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고추 [1046523] · MS 2021 · 쪽지

2021-03-09 01:24:15
조회수 13,049

한국여자들은 한국남자한테 감사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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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남자를 모시고 살아라 찬양해라

이런 의미라고 딴지거는 뇌가 걍 곱창인 친구들이 있을텐데


뭔 시발 내 입장은 감사함을 늘 인지해야한다는걸 말하는거임. 

 징병돼서 군대에 발 들인적도 없는

한국여자지만


군대가 쉬워졌는지 뭔지 그건 따지고 볼게 아니고


어찌되었든간에,

과연 남성징병제가 그냥 당연한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

나라가 법으로 정해놔서 의지없이 군대에 징병되는게 현실인데. 과연 군대에 징병되는 한국남자들이 의지없이 갔으니 고마워 할 필요가 없는걸까?


난 아니라고 생각함. 의지나 마음가짐이 어떻든 간에

실질적인 시간인 2년동안 그들은 민간인의 신분이 아닌 군인의 신분으로써 나라의 안보를 지키고 국민들을 보호하는 위치가 되는거임.

어쨌든간에 확실히 우리를 지킨 분들인거지.


왜 많은 사람들이 강제징병된 군인들에게 감사함을 못느끼는걸까. 우리를 각각 한분씩 모두 2년만큼이나 우리를 지켜준 사람들인데? 국가를 위해 일한 사람들인데?


당연해진것도 감사해야함

당연해진것이 당연해지기 이전에 누군가에 의해 세워진거임. 어느나라는  밤마다 폭격소리를 들으며 공포에 떨며 밤을 보내는 일이 있음. 그러나 우리는 당연해진 제도에 의해

밤에 안전하게 걱정없이 발 뻗고 잘 수 있음.

당연해져도 감사함은 늘 느껴야함.


그들이 있기에 내가 지금 맘편히 오르비에 선동글을 올리고 있으니까


+

군인분들중에 나라와 국민을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 듣고 기분나빠서 열폭할 사람은 없음.

오히려 힘이 더 나지 않을까 싶음. 

그외에도 자리 양보해드리거나 미국에서 선행사례같이 커피를 사드리는것도 일반인인 우리 선에서 기분좋게 할 수 있는 일인것 같다.

나도 이 글 쓰면서 군인분들에게 대하는 태도를 바꿔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하게 되었음.

한국 사회가 더 좋아졌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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