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훈장 [1046898] · MS 2021 · 쪽지

2021-03-08 16:21:10
조회수 2,315

[썰풀이] ep. 2-3 단기간에 수학 올리는 방법 (고2 72-> 수능 96)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6604995

3편

그렇게 겨울방학이 지나고 5월까지 난 계속 수학을 팠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건(?)으국로 인해 수시를 다시 준비하게 되면서(추후 서술) 한동안 수학을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수시가 끝난 9월 이후, 나에겐 3개월의 시간이 주어졌다. 그때의 나는 겨울방학,내신을 통해 사탐은 거의 완성된 상태였고, 9평 때 영어가 2가 떠서 영어와 수학을 위주로 하고 있었다. 국어는 가끔 모의고사 푸는 정도. 그래서 남은 시간을 영어랑 수학에 집중하였다. 수학은 학원에서 주는 문제 난이도가 올라가고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풀면서( 주로 현우진 킬캠을 풀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그닥 도움은 안 됨...88 나오면 만족했다.) 그래서 난 학원에서 주는 교재에 만족하지 않고, 좀 더 어려운 문제들을 스스로 풀기로 했다. 그래서 풀게 된 게 같이 공부하던 전교 1등이 풀었던 규토 N제와 이해원 모의고사였다. 더불어 추석에 정승준 킬러 브레이커 강의를 들었는데 이것도 꽤나 도움이 되었다. 셋 중에서 가장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은 규토 N제였는데, 이해원은 지나치게 어렵거나, 노가다이거나 해서 도움이 안됐다고는 할 수 없지만 수능 킬러를 준비하기에는 규토 N제가 최적이었다. 더구나 수능 이틀 전에 봤던 N제문제가 수능 30번과 알고리즘이 겹치면서 인생 처음으로 정식 시험에서 30번을 맞았는데 그게 수능이었다ㅋㅋ.(물론 30번 치고는 너무 쉽게 나온 것도 있다.) N제는 어렵긴 하지만 수능에서 나오는 평가원이 좋아하는 아이디어들을 마구 넣어놓으면서 합리적으로 어렵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풀면서 풀든 못 풀든 보람이 있었고 개인적으로 이 교재를 굉장히 추천한다. 더불어 내가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것은 김성은의 불꽃 모의고사이다. 이 모의고사는 특이하게 28문제만 있는 모의고사이다. 21 30을 제외하고 만들어놓은 모의고사인데, 취지는 이거 뺴고 남은 거라도 잘 맞자+최대한 빠르게 풀자이다. 그래서 난 30-1시간 내에 이 모의고사를 푸는 것을 목표로 했고, 이는 수능에서 킬러를 제외한 남은 문제를 푸는데 효과적이었다. 그리고 김성은의 ebs 수능 특강/수능완성이 있었는데,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고 딱 풀기에 좋은 문제집이므로 추천한다.(내 기준) 그렇게 수학 대비를 해가자, 난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수능 날이 다가왔다. -4편에서 계속- (4편은 실제 수능에서 수학을 풀었을 때를 써보겠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