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 4학년 멘토] 3월 모의고사를 끝낸 당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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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모의고사를 끝낸 당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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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nsplash
안녕하세요 :) 저는 현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동생이 고3이라ㅎㅎ 3모 정보를 수집하던 중 오랜만에 오르비까지 들어오게 됐는데요!?
벌써 4학년이라, 이미 졸업한 지 좀 되긴 했지만 그 까마득한 제 수험 수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곧 3모 이후 다시 새로운 첫 주가 시작되는데요. 모의고사는 어떠셨나요??
2학년 때까지 낮았던 내신과 불안한 모의고사 성적 때문에 고3 시절 제 3월은 말 그대로 암울했는데요?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까지 간다는 근거 없는 소문에도 하루 종일 흔들릴 만큼 불안한 시간이었죠.
하지만 입시가 끝난 후, 결과적으로 저는 수능을 매우 잘 봤고, 전체에서 3개의 오답이라는 역대급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지켜낸 멘탈 덕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중고등학생들을 과외할 때도 항상 "멘탈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데요.
공부를 오래, 또 열심히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도,
시험 때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입시가 끝난 후 결과에 만족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모두 건강한 멘탈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혹독한 대한민국 입시판에서 건강한 멘탈을 갖기가 참 쉽지 않죠..ㅎ
남들과 비교하기 너무 쉬운 입시 환경, 그리고 내신 등수와 모의고사 점수가 곧 내 인생의 가치 그 자체가 되어버리는 것 같은 상황들..
저도 그런 상황에서 초반에는 멘탈을 잡지 못해 많이 흔들렸어요.
특히 1~2학년까지는 학교에서도 많이 울고, 모의고사나 내신시험 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소화불량으로 중간에 화장실로 뛰쳐갔던 적도 있었죠?
그런 와중에 학교에서 우연찮게 한 학년 위의 멘토선배를 만났어요.
선배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저와 비슷한 상황을 거친 사람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많이 받았었죠.
그 때 깨달았던 건, 오히려 너무 많은 생각과 걱정이 저를 갉아먹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큰 성취를 만들어 내는 데에 필요한 건 다른 자잘한 걱정들이 아니라, 오직 두 개의 질문 뿐이었죠.
"내가 지금 바라는 결과가 무엇인가?"
"그 결과를 위해 나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절 힘들게 하는 많은 순간에 직면했을 때, 이 두 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되면서 제 수험생활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더라도, 저는 항상 생각을 전환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3월 모의고사가 수능까지 간다는데, 이번에 너무 망쳤네. 어떡하지."
▼
"이 문제들을 수능에서 틀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개념을 확실히 잡아서 같은 문제들은 절대 또 틀리지 말자."
이렇게요!ㅎㅎ
사실 수능은 정해진 유형과 범위 안에서 반복해서 공부하고 또 공부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내가 모르는 게 뭐고, 부족한 부분이 뭔지 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평소에 기출을 풀 때도 같은 생각이었죠. 기출문제집을 우수수 틀려서 비가 내릴 때도, "와 이거 모의고사에서 안 틀려서 다행이다!" "이거 수능에서 안 틀려서 다행이다!" 하면서, 미리미리 틀린 게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자기합리화에 빠지지 않기 위해, "틀린 건 절대 또 틀리지 않는다" 라는 자신과의 약속을 잊지 않았죠.
그러니 여러분도 틀린 문제를 마주했을 때, 일희일비하며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수능에서 같은 문제를 틀리지 않게 해줄 고마운 녀석이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오답을 직면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틀렸다는 사실 자체가 우울하고,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싶어서 오답 분석을 하지 않는 학생들도 생각보다 많아요^^;;
그러니 꼭! 모의고사 전후에는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보겠다는 생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전이 아니기에 틀린 문제를 절대 또 틀리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이자면, 저는 지금 서울대에 재학 중이지만 주변을 보면 고3 3모를 망쳤던 친구들이 정말 많아요 ㅎㅎ
고등학교 친구들 중에 3모는 잘봤지만 수능에서 미끄러진 친구들도 셀 수 없이 많고요.
