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를생각 [338328] · MS 2010 · 쪽지

2013-05-22 02:47:55
조회수 1,345

다시 공부하면 수의대 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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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수능에서 언수가외 97 60 96 생1,2 80 79 이렇게 맞고 지방 국립 공대 다닙니다..


그냥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아쉬워요.. 고등학교때 수학을 제대로 공부 안하고 대충 봤던 것 같아요 문과에서 옮겼거든요... 나형은 보통 1등급에서 2등급 왔다갔다 했는데 어쩌다보니 거의 고2 겨울되는 무렵에 옮기게 되서 이과 공부 자체를 완벽히 하지도 못한 것도 너무 아쉽구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개인 사정으로 군은 면제라 만약 올해는 어렵더라도 내년이라도 정말 가고 싶네요.. 내년엔 의치대 정원이 늘어난다는 말도 들은 것 같아서 마음이 완전 수능으로 기울어져버렸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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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nJiHye · 68540 · 13/05/22 09:47 · MS 2018

    할 수 있어요!

  • 그때를생각 · 338328 · 13/05/22 20:18 · MS 2010

    감사합니다!!

  • AloneS · 443408 · 13/05/22 10:59

    일단 제가 조언드릴 입장이 아닙니다.지방대반수생이거든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하지만 제 생각을 적자면,
    여기서 안된다고 해도 하실 생각이시고, 만약 안된다는 댓글이 있다하더라도 하셔야합니다.
    여기에 있는 수많은 뛰어난 분들도 질문자님에 대해서 정확히 모릅니다.(성격,환경등등)
    그런데 어떻게 질문자님이 된다,안된다라고 판단 할 수 있을가요?
    자신의 인생은 능동적으로 자신의 주도권아래 판단되고 행동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 수학을 제대로 공부 못했다는 미련이 있는데 그걸 해결못하면 평생 죽기전까지도 후회하실겁니다.
    제 아버지도 영어를 죽도로 못해서 설대를 못간게 아직도 한에 미쳤는지 틈만나면 제가 사다논 수능이라든지 토익책이라든지 시간날 떄마다 보시면서
    영어 공부하십니다. 저 자신이 부족해서 남이야기밖에 못하지만 항상 xx갈 수 있을가요? 라는 글을 볼 떄마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 그때를생각 · 338328 · 13/05/22 20:18 · MS 2010

    네 글이 정말 와닿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 시작 · 103658 · 13/05/22 11:52 · MS 2005

    성적올리신게 백분위시죠? 수학만 잡으면 지방수는 충분히 가능할거같은데..희망을 드리는게 아니라 정말 될것같아보임;;;

  • 그때를생각 · 338328 · 13/05/22 20:19 · MS 2010

    네 백분위입니다.. 지방수 가려면 언수외탐 백분위가 대충 어느정도 나와야 될까요? 제가 수능을 친지 좀 되서 요즘 수의대 점수나 컷을 하나도 모르겠네요.. ㅠㅠ

  • 은꼴찡>,.< · 379287 · 13/05/23 01:03

    단순평백 93대면 충분합니다

  • vet. · 442785 · 13/05/23 20:10 · MS 2013

    올해 제주대 수의대가

    언어 b형 수리 나형 영어 b 형 과탐 이렇게 받는대요.

    이거로 도전해보세요. 수리가형 잡으시려다가 괜히 멘붕일으키는거 보다 훨씬 가능성있는 전형이라고 봐요 .

    나형이라고 쓴건 예전 나형 말하는거에요

    여튼 저 전형에 문과애들은 못써요 과탐이 필수라

    그래서 언어 외국어 잘하고 수학 못하는 이과애들 몰리는게 뻔해요

  • 인생은꿀 · 161354 · 13/07/04 11:45 · MS 2017

    제가 언외탐 1등급 뜨고 수리 5등급 떠서 서울에 모 대학 울며 겨자먹기로 들어갔었어요; (것도 재수하고서...)
    결과적으로 삼수 해서 수의대 들어갔습니다.
    작성자님 성적도 저랑 비슷한 것 같네요.
    1년 정도 수리에 큰 비중을 두고 몰빵하듯 공부하면 100% 승산이 있어요.

    그리고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 후회할 일은 만들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그런 이유로 한번 더 도전한거거든요.
    수리 때문에 한계에 부딪힌 느낌을 받는게 너무나 싫었어요.
    그리고 훗날에 내가 그 시절에 한번 더 도전을 해서 좋은 대학을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며 슬퍼할 것도 싫었구요.

    수의대엔 삼수, 사수 정도는 어린 나이 축에 속해요;
    그러니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도전하세요!
    실패보다 끔찍한 건 포기라고 생각합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힘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셨으면 하네요.

  • 인생은꿀 · 161354 · 13/07/04 11:47 · M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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