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는 수험생활을 위한 7 가지 습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7131350
여태까지 대부분의 글들은 성공하는 법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이번엔 반대편으로 접근해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실패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1. 과정은 무시하라. 결과만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라.
결과는 모든 것을 합리화한다.
시험을 잘 못봤으면 그 과정 중에 긍정적인 요소는 따져볼 필요도 없다.
결과가 안 좋으면 당신의 인생은 쓰레기라 생각하라.
시험을 잘봤으면 당신은 모든 것을 잘한 것이다.
굳이 과거를 반성할 필요는 없다.
휘황찬란한 수기를 작성하고 자신의 긍정적인 면을 과대평가하라.
찍어서라도 문제를 맞추면 무조건 아는 문제다.
다시 볼 필요 없다.
문제를 틀렸다는 것은 자신은 패배자라는 것을 뜻한다.
문제를 풀기 위해 시도했던 모든 시도는 가치없었던 것이라 생각하라.
실패하기 위해선 과정 중간 중간에 있었던 소소한 깨달음은 무조건 버려야 한다.
2.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며 우월감 또는 열등감을 가져라.
공부 하나만으로 모든 사람을 평가하라.
공부 못하는 사람은 쓰레기고 공부 잘하는 사람은 당신이 평생 존경하고 따라야할 사람이다.
공부 잘하는 사람에게는 넘사벽이 있어서 당신은 절대 근접할 수 없다고 생각하라.
공부 못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인생이 그것밖에 안된다고 단정짓고 패배자로 몰아라.
사람마다 정해진 운명이 있고,
자신은 운명은 제한범위 안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라.
원래 이것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라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말을 온몸으로 실행하라.
3. 한번에 모든 것을 이루려고 하라
처음부터 아주 부담 큰 시작을 하라.
수학 교과서를 보면 일부러 어려운 문제부터 풀라.
영어 문법책을 보면 일부러 어렵고 두꺼운 책부터 보라.
자신을 하루만에 완벽히 변화시키려고 하라.
아주 큰 꿈을 잡아서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를 최대화시킨 후 매일 비교하며 자책하라.
꿈은 오직 현재와 미래를 비교하기 위해서만 존재한다.
4. 공부를 절대 즐기지 말고 오직 문제를 맞추겠다는 일념 하에 공부하라
오직 문제를 맞추고 점수를 따겠따는 것을 목표로 하라.
공부가 재밌어질려고 하면 어서 고백성사를 하라.
무조건 1등을 하겠따고 생각하고 서울대를 가겠다고 생각하라.
과정 자체에서 즐거움을 절대 찾지 마라.
공부 자체에 호기심을 두지 마라. 그것은 목적이 아니라 껍데기 수단일 뿐이다. 하기 싫은 것이라 생각하라.
5. 아는 것을 반드시 확신하라. 자신이 아는 것만 나올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자신이 한번 본 것은 이미 아는 것이니 다시 볼 필요 없다 생각하라.
자신이 아는 것만 시험에 나올 것이라 생각하라.
대충이라도 알면 다시는 보지 말고 이해를 깊게 하지 마라.
6. 자신의 능력에 대해선 무제한의 불신을 가져라
끊임없이 불안해하라.
내 능력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라.
쉽게 좌절하고 일찍 포기해 버려라.
현재 상태가 마지막 순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라.
시험을 못볼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마인드컨트롤을 끊임없이 하라.
7. 실패를 두려워하라
실패는 자신의 자아상을 위협하는 최악의 순간이다.
실패의 순간을 끊임없이 두려워하고 절대 새로운 시도를 하지 말라.
실패를 한 순간을 평생 죄책감으로 안고 살아가고 더 나아지려 하지 말라.
남의 실패 또한 절대 용납하지 말라.
한번이라도 실패한 사람은 재빨리 낙인을 찍어 교육이 안되는 놈이라고 말하라.
위 7가지 습관을 지킨다면 당신은 충분히 실패할 수 있다.
이 글은 공신닷컴 서형일 공신님의 소중한 칼럼 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교육과정 외라는데,, 친구 쓰는거 보니까 너무 탐나네요 수2 복잡한거 계산 or...
-
아점 ㅇㅈ 1
돼지국밥
-
현상태 6모 70점 2컷, 더프는 무보34 보정 낮2 항상 공통이든 미적이든 뒤쪽...
-
박각시다 0
올만에 봄
-
미적 타이밍 0
수2 시발 & 쎈b 끝낸 고2인데요오,, 이젠 미적 시발가도 될까요? 학원다니는...
