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 전 하고 싶었던 것들이 뭐가 잇었을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629109
재수를 했고 올해 K대 경영에 입학했습니다.
요즘 선배들한테 밥 얻어먹고 술자리 갓다가 동아리 구경도 하고 롤도 하고 재밌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이건 제가 생각했던 대학생활이 아닌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드네요
고3때, 재수할 때, 대학은 어떨 것이다, 대학에 가면 뭘 해야지 라고 많은 것들을 생각했었는데
막상 요즘은 약속 갔따와서 고딩친구들이랑 롤 5인큐 하는것 밖에 없네요
예전에 대학 가면 하고 싶었던 것들, 해야겠다고 생각했떤 것 들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저는 4년간 오르비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왓었구요, 이번에도 도움을 좀 받으려 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생각이 아마도 대부분의 수험생분들이 생각을 대변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적어도 상위권 수험생분들)
제가 아마도 그러한 대부분의 수험생에 속해있었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요점은, 대학에 가서 뭘 할 것이다. 라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들을 적어주세요. 제가 예전에 어떠한 생각을 했었는지, 그리고 지금 그것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 생각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염치 불구하고, 이런 부탁 드리면서, 2014 개정판 수능에서 전부 원하시는 결과 받으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정말 감상적인것도 ㅇㅋ..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작년 전국서바 4회 1컷 어느정도되려나 뭔가뭔가 숨이 턱턱막히는데
-
버드기상 2
-
방학 때 끝내야 했던 기본적인 것들을 4월 초에 온전히 마무리할 것 같아요.....
-
진짜임
-
어제: 시작 1시간전에 동아리활동 이유로 다음날하자고 통보 오늘: 일찍 일어나놨더니...
-
/ㅇㅂㄱ 0
반갑
-
소속 강사 및 수강생 대응을 위한 법적 대응 진행 안내 0
라는 제목을 달면 조회수가 늘어나네요
-
시@발
-
수1수2미적 기코 뉴런 병행 7주 주에 2번쉬긴함 시냅스 안들음 이거 ㅈㄴ느린거임?
-
——> 이거 존재 하는거임?
-
왼쪽 오른쪽 뭐가더낳음 11
-
일요일은 8시까지 자는데 행복해서 눈물날것같다 아.
-
세계사 공부법 0
개념 1번 돌렸는데 (일부 부분은 2회독까지 함) 수특 풀고 마더텅 풀고 백건아...
-
지각추론 지능 84 떳는데 공부하면서 체감한 거 전혀 없음 근데 수열< 여기가 존나...
-
잇올 가는중 4
오늘 하루도 공부 화이팅이에요
-
검정 상하의 크롭 회색 자켓 검정첼부
-
미래샤프 그거 맞냐
-
비오네 0
학원 가야되는데
-
하.. 하하하
-
어제 졸려서 11시쯤 잠든거 같은데 새벽에 무슨 일 있었나요?
-
존예녀한테 번따당해서 번호교환하고 카톡프로필봤는데 존잘남이랑 연애중이었음 그럼에도...
-
안녕하세요, 디시 수갤·빡갤 등지에서 활동하는 무명의 국어 강사입니다. 오늘은...
-
슬슬 자러가야지 0
머리가 아프네
-
스트레칭 어케 하지
-
미적분 1등급 3
수학(미적분)1등급을 목표로 공부하고있는 학생입니다.만약 막히는 문항이 있다면 그...
-
6시에 피방 가볼까나 11
오늘도부지런행
-
제 mbti는 3
17번째유형
-
좋아하는것을 포기 안 하는것 많은 반대를 뚫고 이겨내는 것
-
녹아버림 아 개쓰네
-
인팁은 전통적으로 똥을 좋아한다는 통계 결과가 있음 18
일단 내가 해당돼서 맞는말 같음
-
그럼 기준이 뭐냐? 나도 아직 어른이 되어 보지 못해서 답을 할 수가 없음.
-
아직 난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것 같은데 9개월 남았다니..
-
댓글 달아주세요 10
감사함니다
-
기상 6
응애애앳
-
우웅..
-
오르비 잘자요 1
-
코트 세탁소에 맡기면 되나? 드라이?
-
ㅈㄱㄴ
-
새로운 인연 만드는거 좋아함 새 친구 두근두근하자나 근데 또 여기서부턴 인팁인게...
-
나임
-
왔으면이제꺼져
-
그전에 백만덕모을래여
-
새벽 목표 4
26문제
-
새로 사귀는 친구가 없음 정신병 점점 심해져서 이젠 모두가 멀리하려 함 남아있는...
-
왜일까
-
닉변함 9
하도 내 이름 못 읽어서
-
유튜브 볼만한거 2
추천좀요
-
지금이라도 자고 수학이라도 공부해야지 물론 이러고 유튜브 보다 잘거임 ㅅㄱ
-
나는 옯아싸구나 11
퇴물다됐네
-
ㄷㄷㄷ
mt, 동아리, 연애..
뜨거운 연애, 세계여행, 글쓰기, 외국어 공부, 피아노와 기타 연습, 노래 연습, 대학가요제나가기, 잡학도 되기, 걸어서 한국정복, 책 매우많이 읽기, 스피치 연습, 축구, 봉사활동, 기부, 노숙. 기타 등등
가장 무난한 악기연주나 연애부터 시작해보세요. 문과시니깐 이과과목도 조금씩 재미로 배워보시고요.
제가 고3때 꿈꾸던 캠퍼스 낭만은
평생 잊지못할 열정적인 뜨거운 연애, 기타마스터해서 캠퍼스에서 기타치며 노래하기, 돈독한 선후배사이, 비오는날 파전집에서 왁자지껄하게 떠들며 놀기, 소개팅 및 미팅, 클럽, 홍대나 유명한 밴드 공연보러다니기, 서울관광명소(인사동,남산 등) 다니기, 논스톱에서처럼 과방에서 친구들이랑 밥시켜먹으며 교수욕하기, 방학때 해운대에 친구들끼리 여행가기 등이 있었죠
특히제가 어렸을적부터 제일 하고싶었던건 윤도현의 러브레터 방청권 얻어 보러가기 였는데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없어져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이소라의두번째프로포즈,윤도현의머스트,ebs공감,이한철의올댓뮤직등등 많이 다녀 많이 캠퍼스낭만을 이루었습니다ㅎㅎ
저도 신입생때 글쓴님처럼 '와 이게 내가 그렇게 꿈꾸던 캠퍼스라이프가 맞어?'라는 허탈함이 컸습니다. 제 주변친구들도 다 그랬구요ㅇㅇ생각하던것과는 많이 달라서 약간 실망하시겠지만 대학생이 즐길수있는것을 잘 찾아서 하면 또 그만큼 재밌는 것도 없을겁니다ㅎㅎ당구만 하지마시고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보세요. 서울엔 여러경험을 해볼수있는 기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