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내과전문의 "한방약이 있어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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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를 비롯한 고혈압 고지혈증 각종 대사증후군에 한약을 처방하고 본인도 10+8(숫자가 금지단어네요)년째 한약을 복영하면서 체력유지를 하고있는 신경내과 전문의 입니다. 한국에선 한약복용하면 간이 망가진다고 하는데 이분은 저렇게 장기간복용하는걸 보면 상당히 놀라운 일이죠?
출처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kokkottung&logNo=20175043172&categoryNo=0&isFromSearchAddView=true&pushNavigation=false
본문중..
지금까지 많은 환자분을 봐왔습니다만, 당뇨병은 혈당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신경이나 눈, 신장, 전신 혈관 등에 장애가 와, 큰일이 날 수 있는, 경시하면 안되는 매우 무서운 병입니다. 빛을 잃어 버린 분, 다리를 절단 한 분,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으로 생명과 관련되었던 분 등이 몇 분이나 오셨습니다.
그렇지만 당뇨병은 제대로 자기 관리되고, 양호한 혈당 컨트롤을 유지할 수 있으면 수명을 완수할 수 있는 병입니다.
그 표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 K씨는 정말로 몸을 배려를 하고, 요양에 몰두하고 있던 할머니였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K씨는 90세가 이미 넘었습니다만, 그런 나이로는 보이지 않을 만큼, 또한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매우 건강한 분이었습니다.
한방약을 너무 좋아해 감기에 걸린 것 같으면 「갈근탕」을 애용하고 있던 K씨는, 서양약인 혈당강하제 외에, 한방약도 복용하고 싶어 했으므로, 노화나 만성 질환으로 몸이 약해지고 있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팔미지황환을 처방하고 있었습니다.
K씨의 훌륭한 면은, 혈당치가 높으면 길게 살 수 없기 때문에 정말 좋아하는 과자를 아주 조금만 드시고 혈당치를 측정하거나, 운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체조를 하는 등, 여러 가지 요양 노력을 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컨디션에 무엇인가 변화가 있으면 바로 상담을 받으셨습니다. 예를 들어「날씨가 저기압이 되면,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거야. 그러니까 그것에 대한 약 (한방약)을 받을 수 있을까?」라고 하는 것처럼…. 그때마다 증상에 해당하는 한방약을 처방해주고 있었습니다만, 그 후 반드시 컨디션의 변화를 정중하게 보고해주셨습니다.
K씨 덕분에 상당히 한방의 깊숙함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저에게 있어서 은사와 같은 환자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 K씨가 100세의 무렵. 감기로 폐렴이 발생했습니다. 곧바로 항생제를 정맥주사로 투약하기 시작했습니다만, 고열로 위중한 상태가 되셨습니다. 그리고「힘들어, 그렇지만 살고 싶어. 선생님, 도와 줘. 한방약을 줘」라며 헛소리처럼 말했습니다.
「항생제도 사용하고 있고, 한방약으로는 이 병은 치료하기 어려워요」라고 말했습니다만 , 「어쨌든 약을 주세요」라고 했습니다. 그 때, K씨의 모습은 병이 매우 진행한 상태였기 때문에, 어느 한방약을 처방했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한 번 복용한 후, 푹 쉬었고 그 다음날부터 해열되었으며,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식사도 할 수 있었고, 웃는 얼굴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항생제와의 병용으로, 한방이 K씨에게 무엇인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방약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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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혈당조절만으론 당뇨병 환자의 증상을 적절히 케어할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한약을 통해 당뇨병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출처에 있는 블로그로 가시면 더 자세한 내용 볼 수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 블로그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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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역시나 그들이 또 달려올까요?
한국도 일본처럼 의료 일원화 되면 참 좋을텐데 그쵸?ㅋㅋ
일원화 아직 안되어서 저 같은 문과 수험생이
쳐다라도 볼 수가 있지요 ㅎㅎㅎ
개인적으로 이렇게 서로 경쟁관계가 좋다고도 생각합니다.
아직 서로 비등하게 발전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합병은
한쪽을 서자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일본같은경우 의료가 이원화된 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한의학을 흑색선전할 필요가 없죠. 어찌보면 우리나라는 쓸데없는데에다가 에너지를 쏟아 의료발전을 저해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방약 --> 한약
한약 먹는다고 간이 나빠진다는 말은, 예전에 한번 대한의사협회장이 한의사인 사위(사위였나 며느리였나..)가 지어준 한약을 복용한다는 사실이 드러나 그 이후로는 의사들이 입밖에 잘 안내려고 하는 말이죠 ㅋㅋ
그리고, 엄격하게 관리되는 한약재의 품질은 의심하면서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 김밥에 들어가는 더덕은 잘도 먹습니다 그려..
또, 한약먹으면 간이 나빠진다면 앞으로 깻잎도 먹지 말아야합니다. 깻잎이 한약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