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단독] 한국이 반대하면 임효준 베이징올림픽 불발

2021-03-09 11:14:27  원문 2021-03-09 09:07  조회수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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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귀화를 선택해 충격을 던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25세) 선수가 자신이 원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SBS와 통화에서 "임효준은 한국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규정상 한국이 반대할 경우 중국 대표 선수로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기 힘들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임효준의 발목을 잡는 이른바 '3년 유예 규정'은 제41조 2항에 명시돼 있습니다. 원문 규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A compet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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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프레소골드 · 667563 · 21/03/09 11:14 · MS 2016 (수정됨)

    (기사 내용 中)
    ...
    국내 체육계 사정에 정통한 A 씨는
    "한마디로 '뜨거운 감자'가 됐다. 임효준은 어찌 됐든 국내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은 선수이다. 한국에서 징계를 받은 선수가 올림픽 출전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국적을 바꿔 바로 다음 올림픽에 다른 나라 선수로 출전하는 것을 용인하면 자칫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 또 현실적으로 임효준이 중국 선수로 뛸 경우 한국의 금메달을 빼앗을 수도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