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쌩뚱맞은 질문이긴한데 절대음감 아니신분 혹은 청음수업 들어본적 없으신 분들 봐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677986
오르비에서 좀 쌩뚱맞은 잡담정도입니다만ㅎㅎ
너무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청음 수업을 받아본 적 없으신 분이나 절대음감 가지지 않으신분 혹은 상대음감 가지신분들에게 궁금한데요
여러분들이 어떤 음악을 들을 때 그 음들이 어떻게 들리시나요?? 저는 어렸을적부터 도는 도고 레는 레고 그래서 다 그런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음악이 그냥 음악인 분들에겐 음들이 어떻게 들리는지 궁금합니다 너무너무너무!
도를 들을 때랑 솔을 들을때랑 파샾을 들을 때랑 어떻게 다르게 느껴지시나요?? 어떤 소리로 들리시는건가요??
특히 조가 바뀌었을 때 있잖아요~ 그땐 올라갔는지 내려갔는지 그게 느껴지시나요? 얼마나 올라가거나 내려갔는지도느껴지시나요??
질문이 좀 이상하긴한데 자유롭게 여러분 의견 듣고 싶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최근 큰 고민 0
카카오 값 엄청 올랐다는데 초콜렛 많이 비싸질거 같음,,,,
-
갑자기 어잠만 하면서 내댓글 다시읽고 어라 이거 뭔가이상한데 한참고민함 근데 내댓글...
-
과만 바꿔도 다닐 수 있는데
-
정시파이터 고2입니다.. 국수영 445로 심각해서 먼저 현우진 노베랑 김성은...
-
인생..
-
히히 발싸!! 5
-
평행이동한게 아니라서 틀렸다는데 저렇게 빼기로 풀어쓰면 왜 안 되나용...
-
아는후배 현재 성적대가 언 미 영 사탐 사탐 (백분위 기준) 77 93 2 90...
-
해설지에 잘 안나와있어서 그런데 저거 실험법 맞죠?
-
아사히 2캔째 0
히히 기분좋다
-
화작독학서 하나만 내줘 제발 나 군수러라 화작인강들을 시간은 정말 없단말이야 제바ㄹ
-
진짜 모름..... 나는 화작도 빨리 못풀겠던데 인생 어떡하냐
-
‘세계 최강 전차’ M1 에이브럼스, 70만원짜리 드론에 당해…“드론 피하려 그물 덮기도” [핫이슈] 0
[서울신문 나우뉴스]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
프로메테우스랑 기출은 한완기랑 병행해도 괜찮을까요?
-
쪽지주세요
-
손
-
자취하고 싶다 1
-
사실 필자는 어제 한 가지의 실험을 진행해 본 것이다. 흔히 인플루언서가 물건을...
-
내가 계산한 내신등급 학교에서 준 내신등급 대학어디가 내신등급 낙지 내신등급 전부...
-
위 아래
-
시발
-
지인선 n제 처음 풀어보는데 이게 무료가 맞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답답해 2
당장이라도 벌떡 일어나서 야옹거리고 싶구나..
-
하겐다즈 맘껏 먹었다…'1만8000원 냉동식품 뷔페' 등장 4
일본 나고야시에서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냉동식품 뷔페가 있다. 나고야...
-
왔다 0
내 그라비아 사진집 스키마 구석구석 훑어야지
-
ㅈ 댓 다
-
심시티에서 공원지으면 왜 행복도가 올라가는지 몰랏는데 0
3분거리에 공원있어보니까 개행복하네 인정한다
-
와 결혼이라니 0
션티선생님 영어 강의 밀려서 결혼소식을 오르비로 들었네(...) 아직도 키로직인 허수들 개추 ㅋㅋ
-
서울아산병원 등 울산대 의대 교수들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한 달에서 2년까지...
-
지구과학 질문ㅠㅠ 10
지괴 A생성 순간에 고지자기 복각이 생성되니깐 ㄱ시기이든 ㄴ시기이든 복각의 크기는...
-
한화 페라자 사실 지금도 적당히는 해주고있는데 초반에 테임즈 뺨싸대기 갈길 성적...
-
그쪽도 많이 힘드시죠? 저도요….
-
필요하신분 있으시면 끝까지 만들어볼게요
-
억울해... 2
아니...
-
원래 쌍윤 하려 했는데 정법 표점이 생각보다 높네요
-
국어실력 올라갈수 있나요? 수능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독해력 문해력 논리력 같은거요...
-
진짜 아…….
-
어떻게 생각함?
-
작년처럼 퐁당퐁당이라도 보여줘야지 퐁퐁퐁퐁퐁 이게뭐냐
-
공부 질문 0
현역 고3이에요 3월 더프, 3월 학평, 4월 더프 3연속으로 문법은 다 맞는데...
