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만하자 [331670] · MS 2010 · 쪽지

2013-06-06 20:34:28
조회수 4,274

님들 솔직히 공부 타고나는거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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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만들어진다는말도

사실 1% 영감이 없으면   평범한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된다는뜻인듯

야자 한번도 안쨰고 항상공부하는사람이 노력하는사람은 맞지만

걍 그사람은 그럴수 있는 인내심을 재능으로 타고난거아닌가요?

노력도 재능없으면 안되는거같은데 ㅋㅋ
노력할수있는 능력을 재능으로 안보니까 그렇게 보이는거뿐

어찌보면 노력할수있는 능력을 만들어주는게 가정환경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님들생각은 어떤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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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닐라맛치질 · 243365 · 13/06/06 20:37

    될놈될

  • _Amnesia · 410130 · 13/06/06 20:38 · MS 2012

    무의미한 타자와의 비교가 아닌, 절대적인 시각에서 자신을 바라볼 때 인간은 비로소 성장합니다.

  • 새벽이슬 · 379970 · 13/06/06 20:46 · MS 2011

    글쎄요... 별로요.... 가정환경 운운하는 것 부터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가정환경에 대해 말씀하신거라면 부유한 가정환경이 공부를 위한 수단을 쉽게 만들어 줄 수는 있겠지만 노력할 수 있는 능력은 모든 사람들에게 잠재되어있으니까요...

    그 능력을 밖으로 내는 건 전적으로 그 사람만의 몫이겠지요... 가정환경이라기보다는...

  • 카이스트☆ · 444354 · 13/06/06 20:51 · MS 2013

    포기하지않고되고나니 될놈 도중에포기하고운명탓하는 안될놈
    그래서 될놈은항상되고 안될놈은 안됨

  • 빨주노 · 422463 · 13/06/06 21:02 · MS 2018

    닉행일치 하시면 됩니다

  • 꾸준히만하자 · 331670 · 13/06/06 21:05 · MS 2010

    제 신세를 한탄하는글이아니구요... 과외를 많이해보면서 느낀점입니다.

  • Salvia · 422680 · 13/06/06 21:18 · MS 2012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해요
    머리가 엄청좋아서 공부효율이 타학생의 배가 되는놈도보고
    가정환경상 공부밖에 생각할수 밖에 없는놈도 봐서
    그냥 그런놈도 있구나 하면서 자기공부하는게 좋아요

  • 방망이다지기 · 444455 · 13/06/06 21:28 · MS 2013

    수학은 정말 타고나는듯...

  • kaiabrid · 390218 · 13/06/06 21:43 · MS 2011

    학부 공부는 그래요 ㅎ 고등학교 공부는 안그래요 ㅎ

  • 젤리삐 · 362717 · 13/06/06 21:48 · MS 2010

    학부도 노력하면 따라가기는 할 수 있어요..ㅋ..

  • kaiabrid · 390218 · 13/06/06 21:43 · MS 2011

    머리가 좋은게 문제가 아니라, 뇌병변 수준의 장애만 없으면 공부 열심히 하면 따라갈 수 있어요.

  • 꾸준히만하자 · 331670 · 13/06/06 22:04 · MS 2010

    머리수준을 논하는 글이 아닙니다. 고등학교수준은 당연히 공부만하면 누구나 1등급 맞을수있다는건 저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필요한 공부를 오래 꾸준하게 할수있는 능력이 타고나는게 아닌가? 이게 이글의 질문이에요

  • 동사서독 · 383625 · 13/06/06 21:47 · MS 2011

    노력도 재능이에요.

    그것도 타고나야 하는 거지, 아닌 사람은 못하는 겁니다.

