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진짜힘들다 [1003437] · MS 2020 · 쪽지

2021-03-31 14:25:35
조회수 516

착잡하네요 어디 말할곳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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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 없는형편으로 돈 다꼴아박고 미친놈이 재수하는데 독서실에서 하다가 엄마가 독학재수원보내준다니까 또 좋아서 들떠있다가 아버지께서 암이 재발하셨다는 카톡보고 지금 멘탈이 나갔네요 오늘 결재하고 왔는데 어떡하죠? 진심으로 인생살기 힘드네요.. 물론 저보다 스펙타클하고 힘듬의 정도가 차원이 다르신분들도 많이 봐왔지만 지금 현재 제 인생이 너무 스펙타클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나름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왜이렇게 마음이 무거울까요.. 초6때 암 시한부 판정 받으시고 굳건하게 이겨내셨는데 2월달에 재발하고 지금 또 재발하는게 그동안 잠잠하다가 갑자기 재발주기가 이래지니까 원래는 아 큰 암덩어리도 이겨냈는데 저것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있다가 갑자기 이렇게 연속으로 재발이 되시니까 미칠거같습니다.. 이제부터 오르비 좀 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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