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고시(수능)생활화는 통계보시면 놀라울정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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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회구조 전반을 나타내는 통계일수도있는데
08부터 통계를 구해봣는데 당시 수능응시
졸업생비율보면21.7프로입니다
08 21.7
09 21.7
10 19.3
11 21.7
12 21.9
13 21.3
14 19.6
15 20.5
16 21.5
근데 갑자기 17때부터 졸업생비율이 평년치보다 늘어납니다
17 22.3
18 23.2
19 22.8
20 25.9
21 27프로
21년 수능 졸업생비율이 2005년 수능7차 체제이후 역대 최고치였고
이때는 검정고시비율도 2.8프로 역대최고치라 검정고시까지 합치면
30프로에 육박합니다.
즉 고등학생말고 나머지 루트로 들어오는 수능응시생이 이제는
10명중 3명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지금 취업안되는거 뻔히아는데 인문대나 경영대갈려고 수능보는건 아닐거란말입니다. 예전이야 경영대가도 대기업가서 임원되거 법대가서 변호사될려고하지 지금처럼 대기업 정기채용 폐지되고 사법시험 폐지된입장에서는 어지간히 뜻 잇지않는이상 문과목표 재수생은 흔치않을거고 ,
공부좀 하셨다는 분들이라면
의치한계열 갈려고 응시하시는 분들일테고 결국에 사회구조상
채용은 줄고 근속연수는 짧고 경쟁은 심화되고 그런데 급여상승폭은 짜고 또한 저도 회사생활해봣지만 조직생활이란게 쉬운게 아닙니다.아무리 개인을 존중해주는걸로 바뀌고있다지만 직급체계나 나이라는거 무시못합니다. 이거 정말 피곤한 일입니다.
의대치대약대가 정말 좋은것중 하나가 각자 수평적인 임상교수 내지는 봉직의고 물론 대형병원이야 거기도 나름 원장밑에 과장있고 이러겠지만
자기병원이나 중소형병원쯤되면 다같은 봉직의라 누구밑에 있는 개념이 아닌거죠..이게 정말 저도 회사에서 일해보니 얼마나좋은지 알겠더라구요 급여도 급여지만..
암튼 각설하고 결론적으로 이런 사회구조적 문제가 심화되면서
2,30대 고학력자들이 아닌척하면서 11월 연가쓰고 수능보러가는게 굉장한 일상다반사가 되버렸다는 말입니다.
이게 사회전반적인 문제는문젠데 개선하기도 쉽지가않은게 더문제에요 성장이 둔화되고 무인화가 늘어나니 채용이 늘지를않고 단군이래 최대스펙이라는 890년대 생들이니 승진싸움이란것도 쉽지않고요 이러니 890년대들이 수능의생활화 하는겁니다
이래저래 00년대생들만 죽어나는거죠 물론90년대생들도죽을맛이고
저같은 80년대후반생들도 쉽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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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그래도 직장인이 연가내고 수능보러 가는 게 일상이 되지는 않을 듯
90년대생들한테는 충분히 의미있는 얘기일겁니다 통계가 그걸 증명해줍니다 . 전부다는 당연히아니겠죠
수능 보는 직장인 통계가 있어요?
졸업생 응시비율 증가로 추론은 가능하지않겠습니까
그게 직장인수험생이 늘었다고 해석한다고요? 무리아님?
물론 졸업생중에 재수생도 있을거고 취준생도있을거고 직장인도 잇겠죠 당연히 저도 전부 직장인이라고 생각하진않습니다
핏준생도 다시 수능특강 뒤적이는거보면 졸업생중에도 많아질거라는 추측이 아예 틀린건 아닌듯
출산율 감소때메 비율급증한거 아닌가여?
그렇다해도 졸업생 응시자수가 늘어날이유가 없는데 오히려 늘어나고잇습니다
단순히 분모가 줄어서 그런게 아니란거죠?
그렇죠 오히려 졸업생 응시자수는 증가하고있습니다 줄어들어야정상인데요
? 2020때보다 1만명 넘게 줄엇는데요? 걍 현역이 더 많이 줄어서 그런거에요
2020에서 2021은 졸업생 숫자가 줄었지만 재학생이 대폭 줄은것에 비해 적게줄었고 2019에서 2020에서 재학생은 줄었으나 졸업자수가 대폭 늘은건 어케 설명하시겠습니까 전체적인 추세를보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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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교대와서 수능 공부중인 5반수 준비생입니다. 잘 지내시죠? 그때 교대도 고민중이라고 댓글 다신거 봤는데, 올해도 수능 준비하시나요? 학교 도서관에서 눈치봐가며 공부할 때, 선생님이 쓰신 글 내용들이 문득문득 실감나네요. 회사 다니시면서 그만큼 공부하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대단하시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암튼 늘 건승하시길 바라요 ㅎㅎ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잘지냅니다
회사는 나름 잘다니면서
수능판 관망중입니다. 들어가자니 만만치않아보이고 안들어가지니 비전은 막막하고 또 내집마련하기도 너무어려워보이구요..이러나저러나 의학계열뿐이 답이없는거같긴한데 다들 목표가 같으니까요
님 글 읽어봤는데 20대초반 제상황 보는것같아
반가운마음에 수정해서 덧붙입니다
일단 교대걸어놓으신건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아싸가되더라도 심리적 안전망을 하나가지고 준비하세요 무조건 그게 낫습니다.
