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앨범™ · 6955 · 13/04/19 12:06 · MS 2002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영화 "부당거래" 중의 대사죠. 저는 이것만큼 우리 나라 사람들의 속성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은 없다고 봅니다. 편법으로 국가 혜택 누리는 것도 당연한줄 알고 안 하는 사람을 바보 취급하죠.

  • 행동을 judge · 441498 · 13/04/19 12:56

    우리나라의 속성일뿐만아니라 전세계 공통적인 아니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는부분아닌가요? 경제학의 대전제인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한다라는 것이 한국에서 발원된건가요?

  • 추억앨범™ · 6955 · 13/04/19 17:00 · MS 2002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는게 경제학의 대전제이긴 하지만 그것도 어떤 인간이냐에 따라 그 정도가 있는 법입니다.

    패스트푸드 점의 음료 리필 정책은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 댓글 중에도 있지만 권리를 넘어서는 호의를 바라는 소비자들이 많은 나라, 지역에서만 리필 정책을 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King Schultz · 389979 · 13/04/19 18:47

    정작 편협한 진술의 본문조차 '아줌마탓' 일반화로 그치고 있는데.. '어떤 인간이냐에 따라'.. '우리나라 사람들의 속성'같은 수사까지 동원... 이건 뭐 .. ㅎㅎ;;

  • King Schultz · 389979 · 13/04/19 14:07

    기업마케팅이 호의인가요 ㅎ

  • 추억앨범™ · 6955 · 13/04/19 16:52 · MS 2002

    콜라 리필이 마케팅이라면 마케팅 중단한다고 욕할 이유는 없죠.

  • King Schultz · 389979 · 13/04/19 18:23

    글쎄요. 오히려 반대로 '호의'가 아니니까 어떤 마케팅이냐에 따라서 욕할 이유가 나올 수 있는거죠. ^^

  • 크레파스11 · 421988 · 13/04/19 16:07 · MS 2012

    콜라 리필이 호의는 아니죠. 차라리 권리에 더 가깝죠.

  • 추억앨범™ · 6955 · 13/04/19 16:51 · MS 2002

    왜 권리에 가까운거죠? 콜라 리필이 권리라면 햄버거 리필은 왜 요구하지 못하는건가요? 콜라의 원가가 싸니까? 그렇다면 콜라 리필이 아니라 콜라의 가격에 문제의 초점이 맞추어져야 하는거겠죠.

    사실 일반음식점도 개당 150~200원짜리 병음료 1,000원 혹은 그 이상까지 받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패스트푸드 점에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 King Schultz · 389979 · 13/04/19 18:46

    콜라 리필서비스가 가격에 포함되었다면 권리 맞죠. 가격을 내리지 않고 서비스만 뺐으니 왠지 호의처럼 보이는 착시가 있을만은 하다고 이해는 가지만. ㅎ

    그리고 님 말대로 콜라 원가가 싸므로 콜라 가격을 덜 받으라고 주장할 수도 있는 거고, 다른 사람 말대로 현행대로 하되 리필 가능하게 하라고 주장할 수도 있는거지 반드시 둘 중 어느 하나가 정답은 아닌거 같네요.

    일반음식점 얘기는 흠.. 굳이 둘을 안엮었다고 이해가 안될 것까진 없는거 같고. 패스트푸드 회사관계자라면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소비자가 굳이 그 둘의 형평성까지 고려해가면서 주장해야만 한다는 법은 없죠. 일반음식점 이용자가 곧 패스트푸드점 이용자도 아니고.

  • 행동을 judge · 441498 · 13/04/19 13:00

    무한리필정책이 만국공통이였는데 한국만 폐지시켰는지 아니면 한국의 고유정책이였는지를 먼저 확인해야하고요 옛날에도 모든 패스트푸트점이 무한리필없앴다가 패스트푸드를 굉장히 오랫동안 안먹어서 몰랐는데 다시 생겼더라고요? 왜 다시 주는지는 몰랐지만 이유가 있었겟죠 저것도 이유가 있어서 폐지한거지(버거킹인가??? 거기만 그런거 같네요)그걸 꼭 한국인때문이라 볼수있나요?

