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秀晶 [396726] · 쪽지

2013-06-08 22:38:40
조회수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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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의 만행을 고발하고 조선인의 비극적인 실상을 드러낼 수 있는 문학 작품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런 배경에서 총독부의 검열을 피해 탄생한 「

만세전

」은 민족적 자의식의 형성 과정을 보여주며 민족의 각성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가치를 지닌다.

조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밖에 여기지 않는 일본인들의 만행을 고발하고 있군.
생계조차 어려운 조선인의 비극적인 실상을 알리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군.
헌병, 노동자 모집원 등을 소재로 활용한 것은 총독부의 검열을 피해보려는 노력이로군.
조선인을 비하하는 일본인에 대한 ‘나’의 분노를 통해 민족적 자의식의 형성 과정을 엿볼 수 있군.
일본인에게 쫓겨 만주로 가는 등 민족의 억압적 현실을 제시함으로써 현실에 대한 우리 민족의 각성을 유도했겠군

3,5번 둘중 하나는 분명히 답이죠. 아니 두개다일 수도 있으려나요?
언어의기술에서 이런문제는 보통 '보기'만 잘봐도 풀수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3번은 답이 아니죠. 솔직히 검열피할려고 저짓하진 않죠 상식적으로.. 그런데
5번은  '민족의 억압적 현실을 제시함으로써 현실에 대한 우리 민족의 각성을 유도했겠군' 인데 이게아니라
   보기에 나와있는 '민족적 자의식의 형성 과정을 보여주며 민족의 각성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이니까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fail.
   도대체 억압적 현실과 자의식 형성과정이 전혀 공통점 없어보이는데...
언어의 기술을 이럴때 적용하면 안되는 건가요 ㅠㅠ 맞았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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