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흐름 [706534] · MS 2016 · 쪽지

2021-02-17 16: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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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목) 저녁9시 그리고 추가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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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 합격하면 저도 늘 기분이 좋아집니다.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고 있고 

저도 아주 옛날이지만 공부할 때 힘들었던 기억으로 수험생활을 한적이 있어서

합격증이 마지막날 전화로 오면 

그 동안 마음고생한것 때문에 더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재작년에 어떤 학생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전화로 거의 동시에 3개의 합격증을 전화로 받았는데 결정을 못하고 있다고

어떤 학교는 학교가 마음에 드는데 과가 별로이고

어떤 학교는 과는 좋은데  학교가 집에서 멀고 전 여친이랑 마주치는 것도 싫고 

또 다른 학교는 본인은 좋은데 부모님이 싫어 하는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일반적이면 제 생각을 담아서 답변을 합니다.

그런데 그 질문을 한 날이 올해로 따지면 

19일(금) 낮 시간이었습니다.

정말로 생각을 한건지 안한건지 모르겠는데

전일 전찬 마감날  오후 3시부터 7시 사이  비슷한 시간에 합격증을 받았다고 하는데 

전날 2군데를 취소하였으면 다른 2명이 합격해서 좋을텐데,

그 학교들은 추가 모집도 안하는 대학들인데 

본인도 마지막날 전찬받을때 까지 마음고생 많았을텐데 왜 그럴까  

속으로 화가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작년까지 특정대학 뺏지를 달고 간간히 오르비에 이상한 글을 쓰는 것을 보니

과거의 쪽지 때문에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그 영향에 대해 생각을 안하거나 생각이 아예 없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겁니다.


2.22(월)-27(토)까지 추가 모집 기간입니다.

내일 18일(목) 저녁 9시까지 정시의 충원으로 되면 너무 좋겠지만

원서 조합의 실패로 불합격이 되더라도 추가모집기간을 잘보면 

또 다른 방법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한 학교에 한 번만 지원가능한 지는 학교마다 규정이 다르고

처음이 아닌 중간에 모집인원이 생기기도 하니 각 학교 홈페이지를 꼭 봐서 확인해야 합니다.

지원 인원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원모집기간에 다 못채워서 발생되는 인원이긴 합니다만 ㅠㅜ

의치한수의 과들도 왕왕 나오고

일반과들도 국민숭실 정도 부터는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내일 18일 목요일 저녁 9시이면 올해 정시모집이 마감이 됩니다.

여러분들이 먼저 이야기했지만 미리 등록 할 학교를 생각해 두었다가 

내일 연락 받으면 19일(금)까지 등록을 해도 되니

각 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여러가지 표현들의 (정시등록포기, 등록금 환불 등) 

취소 절차를 먼저 확인하시고

가지 않을 학교를 먼저 포기하고 

새로 합격한 학교를 등록해도 시간은 충분합니다.

현재의 심정이 어떤지 지금 기다리는 분들은 더 많이 알것입니다.


아직 합격증을 기다리는 

모두에게 

내일까지 기적적으로 전화가 오길

같이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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