-
열등한 자식들 4
나보다 야추도 작은 열등한 자식들 ㅋㅋ
-
삼성 업데이트 후 일주일 동안 재생 안되다가 고화질에서 일반화질으로 바꾸니까 잘 됨
-
나네 음 '불교는 나에게 ○○이다'를 주제로 한 레포트는 어떻개 쓰는 거죠 ○○에...
-
서울 토박이들을 대우하라
-
문학은 하고있는게 있어서 굳이 싶은데 독서만은 못사나요
-
잘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깊게 생각을 하지 않는 것임. 과하게 생각하고 시간을...
-
이제 교양만 남았으니 사실상 끝을 선언하는 바이다.
-
정부: 전공의들 돌아와라 호소 (끝없이 협박하며) 환자: 의사들 우리에게 돌아와달라...
누가 어떤 악기로 '도파미라레미파솔라(막 쓴겁니다)' 를 연주하는데
그걸 듣고 아주 빠르게 연주하지만 않는다면 그대로 연주한 음을 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들려요.
누가 도를 치면 저에게는 '도~' 로 들리고. 솔을 치면 '솔~~'로 들려요. 또 당연히 시 플랫을 들으면 '시 플랫(또는 라 샾)' 으로 들립니다. 누가 말이라도 해주는 것처럼.. 그래서 그냥 들리는대로 따라가다 보면 무슨 조로 바뀌었는지 압니다.
그런데 전 사람 목소리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악기를 배우신적 없으신데 들리시는건가요?
사람 목소리는 잘안들리신다면 음 하나하나가 어떻게 들리시나요?ㅎ 궁금합니다~ 그냥 전체적인 분위기와 느낌이 느껴지시는건가요?
음.; 피아노 배웠어요.
그냥 들려요.;;
바장조라고 해서 '파'가 '도' 로 들리거나 가장조라고 해서 '라' 가 '도'로 들리진 않고 계이름 그대로 들립니다.
다른 악기소리로 '파 샾'을 내면 저는 그걸 '파 샾'으로 듣고 피아노 앞으로 가서 얼마나 높은 '파 샾'인지도 알고 칠 수 있어요.(어쨰 윗댓글이랑 똑같은 소리 한듯.;)
사람 목소리는 잘 안 된다는게 뭐냐면 그 '서쪽하늘'이라는 노래를 듣다가 '비가 오는 날엔~~' 이부분은 피아노로 카피를 못 하겠다는 거죠.
대신 악기소리에서 '단일음' 은 100% 맞추고 '2음 화음'도 거의 다 맞춥니다.
그냥 그대로 들려요.;;느낌은 못 말씀 드리겠어요ㅜㅜ
다장조 도는 그대로 도
바장조 도(다장조의 파) 도 음악 듣다 보면 도 로 들려요
그러니까.....조성을 따라간다는 느낌...ㅋ
상대음감이신가봐요ㅎㅎ 전 그걸 못해서 초딩때 계이름 쓰는거 잘 못했는데..ㅋ
그럼 전조됐을 때 음악은 어떻게 들리시나요? 처음에는 변화가 딱 느껴지다가 계속 연주되면 다시 으뜸음이 도로 들리시는건가요?ㅎㅎ 상대음감 진짜 신기하네요...
전조되면....
"응?.....(음표 3~4개쯤 지나가면) 아!" 이런 느낌....ㅋㅋㅋ
그런데 음감이 문제가 좀 있는 게.... 저 같은 경우는 음이름이 아니라 조성에 맞춘 계이름으로 듣는 거잖아요
그래서인지....들었던 음악을 다시 피아노로 치려면 원곡이 어떤 조성이였든 간에 무조건 다장조로 나와요.
PS 윗분처럼, 단일음이랑 2음 화음은 거의 다 맞춰요 그러니까...절대 상대 다 갖췄다는? 음하하하(자랑ㅈㅅ ㅠㅠ)
ㅋㅋ 하루에 피아노한시간씩 치는 독재생입니다 ... 질문들이 뭔가 원론적이랄까.. 잘모르겠네요 ㅋㅋ있는그대로라서 .. 다만 전조는... 제가생각하기엔 각 조마다의 느낌이 구분되는것같습니다. 조마다의 느낌이있죠
우와 저는 절대음감인데
전조해도 계이름은 똑같이 들려요 다장조에서 바장조로 전환됏다해서 파가 도로 들리거나 그러진 않던데..
근데 윗분 말씀처럼 하나하나는 구분이 가능한데 전체적으로 봣을땐 다장조=바장조 이렇게 들리는거같기도해요 분위기만 좀 달라지고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짘ㅋㅋㅋ
저는 노래 계속 듣다보니까 감으로라도 반주는 몰라도 멜로디는 대략 들리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