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가 쉬는시간에 모고지문 푼다고 혼나는 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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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학교 출신 교생들 옴. 쉬는시간에 국어 푸는데 갑자기 말 검
교생: 내신 기간인데 왜 내신공부 안해요??
나: 아 모의고사를 너무 못봐서 연습 좀 하려구요 ㅠㅠ 해야죠...ㅎㅎ (정시파이터인데 정시파이터라고 말하면 매장당하는 학교 ㅋㅋ)
교생: 에엥..? 아 친구 정시로 갈거에요? 이름이 뭐에요? 아 안돼 ㅠㅠ 우리때는 무조건 수시여였는데 ㅎㅎ ㅇㅇ쌤(학교권력자 + 인재부부장)이 친구 내신 버리는거 알면 큰일나겠네요
나: 아 네
오늘 학교끝나고 나가는데 ㅇㅇ쌤 마주침. 인사함. 정시팔거냐고 본인이 그렇게 말하지 않았냐며 (저번에 담임쌤이랑 상담하는데 끼어들어서 수시 포기하지말라고 30분동안 자기자랑함) 수시 포기하지말라고 20분동안 훈계 들음. 선 넘는 발언 또 들음. 개쳐움 ㅋㅋ 옆 선생님들까지 가세함 3명한테 조리돌림 당함. 쟤는 내신 4점대가 정시로 인서울은 갈 수 있겠나며~ 공부 하루에 2시간도 안할거같이 생겼다고 그럼
해보지도않고 어쩌구저쩌구.. 세특프로그램도 성적순으로 뽑는 학교가 말이 참 많음 프로그램이 여러갠데 어쩜 뽑힌 애들이 다 똑같지 중하위권은 세특프로그램 신청해도 다떨어지는데 포기하지마라 할수있다 희망고문 하는것도 아니고 그 ㅇㅇ쌤한테 잘 보이면 걍 다 뽑힌다는 썰이 있던데 그래서 선 넘는 스킨십이랑 발언 해도 애들이 아무 말도 못했던거구나 나도 마찬가지지만 이제 생각해보니까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네 어차피 기회 주는 척 하면서 짜고치는 쇼인줄도 모르고 순진하게 ..
"나한테 찍히면 학교생활 힘들텐데 괜찮겠어?" 이 말 하면서 볼 만지던게 아직도 개같다 진짜
교생도 뭔 생각인지 모르겠음. 학교 수업 안 듣는것도 아니고 쉬는시간에 짬 내서 공부하는데 정시 공부 한다고 욕먹을줄은 꿈에도 몰랐네
걍 새벽에 너무 울컥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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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르샤나 레알은 재미없을거 같아서 비야레알로 할 생각인데 혹시 비야레알 잘...
진자교생왜하는걸가요 공감도못하는디

의대가서선생코를 그냥찔러버리겠우요 ㅎㅎ 감사합니다 ,,,,무슨 학교가 저러노..
놀랍게도 "자사고"
너무 신경 쓰지 말아요 결국 성공할건데?!

고마워요,, 진짜뭔 저런 학교가..
걍너므서럽고요,,, 자퇴하고십습니다,,,, ㅠㅡㅠ

저런 반응 다 뒤집어내는게 정시의 매력 아니겠습니까..결과로 보여줍시다와 진짜 개쓰레기 학교다 모고 성적으로 찍어 눌러주셈

ㅎㅇㅌ !!!!!짭사고입니다 흐흣
와 이런 학교가 아직도 있다고? 진짜 소름돋는다..
ㅠㅅㅠ 자퇴 마렵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