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과외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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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쓰는 뻘글에 가까운 정보글입니다.
가볍게 봐주세요.
수능 기준입니다. 내신 선생님은 이 기준을 통해서 고르지 마세요 절대!
100프로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과외 선생님을 고르는 데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독서 , 문학을 중심으로 말씀드릴 거고, 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서
절대 실력 없는 선생님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점도 함께 꼭! 알립니다.
철저한 제 경험과 주관이라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시범 과외는 꼭 받아보세요.
세줄 요약
독서에서 사고 과정을 중시하는 분을 만나라
문학에서 내신식 필기를 지향하는 분을 조심해라
기출 무시하는 분들을 경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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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 선지 풀이할 때, 근거를
"N문단 M번째 줄에 있지? 밑줄 그어놓고 눈 제대로 떠라~"와 같은 방식으로 대부분을 풀이한다.
개인적으로 별로입니다.
사후적으로 보면 누구나 다 정답 근거가 어디있는지 압니다.
문제는 '실전에서 그렇게 못 보는걸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입니다.
단순히 정답 근거를 읊는게 아니라 그 근거가 있는 문장을 어떻게 봤어야 하고
어떤 생각을 해야하는지를 짚어주는 분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2. 독서 지문 풀이할 때 내용 요약'만' 한다.
문장과 문장을 어떻게 읽는지, 혹은 문단과 문단 사이의 흐름을 짚고 지문의 유기성을 잡아주지 않는다면
지문 풀이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내용 요약은 여러분들도 다 합니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죠.
그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처리했어야 하는지,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지를 잡아줘야합니다.
3. 문학 읽을 때 - +의 이분법적 구도를 애용한다.
네.. 이것도 별로입니다. 물론 화자를 중심으로 그의 태도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파악하는 건 중요합니다만
내신식으로 밑줄 + 필기를 강조하신다면 (일제 강점기이니까 - 등)
적어도 수능 대비로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4. 문학 작품 필기에 시대적 배경, 작가 특징 등을 요약한다.
수능 과외에서 그렇게 가르치면 저는 비추천합니다.
내신에서는 좋습니다. 베스트에요. 그런 부가적 정보를 다 조사해오신다면 정말 내신 대비로는 최적이신 듯 합니다.
그런데 수능은 아닙니다...
예전에 8회 120 과외 받았는데 그때 선생이 시대적 배경에 작가들 특징 싹다 외우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주 하고 도망 나온게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합니다...
5. 사설 > 기출, or EBS > 기출
실전이든 낯선 지문이든 어떤 이유에서든지 사설 문항이나 EBS를 기출보다 압도적으로 우선시하시는 분이라면
거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충 이정도입니다.
제가 경험했던 분들, 주변에서 들은 것들, 직접 수능을 연구하면서 느낀 것들을 간추리자면 이 정도일 것 같아요.
일단 제 스스로는 저런 분들께 누군가 과외를 받으려한다?
그럼 반대할 것 같습니다. 그런 케이스들만 추려봣어요.
그리고 과외 교재 특히 비문학 교재를 일반 시중 교재로 사용하신다면... 한 번 생각해봐야합니다.
특히 해설지 때문에 그런 문제집을 권하신다면 저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오르비북스만 봐도 그보다 훨씬 좋은 책들이 넘쳐나는데
'해설지 때문에' 동네 서점에서 보이는 일반적인 그런 시중 문제짐을 사신다면
국어 컨텐츠 자체에 관심이 적으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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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시 자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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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뱃 ㄱㅁ.. 충분히 잘 가르치실 것 같은데용 ㅋㅋㅋ학생들을 계몽시켜주시죠....
아이고ㅠㅠ 감사합니다 심프님 칼럼 열심히 잘보고있어요!! 교정국어도 학생들한테 적극 권할게요 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 ㅎㅎ 감사해용이용해 본 적은 없긴 하지만 일반 시중 교재를 쓰는 것 자체는 괜찮다고 봐요
나름 지문 편집과 선별이 나쁘지 않은 것도 있어서...
해설지는 진짜,,,, 뽀큐 쌍뽀큐
공감. 문제만 푸는 용으로 사용하고 해설은 과외선생 본인이 하면 오히려 좋은듯
맞습니당
아 답글 잘못 달았네여 ㅋㅋ

사용하는 것 자체는 괜찮죠. 다만 해설이 그 이유라면....과외쌤 찾는 데에 어려웠는데 정리해주시니 넘 감사해유..!!
꼭 좋은 선생님 만나세요! 그래도 시범과외가 가장 중요해요. 뭐가 됐든 나랑 맞는 선생님이 최고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