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소심한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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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2,3때 왕따를 당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었거든요
그래서 재수학원이나 대학갈때는 진짜 대인관계를 엄청 힘들어했어요.
그렇다고 대인기피증 이런건 없고 친구랑 노는걸 엄청좋아하는데
그 고등학교때의 기억때문에 성격이 대체로 소심해지고 너무 조심스러워졌어요
과 카톡방에서도 제말이 한번 씝히면 '아 쟤가 날 싫어하나?' 이런거부터
그냥 너무너무 사소한거에도 괜히 의미를 부여하고...저도 이게 싫은데 무의식적으로 그러네요
친구들이랑 있을때도 그냥 저혼자 소외된거같다는 감정과 저친구들도 언젠가 갑자기 날 싫어할지모른다는 두려움이 자꾸 맴돌아요..(고딩때도 1학기까진 잘지내다가 2학기되서 왕따됬어요 ㅜ)
친구들이 얘기할때도 말조심하느라 대화에 끼기도 너무 조심스럽구요..괜히말잘못하면 한번에 나락이니까..
어떡하죠... 대인관계가 너무 두렵네요 이거 정신병인가요
지금 대학와서 친구관계는 그냥저냥 나쁘진않은데 그다지 좋은것도아닌데 저는 친구를 많이사귀고싶고 대인관계도 엄청좋고싶은데 그게잘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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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말평생 친구관계로 트러블이나 고민같은걸 해본적이 단한번도 없엇는데 고2때 친한친구들한테 배신?(적어도 제가 생각하기에)을 당한이후로 그런게 생겻어요 정말 비슷하시네요 사소한거에 의미부여하고 갑자기 날 싫어할지모른다는 두려움 정말 공감되네요 님정도는 아니엇지만 이정도엿는데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실까요 정말 이거는 겪어본 사람만이 알꺼라 생각합니다 그냥 평소에 인간관계 걱정이나 생각많이하지않고 평범하게 하시는게 답인것 같아요!
저도 공감! 초중학교때 저거 때매 인간관계 많이 힘들었어요 트라우마도 있고
마음을 여세요 친구들은 생각보다 그리 나쁜 애들이 아니에요
저도 같은 마음고생으로 고등학교생활일년을 허비했네요. 진짜 시간낭비하시는거에요. 마인드컨트롤을 확실히하셔야해요. 저도 진짜 심했었는데 제가 한없이 소심하고 작아질수록 제가 주변사람들을 멀리함과 동시에 주변사람들도 저를 멀리하기 시작했고 그러면 또 세상에나는혼자 라는 생각에 한없이 작아지게되더라고요. 악순환이에요. 마음이 잘못된거라고 생각해요, 확실히 잘라버리시고 아픈기억들 우습게 생각하고 모조리 버리세요. 한순간에 되기는 쉽지않지만 아팠던 만큼 더 강하게 단련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짜증나지 않아요? 왕따당하고 그래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은것도 억울한데 트라우마? 죽일놈에 후유증까지 남아서 쩔쩔매야한다는게, 얼릉 털고 일어나시길 바래요. 누구보다 당당해지세요.
이게 조언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생각해보는건 어떠세요?
그렇게 남들이 날 싫어할지 모른다고 걱정하면서 소심하게 행동하면서 받는 상처나
그런거 신경끄고 예전처럼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심지어 남들이 날 싫어하더라도) 받는 상처나
어차피 같을거라면 차라리 후자처럼 행동하는게
결국에는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