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리올 증후군이라고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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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어 버리는 증세로
파올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에 나온 병이다.
24살의 베로니카는 원하는 것은 모두 가지고 있는 듯하다.
젊음,
아름다움,
매력적인 남자친구들,
만족스런 직업,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하지만 그녀에게는 뭔가 부족한 게 있다.
마음이 너무나 공허하여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을 것 같다.
1997년 11월 21일, 베로니카는 삶의 의미가 없어져 자살을 시도하다가 실패해서 정신병원에서 살게 된다.
비트리올 증후군에 걸리면 공부하라고 해서 학교를 다니고,
대학은 가라고 해서 가고
직장에 취직해서 차도 사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잘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가 왜 그러는지에 대해서 잘 모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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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에 이런 허한 기분이 심하게 들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 학생들이 늘 그렇게 하긋
어렸을때 왜 내가 하고싶은것은 무엇이었나 생각도 안해보고
대학에 와서 좀 후회중입니다
누구나 부러워할 대학에 왔지만 정말 공허하네요.
열정도 없고 매일 시덥잖은 글이나 오르비에 퍼오고...
좋은 대학에 가기위해 열공하시는 것도 좋지만
가끔 내가 정말 하고싶은 것이 이게 맞나라고 생각해보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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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학기초에 몇번 기회 있었던 걸 개인사정을 이유로 거절을 해버렸는데 괜히 궁금해서요
책장에 꽂혀있는 책인데 시간될때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이런 생각은 종종 자주 들어요. 자연스러운거니까 너무 허망해하지 마세요.
제대로된 열정과 방향을 가지고 살아도 종종오는 삶의 자연스런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