  • mlpzaq · 345501 · 13/04/19 13:55 · MS 2010

    미국은 맥도날드에서 알아서 뽑아 먹으라고 컵만 줄껄요;;

  • J.M.S · 414680 · 13/04/19 14:14 · MS 2012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이에요

    제 동네는 백인비율이 많아서 컵만줬는데

    유색인종 즉 멕시칸이나 아시안

    그리고 흑인들이 많이 사는곳은 안에 있습니다

    어릴때 탄산음료 못마시게해서 햄버거하고 물만 먹던기억이

    나네요 으음...

  • 맞어 · 349049 · 13/04/19 16:55 · MS 2010

    호주도 무한리필이었던걸로 기억해요
    헝그리잭만 갔었는데 한번 가면 5잔정도...ㅎㅎ

  • 숲속의참치 · 434362 · 13/04/19 15:55

    짤방-일베저...

  • King Schultz · 389979 · 13/04/19 18:36

    왜 자꾸 리필서비스를 호의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ㅎ

    무슨 명품브랜드 세일하고 자동차 옵션 붙여주는 것도 사측의 호의라고 하는 소리 같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인지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인지 그게 좋은 말인지도 몰겠고..

    보통 그런 한탄이 나오기 전에 사실은 '호의'가 정말 '호의'가 아니었든지, 호의와 권리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았다든지 하는 문제가 이미 발생해있죠. ㅎㅎ


    그리고 줬다가 뺐는다든지, 게다가 남들 다 해주는데 나만 안해준다든지 하면 당연히 말 나오는거 아닌지.

    계속 그렇게 말이 나오면서 원인, 문제점으로 지목된 것들이 드러나서 사실입네 거짓입네 공방이 오가기도 하고 그러다 해결되기도 하는거고.

    뭐 이번에 버거킹 측에서 나름 변명 내놓은거 같고(그렇다고 줄이 길어진다는 핑계는 좀..) 본문에 아줌마 때문이라는 댓글이라는 것도 그런 입장 대변하는거 같은데

    저게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사실이라면 리필금지가 합리할 수 있는 문제인지는 개인적으로는 의문이지만 판단과 선택은 소비자의 몫.

    생필품 같은거 가지고 장난하는거 아니면 뭐니뭐니해도 안사주는게 효과 즉빵이긴 함.

    물론 그렇다고 사주면 호구가 된다는둥 소비자한테 책임전가하는 논리는 수긍안함. 방법론으로서 하는 얘기일뿐..

    하긴 써놓고 보니깐 누군가에겐 맥도날드 같은 것도 나름 사정상 불가피한 끼니일지도 모른다는 면에선 이런 문제에 어쩔 수 없이 겸허해질 수 밖에 없게 되네요.. :(

  • 넌나의노래 · 388422 · 13/04/19 20:23 · MS 2011

    둘리드립ㅋㅋㅋㅋㅋ공부하던 와중에 잠깐 들어와서 웃고갑니다ㅋㅋㅋㅋㅋ

  • King Schultz · 389979 · 13/04/19 20:42

    ㅋㅋㅋㅋ 옵세하세용 ㅋㅋㅋㅋ

  • 프리츠커수상 · 410486 · 13/04/19 20:35 · MS 2012

    하여간 한국아줌마들 ;;

  • 간다라 · 410748 · 13/04/20 11:08

    이거 없어지는 대신 콜라 가격을 좀 내리는게 나은듯...
    지난번에 정말 황당했던게 콜라 다 먹고 버리려는데 저한테 어떤 아줌마가 와서 콜라 컵을 달라고 한담에 화장실가서 씻어서 그걸로 리필해먹더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