안됄지 모르지만,
어느정도 도움이 돼실 수 는 있으시겟습니다.
계속 보고싶으시면.. 라끄리님글을 차례대로 보시면
아마 느끼시는 바가 많으실겁니다.
광복찡.. 존경해요
자존심
전자공학이 꿈입니다. 꿈을 이루는데 높은 학력이 도움이 되서요.
고등학교 동기들이 전부 좋은대학교, 좋은과에 있어서요
그들과의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면 최소한 그들의 수준에 제가 있어야하는게 '예의'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