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생 커리큘럼 중간 점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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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수시작하고 오르비를 비롯해서 입시사이트는 잘 들어온적이 없었는데 그냥 커리큘럼 중간점검도 필요할 것 같아서 글올려봅니다.
졸업하고나서 재수를 시작했고, 3월 초반까지는 학원을 다니다가 그 이후로 지금까지 도서관에서 독학을 하는 케이스입니다.
작년 수능성적은 문과 4422나왔고요.
전반적으로 모든 과목이 총체적 난국인 학생입니다.
폭발적인 성적상승이 필요한 상황에서 요즘들어 제가 하고 있는 공부방법이 맞는건지 가끔 회의감이 듭니다.
전체적인 생활은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체력관리도 할겸 자전거로 왕복 1시간 거리 도서관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공부합니다.
인강을 제외한 순공부시간은 10시간 내지 12시간 정도 나옵니다.
적게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과목별 밸런스를 잘못잡는지, 집중을 안하는지, 아직 재수 초반이라 그런지, 생각만큼 진도가 팍팍 나가지 않습니다.
제가 하는 공부방법이 맞는지, 고칠점이 있다면 어느부분을 어떻게 고치는게 좋은지 자그마한 조언부탁드립니다 (__)
수학은 정석과 수능특강만 풀고 있고요. 4등급은 무조건 개념이라고 들어서 6월까지 연습문제를 포함한 정석의 모든 문제를 3회독 푸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능특강은 간단히 1회독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독재를 시작한지 3주 정도 지났는데 진도는 그닥 빠르지 않은것같아 촉박하기만 합니다. 정석 기본문제 1.5회독, 유제 0.5회독 중입니다. 공부시간은 날마다 약간 다른데 평균적으로 5시간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6월까지 무엇을 얼마나 공부하는 것이 옳겠습니까? (칼럼쓰시는 위자드 학원의 고구마 선생님은 정석보다는 기출을 풀라고 하셨는데요..)
국어는 매3비와 매3문(비문학, 문학 기출문제집)만 풀었고 가장 열심히 공부했다고 자부하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국어문법은 언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도통 감을 잡기 힘듭니다. 5~6월부터 준비해도 늦지 않을까요? 6월 전까지는 시중 기출문제집과 연계교재로만 공부하려고 합니다.
영어는 단어 꾸준히 외우면서 천일문-완성편을 시간나는대로 해석, 반복하고 있습니다. 저번주부터 연계교재를 시작해서 수능특강 반 정도 끝났고, 6월 전까지 단어랑 천일문 꾸준히 돌리면서 연계교재 모든 문장을 분석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몰론 듣기도 하루 30분 정도씩 꾸준히 들어주고 있습니다. 곧 문법 기출이나 어법끝으로 어법도 공부시작할 예정입니다.
탐구는 두과목 모두 한번도 배워보지 않은 과목이라 그냥 하루에 인강 1강씩 들어주면서 진도 나가고 있습니다. 이것도 아마 6월 즈음에 완강할 것 같습니다.
논술도 곧 시작해야 하는데 사정상 홀로 인강들으면서 독학을 해야 합니다. 언제부터 시작하고 공부시간은 얼마나 배분해야하는지 대략적인 방향만 잡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부는 콩나물 기르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물을 계속 줘도 밑으로 다 빠져나가지만 언젠가는 자라게 된다는 뜻이죠.
그래서 계속 다 빠져나가기만 하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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