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한테 등산가자고하는건 너무 진부한생각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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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때부터 부모님따라 등산 많이가봐서 등산이 굉장히 친숙하거든요
수험생활때도 답답할때 등산가고그랬어요 평균 1주에 1번정도는 간듯 집에서 20분거리에 북한산이 있어서 ㅎ
근데 솔직히 등산하면서 느낀게 제또래애들은 많이 없더라구요
그나마 좀 젊은사람들이라고는 부모님따라 등산가는 꼬맹이들밖엔 못본듯... 아니면 20대후반으로보이는 남녀커플정도
20대초반이나 10대후반은 잘 못본거같아요.
그래서 그런데 저도 20살 여친도 20살인데
데이트로 등산가자고하면 싫어할까요??
뭔가 여자들은 움직이고 이런거보다 앉아서 책보고 수다떨고 영화보고 이런걸 좋아하는거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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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이지만 산은 호불호 엄청 심하게 갈리는거같아요.. 저는 운동 진짜좋아하고 대회도 나갈정도로 운동에 미쳤는데 산은 진짜 싫어하거든요.. 반면에 제 친구중에 여자애는 운동 진짜 싫어하는데 산은 좋다 하더라구요 친구랑가거나 그러면 얘기도 많이할수있고 정상 올라가면 맘이 뻥뚫린다나 뭐라나.. 여자친구분이 산 좋아한다하시면 가는것도 좋을것같아요!!
그 나이대 여자분들은 화장하고, 힐신고, 치마입고 발랄하게 대화하는것을 즐기는 편입니다.
그런데 등산을 가자면,
1. 화장- 땀으로...번진다
2. 힐- 제길....운동화
3. 대화- ??? 힘든데?
가능하면 좀더 시간을 두고 제안해 보세요.
상대방이 등산을 좋아하냐 안좋아하냐에 달렸겠죠
산책 정도는 몰라도 등산은 좋아하는 여자 거의 없어요 ㅋㅋ... 취향을 알아보셈
낮은 산이나 오르기 편한 산 있잖아요 남산이나 대학로 낙산공원이나.. 요 정도는 가자고 하면 비교적 편하게 갈 것 같습니다
등산, 글쎄요... ㅎ
산을 오르는 것보단 차라리 올레길 같은 데를, 평탄한 산책로 위주로 걷는 게 나을 것 같네요.
뭐 한 번쯤 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 같음.ㅎ
저도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랑 등산 많이 해봐서 산타는거 좋아하고 산 잘타요ㅋㅋ
안그래도 요즘 데이트 특별한거 하고 싶었는데 이번엔 남친한테 등산가자 해봐야 겠네요+.+ 아이디어 제공 감솨
+덤으로 여자친구랑 등산하려면 민낯도 예뻐보이고 안민망할 만큼 오래 만난 사이어야 가능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