  • 맹충이 · 179536 · 13/06/06 21:51 · MS 2007

    진짜.. 어쩌면 재능이라는게, 그것을 꾸준히 하는행동 그자체도 하나의 재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김연아가 100년만에 나온 천재라는데, 솔직히 김연아가 어느정도로 열심히 노력했는지는 정확히 알수 없어서 그렇죠...
    제가 예전에 오르비 상담에 저는 타고나지 않았고,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대학교 학부수준도 노력으로 얼마든지 극복할수 있고, 어쩌면 타고난 재능 덕에, 쉽게 쉽게 알아가는것 보다. 진짜 혼자서 생각하고, 개념정리하는게 나중엔 더 도움되는것 같네요. 쉽게 얻는것들은 쉽게 잃는듯..

  • º뙇 · 385300 · 13/06/06 22:12

    의지와 노력 조차도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하면....

    참 암울하죠...

  • 프리츠커수상 · 410486 · 13/06/06 22:18 · MS 2012

    그런거없고 노력은 그냥 마인드자체만 바뀌면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로 마인드가 바뀔정도의 계기를 만드는게 쉽지않다는게 문제죠

    저도 고3까지만해도 남들하는만큼만 공부하고 끈기있게 뭐하나 제대로 한적없는 놈이었는데

    재수하면서부터 많이 바뀌었어요 어떠한 계기들때문에

  • Logician · 412229 · 13/06/06 22:29

    노력이 재능이라는 얘기는 별로 공감못하겠네요
    노력 잘못하게 타고나는 사람은 있을 수 있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그 습관 행동양식을 바꿀정도로
    마인드가 바뀌고 동기가 부여되고 노력을하면
    바뀔수있다고봐요
    그런 사례를 봐왔구요

  • 일타삼피 · 424982 · 13/06/06 22:31

    글쓴분 말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 누구나 어떤 분야에 대한 재능은 있다고 생각해요.
    공부도 '어떤 분야' 로 봤을때 타고나는 게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공부도 여러 과목으로 나뉘잖아요. 각각에대한 타고난 재능도 있겠죠.

    전 이런 얘기하면 정말 화가나는데요.
    왜 우리나라에선 사람이 꼭 "공부"를 잘하려고 뼈빠지게 노력을 해야만 할까요?
    그 전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잘 하는 일에 대한 탐색이 먼저 되어야 하는 거 같은데...
    그냥 공부시키고 성적에 따라 순위매기는 것 밖에 못하는 게 우리나라죠.ㅋ
    고등학교 공부가 사회생활을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것(전 필요하다고 봅니다)이라면 이걸로 등급나눠서 순위매길게 아니라 애들 진로교육이나 잘 시키고 "이런 것들"을 왜 배워야하는지부터 교육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ㅋ
    개인적으로 필수과목이라 부르는 것들은 순위매기지 않고 절대평가로 했으면 좋겠어요. 사전에 이런 것들을 왜 배우는지 충분히 알도록 교육하구요. 그래야 공평하지. 공부도 어느정도 타고나는건데.;

  • 일타삼피 · 424982 · 13/06/06 22:34

    아 저도 노력자체가 재능이라는 건 공감 못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하는 노력은 그 분야의 재능의 일부일 수는 있죠.
    자신이 정말 즐거워서 하는 일이라면 굳이 '노력'을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 일을 싫어하는 사람이 그 일을 하며 '노력' 하는 것보다 훨씬 잘합니다. 정작 필요한 건 즐기는 것이죠. 그리고 무언가를 즐기면서 할 줄 안다는 것은 그 무언가에 대한 재능이 있다는 거 아닐까요?
    이런 재능 계발하면서 살아야한다고 보는데 이 x같은 현실에서는 다 같이 획일적으로 공부를 하죠. 그러면서 노력하라하고 시험결과가 나오면 순위나 매기구요.
    이래서 꿈 없이, 막연하게 대학만을 위해 공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하는 겁니다.
    제가 아는 한 선생님이 그랬죠.
    "참고, 참고, 또 참고 서울대 가면 얼마나 행복할 것 같냐? 그 행복 얼마 안간다. 마음을 열고 공부해라."
    이 말은 당연한 말이지만 현재 아무 의미없이 공부만 하는 수험생들이 자기 꿈까지 찾을 여력이 있을까요?
    "꿈을 찾았다. 이제 이를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지."
    이렇게 찾은 꿈들중 대부분은 자신의 현재성적에 맞춰서 갈 대학이나 과를 정한 거에 불과해요.. 수시,정시 지원은 해야하니까 대충 정한 꿈이죠. 진짜 가슴에서 우러나온 것이 아니라..

