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에서 반수 시작했던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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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열등감이었던거같음.
고딩 동창들이 다들 지방 고등학교에서 공부 어느정도 잘 하던 친구들이라 숭실대 경희대 동국대 건국대 시립대 서울대 등등 서울에 좋은대학감
그러다 설대친구 생일이라 서울에서 논다길래 나도 그날 공강이라 같이 갔음.
술마시고 근황나누고 떠들고 놀다가 술겜하쟤서 손병호 했음.
손병호하다가 평소에 늘 나 비꼬고 못마땅해하던거같은 동국대 친구가 '지방대 접어(대학교 서울에 없는 사람 접어)' 이말하니까 애들 다 웃길래 갑분싸만들기 싫어서 야 나도 그래도 지하철역있다! 이러면서 접어줌
나랑 돈독했던 애들만 눈치보면서 대충 마셔마셔 하고있었고..
그 와중에 경희대다니는놈은 야 난 솔직히 봐줘라;; 이러는거보고 억장 2차로 무너짐
아마 그때부터 무슨 독기가 뻗쳐서 반수결심하고 죽을듯이 해서 한양대 갔고 그 친군 반수 실패함. 그 후론 연락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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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목표가?
약..대..!!!!! 수의대..!!!
손절이 답 예의없네
원래도 그리 친했던 친구는아니었고 같은반이어서 어울렸었어용..ㅋㅋㄱ ㅜ
오..근데 그친구가 예의없는거랑 별개로 멋있으시네요
에이 아닙니당..ㅋㄱㅋㅋ 그냥 과거생각해보니 반수동기가 너무 하찮아서 ㅋㅋㅋ

승리자가 되셨네요와 ㄷㄷ
ㄷㄷ 화려한 복수를 하셨네요
딱밤 마렵네
전 학교는 어디였음??
혹시 언제부터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