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ICE [958160] · MS 2020 · 쪽지

2021-03-23 20: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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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베이스 고1 3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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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 고1 모의고사 얘기가 많이 나오길래 저도 한번 써볼래요 ㅎㅎ


서론)

일단 전 3월 동안 공부를 거의 못했어요..

공부한다고 별로 달라질 거 같진 않다만 여튼 학교 적응하고 수행준비하고 운동하고 그렇게 보냈네요

그래서 3월 모의고사도 아무 생각 없이 보려고 했어요

그런데 학교에서 나눠준 책자를 보니 3월 모의고사로 특별반을 뽑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야겠구나 싶었습니다


3모 전날

국어 2020 고1 3월 모의고사 풀어봤어요. 아슬아슬하게 1등급 컷 맞췄고요

수학은 푼다고 달라지지를 않을거 같아서 패스했구

영어는 2020 고3 3월 모의고사 듣기 + 31 전까지 풀어봤습니다

그리고 과학을 작년껄 뽑아서 봤는데 6등급이 떴어요. 절대평가인데 6등급 ㅋㅋ

그래서 후다닥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중학생 때는 벼락치기를 해서 다 까먹어서 다시 보니 새로운 것도 있는듯하고,, 그랬어요

그렇게 과학 개념만 1학년 ~ 3학년까지 다 훑으니 어느덧 12시더라고요




3모 당일


별 긴장은 안됐어요. 그냥 편하게 풀자는 마인드로 학교 갔습니다


1교시 국어.

화작 문법까지는 스무스하게 풀었어요. 문법이 엄청 쉽게 나왔더라고요 3모라 그런가;;

그리고 첫 비문학.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았는데 문제는 틀렸네요. 이해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ㅋㅋ 풀때는 빠르게 넘어갔습니다 

대망의 법지문.

? 분명 글을 읽는데 이해가 안됐어요. 독해력이 절실하구나를 느꼈습니다. 진짜 제일 어려웠어요. 반 친구들과 쉬는 시간에 얘기 나눌때도 이 법지문 얘기밖에 안 했습니다...진짜 저한텐 너무 어려웠어요

주제는 재산권의 사회적 제약과 특별한 희생에 관한 두가지 이론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현재 뜬 등급컷이 낮은 이유도 아마 이 지문이 큰 공을 차지했을 겁니다

그리고 과학지문.

핵융합 핵분열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사실 법 지문에서 이해가 안된 상태로 법 지문의 내용이 계속 머리에 맴돌아서 배경지식을 이용해서 대부분 해결했습니다. 

문제가 쉬워서 별로 어렵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문학은 제가 원래 좀 못하는 면도 있고 해서 뭐라 말 못하겠네요...

비문학 4개(첫 비문학 지문 2개, 법지문 2개), 문학 2개 틀렸습니다. 노베 ㅇㅈ

(쉬는 시간에 친구들하고 답 비교해보는데 10개 정도가 달라서 ㅋㅋ진짜)


2교시 수학.

수학은 18번까지는 수월하게 풀었어요. 별로 시간도 안 걸린것 같고,,

제가 어려운 문제는 보자마자 스킵하는 습관이 있어서(고쳐야 하는데 ㅜㅠ) 19번 보자마자 시간 오래 걸려 보여서 패스했고 그렇게 다시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30번까지 돌리고 나니 풀지 않은(못한) 문제는 19 28 30

19는 차분하게 생각만 하면 잘 풀릴 거 같았는데 당황했었나 봐요. 

흰색 타일과 검은색 타일로 이루어진 정사각형이 주어져 있고 문제는 흰색 타일 개수를 제시하고 검은색 타일 개수를 물어보는 문제였어요.

변 길이에 따라 홀수 짝수로 나눠서 일반형을 구해서 방정식으로 풀었습니다. 여기서 한 15분 정도 잡고 있었던 거 같아요

28은 어,,싸인 x를 구해야 하는데 닮음으로 풀어야 하는줄 알았는데 안 보이더라고요..(저만 안 보인걸수도)결국 피타 써서 풀었습니다. 가장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었던 문제였어요.

x를 포함하지 않은 삼각형끼리의 닮음(합동)하고 피타고라스 정리 이용해서 풀었습니다. 진짜 시간 오래 걸렸어요.

30은 오르비 보니까 할선 정리? 이런거 써서 푸시는 분들이 계신거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안 배웠어요 할선 정리,,

삼각형 GFC가 이등변삼각형인거 확인한후 D하고 EB? 연결해서 그 사각형이 직사각형인거 이용해서 GC구했고 삼각형 ABC 비율하고 같으니 그걸 대입했네요.(엄청 이상하게 풀었네요) 

덕분에 오르비분들이 진짜 괴수들만 모여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멋져요

3점 2개 틀려써요.진심 노베,, 단답형 문제중 개념 잘못알고 있었던게 있었네요..


3교시 영어.

듣기가 너무 느렸어요. 중3때 한 영어듣기평가 0.75배속한거 같았던..

헷갈리는게 있어서 계속계속 고민하다가 시간 다 썼어요 ㅋㅋ

헷갈리는거 2개 있었는데 다 맞아서 얜 100. 제 본 실력이 아니라 떳떳하지 못하네요


한국사, 과탐 사탐

하도 한과사 쉽다쉽다 해서 안 풀었었는데 그전날 머가리 깨져버린 노베허수는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사는 대충 감?으로 풀었고 사회는 그냥 화작 초등학생용 느낌이었어요 과학은 그래도 준비한 보람이 있었네요. 

쉽긴 했다만 헷갈리지 않았어요

한국사 하나 과탐사탐은 다 맞아썽요


+) 갠적인 소감

지금 국어가 컷이 80초반 이러는데 읭 스럽습니다

그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진짜. 그래도 쉬운건 아니어서 제 짧은 소견으론 실제 발표나면 80점 후반~90초반 뜨지 않을까 싶습니다 2등급따리가 되겟군요

수학은 작년보다 쉬웠어요. 저희학교만 해도 96 이상이 은근 보입니다(ㅈ반고 입니다) 얜 컷 난다면 90점대에서 날거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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