    하기 싫은 것에 뼈빠지게 노력하는게 진짜 그렇게 중요한 가요?
    이런 노력은 재능일 수도 있으나, 그보다는 이 x같은 사회가 키워준 약간 호9같은 능력이죠.
    '하기 싫은 것도 해야할 때가 있다.' 고 반박한다면 저는 이렇게 되받아칠겁니다.
    "그 말도 맞지만 이런식으로는 아니야..."

    그런데 현실에서는 이런 노력을 해서 얻은 것들을 높게 쳐주죠.

    저는 그래서 열공하겠습니다.
    단, 이런 x같은 현실을 알면서 열공해서 성공하겠습니다. 그래야 제 말이 '패배자의 개소리' 로 묻히지 않겠죠.
    결국 제 꿈은 "내 말이 개소리로 묻히게 하지 않기 위해 공부해서 성공하는 것" 이고 이는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온 꿈이기 때문에 전 '하기 싫은 공부에 노력하는 것' 이면서도 '사실상 제가 정말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 공부하는게 되네요. 정말 역설적이다.;; 하하

    쓰다보니 한탄이 됬네요.

  • 현각스님 · 425609 · 13/06/06 22:35

    네. 타고나는거 맞아요.

    노력하는 능력도 타고나는거고
    공부 방법을 정확히 간파하는것도 타고나는거고
    사고력도 타고나는거고

    선천적 요인도 많구요. 선천적 환경도 타고나는거에요

    만약에 노력하는 능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상류층에서 태어나, 주변 환경이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무엇인가를 하는것이
    당연한것처럼 자라난다면, 환경이 능력을 만드는거죠.
    혹은, 윗분말씀처럼 어떠한 계기로 사람이 환골탈태하는 경우도 잇습니다.

    제가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인간의 뇌는 항상 공평성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항상 재능과 노력사이에 갈등을 하죠.

    그렇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공평성은 그냥 허상일뿐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이미 우리는 패배하고 시작하는겁니다.
    다시말하면, 불공평성이 이미 전제돼어있다는 겁니다.

    다만, 이 사회가 그것을 뒤봐꿀 수 있도록 만들어준것에 의의가 있는거죠.

    조선시대, 계급사회, 인도사회.. 생각해보세요
    지금처럼 이렇게 기회가 많은 적이 있었나요?

    당연히 x같죠. 부익부 빈익빈이 훨씬더 심해지고, 가진자들은 어떻게해서든
    자신들의 위치와 부를 유지하기 위해 비리를 당연한듯이 저지르고
    그 와 동시에 부자dna 를 후세에 유전하는 겁니다
    사고방식,인성,노력하는 자세,마인드,가치관.

    반면에

    없는 자들은, 서서히 가난이 자기 dna에 스며들어, 나중에는 그것이 고착화 되어 ' 난 안돼 ' 라는 dna를 만들게 돼고
    후세에 그것을 환경으로써 유전시키는 거죠.
    아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환경이 능력을 만드는것처럼요.

    그런데, 여기 n수생님들은 그렇게 타고나는 공부를 왜 이렇게 악착같이 할까요?
    ' 봐꿀 수 있기 ' 때문입니다.

    가난한 dna와 환경을 타고낫더라도
    여러가지 수단과 기회를 통해서
    환경을 봐꿔버릴 수 있는거죠

    공부라는것이 어떠한 수단이 된것이 씁슬하게 느껴질지 모르나
    현실입니다. 이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그것을 무시하고 산다는건
    힘을 포기한다는것과 마찬가지거든요.

    결론은, 네. 타고나는겁니다.
    존x 타고나는게 많아서, x같이 느껴질때도 많지만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선천적 요인을 후천적요인이 역전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지금만큼 많았던 사회가 예전에도 존재했었는가에 대해..