3모를 잘 본 친구들이 수능을 잘 본다고 할 수도 없고
3모를 망친 친구들이 수능을 잘 본다고 할 수도 없지만,
단 하나 확실한 건 단단한 멘탈을 갖고 있는 친구들은 항상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더라고요 :)
이 점 잊지 마시고, 다시 시작되는 한 주도 단단하고 강한 멘탈로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아 오답도 잊지마시구요! ㅎㅎ
오늘 칼럼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인 조금은 나이많은(ㅎㅎ) 선배지만, 그만큼 학교생활을 오래 해봐서 여러분께 도움드릴 수 있는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다음 포스팅에서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뭐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오늘은 3모 추억에 젖어 멘탈 관련된 말씀을 드렸지만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다음 칼럼에서 다뤄볼게요!
감사합니다 :D
?서울대생과의 "무료"멘토링이 필요하신 분은 참고해주세요?
이 칼럼을 보시고 댓글로 아래 양식을 남겨주시면 추첨을 통해 3분께 제가 일하고 있는 멘토링 플랫폼에서 "무료멘토링"을 지원해드리려고 합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꿈을 향해 정진하는 중고등학생들과 소통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대학생활 3년 간 정말 많은 과외와 멘토링 활동을 했답니다.
그러면서 느낀 건,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목표 대학에 대해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는거였어요.
사실 저도 그렇고 대학 오기 전이야 커뮤니티 많이 쓰지만, 막상 입학하고 나면 거의 안 오거든요?
그래서 답변하는 사람들만 계속 하게되고.. 또 어쩌다 들어와서 이렇게 글 하나 올리면 질문이 너무 쌓여서 다 답변을 못 하게 되네요ㅠㅠ
그런 점들이 아쉬워서 얼마 전 이런 제 생각에 공감했던 서울대 동기들과 함께 비대면 멘토링 플랫폼 '도토링'을 만들어봤습니다ㅎㅎ
도토링에는 저희가 발품팔아 모집한 60개 학과 190명의 서울대 멘토님들이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계세요. 다들 정보격차 해소라는 저희의 취지에 정말 공감하시는 마음까지 따뜻한 멘토님들이시랍니다 :)
또, 멘토링 특성 상 상황이 너무 다르면 의미있는 조언이 어렵기 때문에 ㅎㅎ 출신 학교, 학과, 전형이 맞는 멘토를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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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망 학과 (대략의 계열도 가능 ex. 언어 쪽 학과, 상경계열, 공학계열)
2. 출신 학교 (학교 이름까지 써주면 좋지만 학교 종류만 적어도 가능 ex. 일반고, 외고)
3. 준비 전형 (수시/정시 또는 수시 중에서도 지균, 일반, 기균 등)
4. (선택) 기타 특이사항이나 고민 (ex. 특정 과목에 약함, 진로가 어떤 방향 등등)
* 위 내용은 저희 플랫폼의 멘토님들 중 가장 잘 맞는 멘토를 매칭시켜드리기 위해 받는 최소한의 정보입니다. 개인정보는 당연히 멘토매칭 이외의 용도로는 쓰이지 않아요.
* 혹시나 댓글로 정보를 남기기 꺼려지신다면, 도토링 가입 후 멘토 추천받기를 눌러 정보를 입력하신 다음, 댓글로 아이디를 남겨주세요! (멘토 매칭을 위해 간단하게라도 작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회원가입은 아래에서 가능합니다 (신청 시 필수는 아니지만, 추첨에 선정되시면 결과지 전송을 위해 꼭 가입하셔야 합니다!)
사실 저희는 이 플랫폼을 운영하며 멘토님들께 어떤 수수료도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플랫폼을 둘러보시면 아시겠지만 멘토님들이 설정하신 멘토링 가격도 굉장히 낮은 편이에요!
저희 플랫폼은 어쩌면 입시에서 최고의 성공을 거뒀다고 할 수 있는 서울대생을 만나기 힘든 전국의 수험생분들께
좀 더 양질의, 또 개인적인 정보를 제공해드리고자 하는 목표 하나로 직접 고생해 런칭한 플랫폼이랍니다 ㅎㅎ
그러니 대학 입시에 있어서 고민이 있으신 분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무료멘토링부터 신청해보세요 :)
(앗 물론 당첨되신 분들께는 간단한 후기작성을 부탁드릴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경영학과나 서울대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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