-
이거 말고 다른 것도 쓰시네용
-
꿈에서 오르비를 하는데 중학도형노베님이 재릅해서 다른 오르비언이랑 키배뜨고...
-
'수능 온라인 원서 허용' 우리가 생각하는 그게 아님 ㅋ 2
접수는 현장가서 해라 ㅋㅋㅋ 작성만 된다고 ㅋㅋㅋ
-
화미물지 기준 국어3컷 영2등급에 나머지 미적 물지 각각 한개씩 틀리면(96 47...
-
대통령실, 의대 교수 보이콧에 “카르텔”…간호사법 추진 속도 [용산실록] 4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대통령실은 의대 교수들의 전공의 수업거부에 “카르텔을...
-
한지문만 풀어도 두세지문 푼거 같네..
-
ㅋㅋㄱㅋㅋㄱㄱ
-
오운완 8
등 가슴 등 가슴 등 가슴 등 가슴 등
-
만약에 연인이 0
외박 거절하면 어떨 것 같음?
-
수학 기출 관련 0
고2 정시러입니다 뉴런 끝나서 수분감하려 하는데 기출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ㅇㅇ
-
로준을 할까 3
재밌는 연구를 못해서 재미가 없는 건가 그냥 연구가 잘 안 맞는 건가,,,
-
한번 보는데만 50시간 잡아야겟네.. 문풀은 별개지만 이번주 안에 딴거 올 스톱해야하나
-
악몽꿈 6
꿈에서 수능쳤음
-
환자단체, '새 전공의 지도 거부' 교수들에 "몰염치한 학풍" 1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 입장문 비판…"부끄럽게 생각하고 철회해야" (서울=연합뉴스)...
-
5번선지 정오 판단할 때 지문에서 일부 명령형 어미는 음운환경 때문이 아님->...
-
어제 밤부터 계속 벼락치던데 공부라고 벼락치기 불가능할거 없겟죠 검정고시 2주정도...
-
쪽내드렸습니다~ 0
제 오늘플래너 할당량을 쪽내드리겟나니다 다들 ㅎㅇㅌ
-
표준편차의미 1
미적이나 독서 문학 이런거 표준편차 14-17 이정도인데 낮으면 뭐가 좋나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올해 갈 수 있는 한 서울 내의 의과대학에 진학하라는...
-
문학언매에서 확 힘줘서 시간 빨아먹는 메타가 올해도 그럴까요?
-
연애 해보신 분들은 전 애인 누구 하나쯤 닮았잖아 모솔들은 공감 못하시겠죠…?
-
이퀄모 치실거? 0
더프치고싶은데 러셀은 이퀄모 치네...
-
머 먼저할지 골라주세요
-
뉴분감 질문 0
쎈발점 다 돌리고 자이까지 풀었으면 뉴분감 병행하지 말고 뉴런만 해도 되나요? 강의...
-
언매공부개노잼 3
낄낄낄
-
역시 ㅈ투스여서 그런가 실시간답이 안올라오네
-
문학이 약해서 n제겸 풀 생각인데 뭐 풀까요 핱브는 지금 절반 정도 풀었는데 양이 적어서...
-
1차 지필때 2가 국어랑 과학 2개떠서 2차 때 만회할려고 했는데 과학이 이번에...
-
열품타모집 4
검색창/ 야옹품타 비밀번호/ 11211
-
부끄럽지만 재스할때 국어공부를 거의 안하고 수능을 봤었어서 (현역땐 학종러라 수능장...
-
지구 수완 5
ㄴ. 왜 78이 아니라 68이 맞나여..?
-
영어로 팔문개방하고 달린다 하루에 1시간 영어공부를 안하면 과탐공부를 방학동안...
-
야품타해야지 2
헤헤헤
-
플리즈
-
서둘러줘요 난...
-
1등급 목표인 작수 2등급인데요 1등급 분들 영어 공부 할 때 문장해석이 한...
-
타고있던커리도없어서주간지도안풀어보고잘모름...
-
안녕하세요 아직도 선택과목 개념 못 뗀 허수입니다 미적분 노베는 아닌데 개념에...
-
개신기함..
-
1일치 7문제 중 2,3개 뻬고 다 바로 풀면 나한테 맞는 난이도임?
-
중딩 때 쎈 풀면서 "이런 문제들은 도대체 누가 만드는걸까. 어떻게 만드는걸까"...
-
평가절상은 배경지식 없이 못 뚫을 거같음 아 그냥 여타국의 가치가 달러보다 높으면...
-
작수 준비 썰 0
수학 실모가 친윤 패치된 것밖에 없어서 전년도(2023학년도)꺼 '뽑아'풀음
반전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