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막힌고딩 [1049875]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1-03-28 14:40:51
조회수 1,535

진지한 고민상담좀; 허수 친구한테 과외쌤 소개시켜준거 ㅈㄴ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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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2, 3, 4번부터 틀리는 허수 새끼인데 나랑 같이하는 수학쌤 소개시켜줬거든? 과외 시간은 걔랑 나랑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걔 먼저 하고 바로 나임. 근데 맨날 아프다고 꾀병부리고 숙제도 안 해오고 수업 안 하고 그래서 내 타임이 맨날 달라짐;;”내가 너때문에 독서실 시간도 못채우고 그냥 나왔잖아.”라고 말했는데 걔가 지 잘못 아니라며 나몰라라함. 진짜 내가 걔때문에 대학 못가면 ㅈㄴ 억울할거같다는 생각 많이 해봤고, 원래 학교엔 급식 팟이 있잖아. 걔랑 급식팟이었는데 다른 학교에서 얘랑 친한 친구가 우리 학교로 전학을와서 원래 얘랑 맨날 나랑 같이 다녔는데 일주일 전부터 계속 아무 말 없이 다른 친구랑 밥먹고 집 같이감;; 그래서 내가 걔한테 따지니까 “그럼 너도 따라오면 되잖아 병신아.”라고 해서 내가 사진처럼 보내고 차단 박아버림. 왜 이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이냐고 할 수도 있는데 나한테 말도 안하고 다른 친구랑 급식먹으러 가버려서 며칠동안 급식 못먹은 상황임. 과외쌤한테 정중히 부탁해서 말하면 솔직히 과외쌤 입장에선 같은 아파트에서 두 학생 가르치는거니까 편했을텐데 진짜 지금 내가 개빡친 상황이라;;

+) 저번에 학원도 추천해줘서 같이 다닐 계획이었는데 쌤이 다 준비해놨는데 갑자기 걔가 안하겠다고 해서 그때 학원 분위기 갑분싸 된 적도 있었음.<— 사과 한 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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