솔직히 군대를갔다와서 재입학하든지 아니면 몇년쉬고 재입학하든지 하면
나중에 동기들 다시만들수잇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마지노선을 정하는것도 중요한데
언제까지 수능에끌려다닐수는없어요
님인생살아야하잖아요
정말 딱부러지는 마지노선을 정하시고
그후로 교대로 마음정리하시든지 하세요
교대다니시더라도 끝은아니에요
교대가 능력보다밑인거 같으시면 거기서도
행시를보실수도있고 cpa 세무사등도 충분히
응시가능합니다
님같은 케이스는 사실 수리가형 장벽에 막힌건데
이거는 행시 cpa 세무사는 넘을수있는 베이스라고봐요.
제 댓글보시는 다른 장수생분들한테도 덧붙이자면
장수생이라고 무작정 한길만 파서는 안됩니다
인생망가집니다.저는 너무 늦게 그걸 알았어요.
27살때 대학1학년으로 들어갔는데 그때는 너무늦어요
우회하는 요령도 알아야합니다.
목표가 행복한가정 많은돈을 벌고싶다 이런거라면
반드시 의사만이 정답은 아니에요
님들 20대때 정말 님들인생 행복하게 색칠하셔야돼요
저는 결국 행복이란걸 가족이라고 정의하는데요
가정을 꾸리기위한 밑작업도 20대때 하셔야하구요..
나는 가족따위는 필요없다하시는분들도
다른행복을 찾으셔야하지 의대에서 모든행복이 나오는게 아닙니다
제가 학교 다니며 남는 시간을 거의 수능공부에 갈아넣다 보니, 답장을 이제야 하네요ㅠㅠ
좋은말씀 많이 해주셔서, 그리고 이런거 털어놓을 친구라곤 군수 준비하는 몇몇밖에 없어서 너무나 TMI지만 걍 적어볼게요...ㅎㅎ
며칠 전, 본가에 내려가서 수업도 비대면이니 그냥 자취방 정리하고 집근처 독서실에서 공부할까 어머니랑 상의했고, 원하는 대로 하라 하셔서 집에 갈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원래 올 비대면인데 자취방까지 구한게 부모님께서 더이상 수능 준비하는 장수생 아들 보기 싫다고 하셔서였거든요. 근데 또 두 달쯤 지나서 아들이 포기 안하고 대학교에서 빡세게 공부하는거 보니 '걍 반년 고3으로 지내고 내년에 마스크 벗고 놀지'라고 마음이 바뀌신 것 같아요.
저도 3월초에 자존감 많이 떨어지고 그래서 도저히 쌩으로 수능공부 못하겠어서 그냥 학교 왔어요. 와서 나름 잘 꾸미고 운동하며 지내니까 멘탈은 많이 회복된 거 같아요. 지난 3년간 하도 n수생 느낌나게 해다니다, 대학생처럼 꾸미고 다니니까 거기서 많은 행복을 느꼈어요ㅋㅋ 근데 며칠전 본가갔다가 고3애들 츄리닝 하나 걸치고 독서실 가고 학원 가고 하는거 보면서.. '적당히 자존감 안 낮아질 정도로만 해다니고 나도 공부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예전에 오래 과외받았던 샘들께서도 '약대보고 온 20대 후반도 많은데 아직 인생 다 날린거 아니다. 할거면 올해 대학생인거 다 잊고, 반년 모질게 공부하고 내년에 입시판 손절치고 놀러다녀라.'고 여러번 조언하신 것도 있고요.
마지막으로, 이 글 써주신 선생님께서 해주신 그 마지노선 이야기..제 맘속에 있었나봐요. 올해 그 다 못 터뜨린 거, 없던 포텐까지 폭발시키고 의치한 가는 쪽으로 목표를 잡았어요.두급간 정도 성적을 올려야 해서, 1학기에 동기들과의 과생활은 포기하고, 적당히 꾸며서 도서관에서 매일 공부하고 있습니다. 성적 비슷하게 나오면 정시 확대 버프받고 그냥 고대 바이오쪽 가서, 연구자의 삻을 사는 쪽으로 경로를 정해서 입시 마무리하려구요.
요즘 말할 사람도 없어서 여기 넘 길게 썼네요ㅜㅜ 암튼 좋은 말씀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승하시고 올해 수능 응시하시는 것 같던데, 같이 성공합시다!
17년부터 졸업생이 늘어난건 의치전 폐지와 맞물려서 mdeet에 있었어야할 삼촌들이 수능으로 유입된거죠
님이 졸업자 응시자"수"가 늘엇다매요..
2021이라고 안했잖습니까
그리고 추세를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글의 요지는
결론적으로 현실을 명확히 보고 이 수능지옥속에서 각자도생하는법찾으라는겁니다. 이 요지가 틀리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짧은댓글에 구구절절 재학생 감소 비율에비해 졸업자 감소비율은 적다 이렇게 쓰는게 귀찮았던것도 사실이라 그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