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해리케인 [763843]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1-03-15 11:16:48
조회수 4,452

이거 이제 봤는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6691882


얀드브님 메인글,,

https://orbi.kr/00036690873





정말 엄청나게 공감하는 말들이네요

하나 하나 모두 다



제 친구들이 저 이런 일 하는 거 알게 되면 (굳이 말하고 다니지 않으니까,,)


과분할 정도로 '와 너 진짜 엄청 대단하다'고 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겨우 그냥 커뮤니티 네임드고 해봤자 그냥 수업하는 거 그 정도잖아"


라고 하는 친구들, 혹은 친구도 아닌 acquaintance들도 있네요




전자를 원하는 건 아니지만


후자의 상황은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생각보다 정말 많은 걸 포기하고 합니다


당장 돈이 안되면서도 그저 나의 실력을 위해서 (professional함에 대한 동경이 정말 많이 컸죠)


그리고 누군가는 기다려주는 나의 자료,,


그러나 정말 때려치고 싶은 적이 수백 수십번입니다




이번 겨울에도 수업을 하며 만들고 편집한 자료가 수백페이지입니다


단순한 돈벌이었으면 이렇게 안하죠



 

이 일을 하기 전의 저와 지금의 저는 능력적으로나 뭐나 정말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그래요, 저는 몰라도 저와 처지가 비슷한 동료 분들은 적어도 많은 존중과 존경을 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이 분들과 직간접적으로 소통을 할 때마다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까지 왔고 또 어떤 고충이 있을지 너무도 잘 알아서


제 마음 한 켠엔 항상 무한한 존경심이 듭니다





다행히 제 실력에 의문을 품거나 하시는 소위 억까 분들을 경험한 적이 적긴 합니다만


가끔씩 보이면 정말,,,


일단 이 일을 해보고 그런 말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연예인들이 왜 악플 때문에 그리 고통스러워 하는지 바로 깨닫게 됩니다





암튼 그렇습니다


이번 학기엔 수업보단 여러분들께 드릴 자료 제작과 


여름 수업 준비 및 집필에 집중하기 위해


저도 여러 제의를 거절했네요



결국 잘 되겠죠 뭐


마무리가 안되네 ㅎㅎ





암튼 동료분들 모두 화이팅 !



드브님 슬기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