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eautiful Dark [1033860] · MS 2021 · 쪽지

2021-04-07 23:01:59
조회수 591

-오늘의 시데문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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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정말 나를 공부만 시키려던것이 아니냐 라고 말하려고 하다 잠시 허리를 비튼다.

무언의 압박이 내 허리를 짓누르는 느낌이다. 슬리퍼를 신고 독서실을 나선다.

아. 저것들은 손을 잡는구나. 봄이었지. 봄.. 여친이라니 당치도 않다..

밥먹고 왔더니 뻐근하다. 방금 먹은 튀김은 조금 전에 기름에 튀겨진 것이었을거다.

...지학으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순간 저번주에 약속하신 하겐다즈가 떠올랐다.

입에서 친히 녹아주신다면야 감사할 다름이다.

flow라고 써있다. 얼만큼 지났을까...

곧 또 수업을 가야 한다.

날것만 같던, 수능을 치기 전까지 돋아있던 날개의 흔적을 긁어본다.

날자꾸나, 내년엔 다시 한번 날아보자구나...!

   

무야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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