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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의대를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막상 보니까 내신은 꼴등급이고
이게 가능할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자주 아프고 그래서
아플 때마다 침놓고 이렇게 하면서
한방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그래서 저는 ‘반드시 한의사가 되야겟다’고 마음먹었던 거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네가 굴복할래? 아니면 네가 굴복시킬래?
10년이든,20년이든
나는 포기하지 않고 가야겠다
내가 20년이 걸리더라도
학력고사를 합격하겠다.‘
이런 아주 다부진 마음이 있었어요
그렇게 계속 재수,삼수,...5수...7수,8수
9수만에, 9년만에 제가 한의대를 들어갔어요.
-MBC 희망특강 파랑새 중에서-
충남 서산 산골에서 태어나
3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지독한 가난 속에서 8수 끝에 한의사의 꿈을 이뤄내고
고향의 앞동산을 재현하고 싶어서
자신의 전 재산 50억을 다 털어서
포천에 넓은 땅을 사서 거기에 식물원을 만든 괴짜.
평강 식물원 주인이자 평강 한의원의 원장인
이환용 원장의 이야기이다
거듭되는 실패에도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오뚝이 이환용 원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그 꿈은 현실이 된다고 말한다
비염과 축농증 등 각종 코질환 치료제 청비환 개발로
유명한 한의사가 되었고
이렇게 번 돈으로 그의 또 다른 꿈이었던
18만평 규모의 평강식물원을 설립한 것이다
이환용 원장의 성공들은
그 어떤 가난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가슴 속 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3수를 하고 난 후에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군대에서 공부하기 힘들다지만
보초서다 쉬는 동안
저녁식사 후 10분이라도
짬이 나면 영어사전을 들여다봤죠
그 모습을 본 상관이
군대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배려해줬습니다
꿈을 가진 이에게는
그 꿈을 돕는 이가 나타난다는 걸 그때 깨닫게 됬죠”
제대 후에는 학원 칠판을 닦고
선생님들을 안마해주며 공짜수업을 듣고,
가장 저렴한 독서실에서 숙식을 해결했다
친척들은 10년 가까이
입시공부를 하고 있는 그를
놀고 먹는 건달처럼 여겨 일자리를 추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저는 굴하지 않았습니다
경희대학교 한의대 배지를 구해 가슴에 달고
‘나는 이미 한의대생이다’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고생스러운 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행복할 수 있었던 건,
가슴 속의 꿈,그 두그러림 덕분이었죠”
-------
페북에서 보다가 글이 너무 좋아서
직접 다시 제가 다시 쳐서 올려요ㅠㅠ
6평이 끝났지만 아직 다 끝나진 않았습니다!
그날, 눈부시게 빛날 그날을 위하여 다시 달립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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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시 10+수하고도 실패한 고시생들도 엄청많죠... 진짜 요즘 될놈되고 안될놈안된다 라는말이 격하게 공감이됩니다... 가끔은 자기가 안될놈이라고 인정하고 도전하지 않는게 나을때도 많아요
이용재 샘은 설법 나오고 12년 고시... 동감 해요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이 있군요..대단합니다...
어쩌다 8수까지 간걸까요....어찌보면 참 다양하네요... 일년만에 고대가는사람이 있는가하면, 삼수해도 의대를 못가는가 하면, 일년만에 사시패스하는가하면, 9수도 있고... 무엇의 차이일까요...?
저분은 집안 경제적인 환경문제가 컸어요
공부하는 도중에도 가족들 생계비 때문에
중간중간 돈버는 시기도 있었고 저 9년안에
군대도 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