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예민하고 권위적인 걸까요?

Question

(제가 이상한 놈이라는 말을 듣게 될까봐 걱정이 되긴 하지만그래도 의견을 들어 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와 친구와이프가 놀러 오는데요..ㅠㅠ아 진짜 이거 사소한 문제인데 자꾸 신경 쓰여서 제가 이상한 건지 아님 친구가 개념이 없는 건지 좀 헷갈려서 이렇게 질문 드려요.좀 의견 부탁드려요!  1. 차 조수석에서는 누가 앉는 게 맞나요?친구 와이프가 두 살 어린데 친구랑 저랑 친구 와이프랑 셋이서 차(suv)에 타면친구 와이프가 항상 조수석에 타고 저는 카시트 옆에 앉아서 가는데글쎄 이게 기분이 썩 내키지가 않아요.아 진짜 제가 민감한 것일 수도 있는데보통 친구랑 저랑 앞에 타고 친구 와이프는 아무래도 나이도 어리니까 셋이 밥 먹고 나와서차에 탈 때는 친구 와이프가 저한테 조수석을 비켜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저는 차 탈 때 저보다 1살이라도 많으면 항상 조수석에 타게 해 드리는데이건 결혼한 사이라는 특수한 관계 때문에 제가 따로 생각해야 하는 건가요?카시트 옆에 앉아서 가는데 진짜 마음에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군요.친구 와이프가 나를 뒤에 앉히고 앞에 탄 게 화나 나는데 이런 걸로 화가 나는 제가 이해도 안되고 아니면 이렇게 화가 나는게 당연한 건가 하기도..ㅠㅠ 좀 판단 좀 해주세요!  2. 셋이서 걸을 때...시내를 걷다 보면 이상하게... 진짜 이상하게 친구랑 친구 와이프가 나란히 걷고제가 뒤를 따라 갑니다... 아니 사람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는데 이상하게 둘이만 같이 가고저는 좀 소외 되는 느낌이 드네요 -_- 이것도 제가 이상한 건가요...밥 먹기 전에 대형마트를 들렀는데 거기서도 친구랑 친구 와이프 둘이 가고 저는 뒤에서 따라가네요... -_- 같이 좀 가자고 말하고 싶은데 이게 또 쪼잔해 보일까봐 말하기도 그렇고친구가 무심한 건지 아니면 내가 예민한 건지 좀 분간이 안돼요.-_-옷가게를 들르고 나오는데 어떤 아저씨가 저한테 길을 물으셔서 답하고 있는데친구랑 친구 와이프는 어디로 가고 있더군요 -_-이게 어떻게 설명해야 되나요? 그 친구 부부가 너무 쿨한 건가요? 근데 이렇게 복잡한 감정이 드는데도 그 친구 부부를 만나는건 그들이 기본적으로 좋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전에 쓴 글에서 밝혔다 시피 저는 백수 공시생인데 그거 알고 그 친구 부부가배려를 많이 해줘요... 저는 얻어 먹는 걸 무지하게 싫어해서 한번 사면 한번은 꼭 사는데그 친구는 기분 안 나쁘게 그 친구가 더 쏘는 편이에요. 그거 아는데 또 제 주머니 사정이 ;ㅠ암튼 그 친구 부부를 만나면 너무 복잡한 생각이 들어요...얘네들이 기본적으로 생각이 없는 건지, 쿨한 건지, 아니면 내가 권위적인 건지, 이 친구 부부를계속 만나야 하는지, 어떨는지 아 복잡합니다 -_-이거 머 글 쓰고 나니 정리가 안 되는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거만한 · Accepted Answer

음, 제 개인적인 의견이긴한데
친구분이 운전하는 경우라면 아내분이 옆에 앉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셋이 걸어가는 경우에도 친구분이랑 아내분이 짝지어 가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ㅠㅠ 죄송.. 참고로 저도 남자입니다;;

수능만점을향해 · Answer

부부라는 관계가 조금 특별한 것 아닌가요? 님의 생각에도 공감합니다만 결혼한 사이라는 특수한 관계를 

고려해 주신다면 서로 좋을 것 같습니다..

godmleo · Answer

2.에 관해서는 친구가 좀 무심하다 할 수도 있겠네요.. 근데 보통 차 탈때는 뒷좌석이 상석아닌가요? 굳이 상석아니더라도 와이프가 조수석타는게 맞는것 같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고 권위적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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