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 [899793]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1-03-23 05:33:01
조회수 1,987

나태한 허수 반수생의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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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 현타를 느끼고 앞으로 달라진 삶을 약속하면서 잠시 탈르비했으나 변한건 아무것도 없었다. 현재의 내 문제점을 나열하면


1) 의지가 박약하다. 반수하려고 마음먹은 동기가 무감각해진것과 원래 나태한게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 아직도 노는걸 즐기고 있다. 반수공부는 거의 안하고 있다. 한달에 3시간 수준으로 하고있으며 진도도 처참한 수준이다.


2) 과제 미루면서 하다가 밤낮이 바뀌어버렸다. 삶이 전혀 규칙적이지가 않다.


3) 대학 수업이 20학점대로 고정되어있다. 학점까지 다 챙기려니 반수할 시간이 줄어든다.


4) 인강 현강 학원 과외 안하고 생독학이다 보니 출발부터 문제가 있다. 현재 푸는 문제집과 개념집도 수특 마더텅 수준이다.


5)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하지 않다. 치과에서 충치치료를 장기간 하고있는 중이다.


이러한 소위 등골브레이커 불효자 폐인의 삶을 살고 있다.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결과는 불보듯 뻔한 수준이 될것이다. 이 글을 기점으로 반수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문제의 일부 해결방안


1) 억지로 하는거 말고는 딱히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오르비언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2) 밤낮이 바뀐걸 다시 바꾸기 위해 아래 짤의 방법을 쓸것이다. 오늘은 굶고 내일 아침 점심 저녁을 맞춰 먹어서 잠자는 시간과 밥먹는 시간을 맞출 것이다.

아침은 7시 30분, 점심은 12시 30분, 저녁은 6시에 먹고 11시30분에 잘 생각이다. 3시 30분부터 금식해야한다.


3) 부모님께 반수 허락을 맡으며 받은 조건이 학점 챙기기라 버릴 수가 없다.


4) 2학기 휴학하고 기숙학원에 들어갈 생각이지만 1학기 동안은 EBS라도 들으면서 수특 공부를 보완해야 겠다.


5) 아침에 근처 공원에서 조깅이라도 뛰어야겠다.


자꾸 내가 쓴 글에서 "할것이다"라고 그러는데 "할것이다"라는 말 대신 진짜로 하고나서 "했다"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 반수가 성공해 좋은 결과가 있기 위해 적어도 내 성적대에서는 공부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순공 시간부터 늘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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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따두시거기서기다리고있을게 · 984146 · 21/03/23 05:57 · MS 2020

    20학점 들으면서 학점 챙기면 학기중에 공부하기 힘든거 당연한거 아닐까요..? 어느정도 베이스 있으시면 종강후에 시작하셔도 충분하다 생각해요!

  • Og · 899793 · 21/03/23 06:03 · MS 2019

    앗 근데 대학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고등학교때 수준이랑 거의 똑같고 과제도 쉬운편이라 시간이 꽤 남아요 근데 저는 그시간에 노는게 큰 문제죠

  • Orbi's Policeman · 834955 · 21/03/23 06:57 · M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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