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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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의대/치대 목표로 반수 하려고 하는데요 현재 수도권 대학 걸어놨습니다(이름 들으면 다들 아는 학교 정도임)
붙기 전에도 삼수에 대해서 매우 극심하게 아버지가 반대를 하셨어요 풑고 나서 1학기 비대면으로 이사를 갈때 "책을 다 버리라곤 안한다. 혹시나 너에게 과가 잘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추려서 챙겨 내려와라"라고 하시긴 하셨어요 그렇지만 비슷한 이야기를 꺼내면 톤이 좀 확 달라지십니다
저는 수의대/치대를 목표로 반수를 각오했습니다(일단 일학기 학점을 보고 상위 5프로 위가 아니라면 무조건 할 생각입니다)
아버지가 많이 엄하신 편이고 극 이과 타입이세요 화나시면 버럭하시고 무서우신 편입니다(+경상도 스타일로)
그리고 무엇보다 친할아버지가 현재 위독하신 상황이에요
암으로 2달을 선고받으셨어요
이런 경우에는 반수 설득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버지에게 상처를 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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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공부해야된다고 하는데 몸이 안따라줘요ㅠㅠㅠㅠㅠㅠ.. 습관이중요하다는 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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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세요
자신이 생각했을 때 삼반수가 인생에서 뒤로 가는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확고하게 밀어붙이세요
반대하시는 부모님을 설득하는 건 자신의 간절한 눈빛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효과적이에요
그래도 안 된다고 하신다면 부모님 몰래 공부를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