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ff [348473] · MS 2010 · 쪽지

2010-11-19 22:02:16
조회수 604

[스압] 8번자리 , 서울대 ㅂㅂ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6723

예민하신분들은 어느정도 공감하실수 있을겁니다 ㅜ


8번자리 걸렸습니다


게다가 교실이 개떡같이 좁아서 칠판 바로 밑에서 시험봤구요


감독관은 제 바로 왼쪽에 서있었습니다


부감독관도 교실이좁아서 제 바로 오른쪽에 서있었구요


또 감독관,부감독관과 저 사이의 간격이 매우 좁더라구요( 20cm정도 간격) 교실이 비정상적으로 좁아서요


ㅋㅋㅋ 게다가 제 의자와 뒤 책상 사이가 주요 통로더군요


시험 시작무렵이나 누가 손들때, 감독관이 제 의자뒤로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계속 툭툭 건드리고 가더라구요


감독관 부감독관의 양사이드 호위를 받으면서


정말 산만했지만 애써 참으며 외국어까지 봤습니다.


진짜 신경 거슬리는거 몇시간동안 억지로 참으면서 시험보니까


서러워서 울고싶더라구요


과탐만 참고 넘기면 서울대 가겠다는 심정으로 과탐을 봤습니다


아니근데 과탐때 들어온 감독관은 오줌이 마려운지


계속 앞뒤로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ㅡㅡ


부감독관은 시험지 계속쳐다보구요


물 1, 화 1 시간에는 괜히 얘기했다가 시간 딸릴까봐서 참고봤는데


정말 이건 집중력분산이 너무 심하더라구요


결국 시간여유가 충분한 3번쨰시간에 그만움직여달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감독관이 제 시야에 잘안보이는 자리로 가서 안움직이더라구요


그래서 나머지과목은 집중해서볼수있었습니다.


결과는 3311 ㅋㅋㅋ


과탐 항상 100~99% , 실수하면 97% 였는데


과탐때문에 서울대 GG


진짜 실수로 망한것보다 더억울하군요 ㅋㅋ


다른사람들한테 말해봐야 , 이런경험이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고


변명이라고 보니까 말이죠


저는 실수해서 망해도 겸허히 받아들이는 편인데


이건 정말 아닌것 같네요


작년현역떄 22번자리에서봤는데 아무런 방해도없이 정상적으로 쳤거든요


그떈 실력이 부족해서 망했지만..


1년동안 얼마나 공부를 쳐했는데


왠 재수없게 8번자리 걸려서


감독관하나떄매 연대 쓰게생겼네요 (연대 비하발언은 아닙니다)


혹시 이런경험 있으신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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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칸문제 · 333426 · 10/11/19 22:06 · MS 2010

    저도 8번 ㅠㅠㅠㅠㅠㅠㅠㅠ 언어풀때는 정말 죽는줄 ㅋ 그 펜,샤프 꺼내는 비닐봉지같은거 부시럭부시럭 컴싸로 뭐 찍찍쓰고..

    결국 내 언어는..ㅠㅠㅠㅠ

  • neptune2 · 268857 · 10/11/19 22:07 · MS 2008

    아 저도 제 뒤에서 누가 외국어시간 듣기부터 내내 코 훌쩍훌쩍 ㅡㅡ. 화나서 감독관한테 휴지달라고 말했는데 그래도 70분 내내 그랬음 ㅡㅡ;
    아나 진짜 ㅡㅡ; 그래도 전 진인사대천명을 마음에 새기고 공부했어서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ㅡㅡ; (하늘의 뜻이 시험 방해;;)

  • 안뇽하세여 · 351930 · 10/11/19 22:28 · MS 2010

    전 15번자리......진짜 언어때 맙소사 죽을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