  • 화성어 · 449282 · 13/06/06 23:21 · MS 2013

    되는놈이 될놈인겁니다. 되세요. 안될놈도 될놈됩니다.

  • 산리 · 448083 · 13/06/07 00:03 · MS 2013

    확실히 맞는것 같아요 안될놈은 안되요.ㅣㅋㅋㅋㅋ

  • 백병준 · 403594 · 13/06/07 01:13 · MS 2012

    솔직히 재능없는 사람들이 정말 미치도록 노력할동안 재능있는 사람들은 손가락만 빨고있는게 아니지않습니까?

    전 재능을 떠나서 무조건 노력만 하면 된다는 사람들이 정말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안 되는건 안 되는거에요. 재능이 없다고 느껴지면 신속히 손 떼고 다른 길 찾아보는게 현명한거고 본인한테도 그게 더 도움되는 일이죠.

    수능부터 시작해서 세상만사는 다 경쟁의 연속인데 결국 정점에 서는건 재능과 노력 양면 중 어느하나도 뒤쳐지지 않는 사람입니다.

    재능이 전혀 없어도 미친듯이 노력하면 중간은 가겠지만 자신과 재능있는 사람들의 노력 대비 결과를 보면 무척이나 상대적박탈감을 느낄테고 또한 본인이 그런 노력을 자신이 재능있는데 투자했으면 얼마나 개인한테나 사회적으로나 효율적이었겠습니까

  • 사용하셔도 · 366704 · 13/06/07 01:23 · MS 2017

    공부뿐만 아니라 모든게 그런거 같아요..하면 된다 고 말할순 있겠지만 타고난 자의 조그만 노력을 못 따라 갈때가..

  • "잘 지내고" · 418224 · 13/06/07 01:27 · MS 2012

    제가 정답을 알려 드릴까요?
    머리좋은애 잇다
    하지만 수능이 노력해서 안될건 아니다

    저도 비루할 땐 머리좋고 돈많이바르는거 정말 부럽다 햇는데 노력하니까 커버 안되지는 않네요

  • mlpzaq · 345501 · 13/06/07 02:46 · MS 2010

    "열심히 하는것" "노력" 이란것이 타고난다고 하는 거라면 맞네요.
    머 될놈될 이란것이야 이러한 노력을 할수 있는사람은 되고 못하는 사람은 안돼죠.
    공부는 그래서 공평해요. 머리가 정말 빠가 수준으로 나빠도 노력을 하면 되거든요.
    정말 천재 수준이라도 노력 안하면 안되고요.

    그래서 공부는 정말 "노력"의 차이죠. 그래서 제 눈엔 정말 평등한거 같아요.
    다른것도 이랬으면 나도 좀 괸찮은 사람이 될 수 있었을 텐데 말입죠ㅠㅠ

  • 슈바수석한다 · 446546 · 13/06/07 17:39 · MS 2013

    요즘엔 환경적 영향 or 유전이 가장 클것 같아요.. 엄빠세대땐 못먹고 못살아서 악착같이 한 케이스가 많았지만 요즘엔 드물잖아요.

  • 2014현역 · 427425 · 13/06/07 23:01 · MS 2017

    근데 어차피 타고나는건 유전적인 문제가 아니라 후천적인 환경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냥 너무 어릴 때 그게 형성되서 재능처럼 보이는거죠... 반대로 말하면 나중에 커서도 노력으로 극복할 수 도 있단 소리죠. 물론 유전적으로 차이가 나면 정말 힘들겠지만 그건 전세계에 만명도 될라나?

  • AnDanTi · 423267 · 13/06/08 13:23

    타고남 + 주변친구가 뭐하는 놈인지.

  • 정치적인닝겐 · 433686 · 13/06/09 23:04 · MS 2012

    노벨상 타는 것도 아닌데 뭔...
    기껏해야 상식수준 공부인데 그것도 못해서...
    경제상황이 하위 20프로 정도는 되야 상황이 그렇고 그렇다 라고 이해해줄 정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