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공대 새터(새내기 배움터or새내기 터는곳ㅋ)

신소재 2013학번 신입입니다ㅎ

집이 멀어서...(부산) ot는 못가고ㅜ

오대산 호렙수련원에 갔습니다

첫날 연대에서 수련원으로 가던 중 버스 내에서 장기자랑 했죠ㅎ

대부분이 노래고(저도) 쑥쓰러워 하는 애들은 FM을 했음

ot안가니... FM이라는 걸 처음 접했을 때 멍~ 이건뭐지??ㅋㅋㅋ

"아!아! 안녕하십니까?! (어이!) 통일연세! (어이!) 전진공대! (어이!) 막강공학1반에서 OOO를 맡고있는 O(어이!)O(어이!)O(어이!) OOO라 합니다!!!(와아아~)"

듣고보니 일종의 자기소개였습니다ㅎㅎㅎ

글고 도착하고 짐풀고 선배들이 오고 서로 인사소개합니다

밥먹고 반끼리 젓가락으로 뭘 만들래요 내일 술마실때 죽지말라고 에너지드링크가 나간다는 말에 다들 열심히 합니다ㅋ

그리고 대강당으로 이동한 후에 학과에서 만든 과소개영상공개 시간이 있었습니다

정말 비주얼 쩔었어요ㅎㅎ 신소재하고 컴공, 아시비(건축학과)가 잴 기억에 남아요
 
저녁에는 학장교수님과 공대에서 각 학과당 잴 젊으신 교수님들의 인사가 있었어요(거의 연대출신ㄷㄷ 모교사랑이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다음은 밴드공연인데 재미없어서(선배분들 ㅈㅅ) 주위엔 자는 애들이 한가득~했습니다

숙소로 돌아간뒤 시작된 첫날 뒷풀이

한 방당 이슬이 2박스가 하사되고~ 성은 참이지요ㅋㅋㅋ

제육볶음, 과자, 순대순으로 살아있는 자들만 야식을 먹을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죠ㅎ

게임과 벌주가 교차되면서 연좌제, 동기사랑~나라사랑~(선배가 3번 걸리면 새내기들이 소주 2병을 돌려 마십니다ㅋ) 등등

슬마시면 갑자기 용기가 솟아나서 선배, 동기 폰다따고 옆방에 첨보는 애들사이서 게임에 끼고 막 친해집니다

물론 제옆에 토하는 동기도 있었지만ㅡㅅㅡ

새터의 주목적이 아닐까 싶네요ㅋㅋㅋ

술을 먹다 쓰러진 동기들이 시채방으로 실려가고 첫날은 새벽4시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유인 즉, 오늘은 연습게임 내일은 no-limit로 달린다는 예기

힘들 때 뒤로 빠지고 했습니다만 죽지는 않았어요ㅎ

**술마실때 팁은 한번에 빨리 마시지 말고 마실 때 술을 머금고 조금씩 삼켜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둘째날 아침은 해장국이 나왔습니다ㅋㅋ

그리고 오후내내 노래하나 던져주고 춤을 만들어 오라고 했음 1등하면 치킨준데요 근데 못먹었어요ㅜㅜ

우리학과는 바람났어+swingbaby로 섞인 노래였습니다(다른 학과도 다 그래요~)

반번호없는 도시까지(왜인가요?? 3반으로 넣으면 될것 같은뎀;;) 합해서 13팀의 공연이 끝나고

그리고 새터의 하이라이트 응원전~~

응원단장선배가 나오시고(응원복장을 처음봤는데 진짜 화려합니다ㅋ)

선배들하고 동기들과 함께 원을그리며 춤추고 뛰고 노래부르고~ 다음날 목이 약간 갔어요ㅋ

응원이름은 많았는데 기억이 안나고 '사랑한다 연세'이거 하나만ㅋ 참, 아카라카도ㅎ

아라치! 아라초! 아라치치초초초! 시스붐바 연세 선수 라플라 해이 연세 얍!

고대잡으러간다~, 고대시키~, 이대한테 차이고 숙대한테 차이는 고대 이것도 기억에 남아요ㅎ(고대분들 태클걸지 마세요ㅜㅜ)

응원끝나고 대강당 안의 열기는 정말 대단

나가는 정문에 수증기가 뿌옇게 서립디다ㅋㅋㅋ

땀범벅이었어요ㅎ

근데 물안주고 술을줍니다 뒷풀이 시작이죠ㅋ

첨엔 2시까지 신소재공학과 전체가 하고 나중에 숙소에서는 방에서 하죠(이번엔 이슬이 3박스;;;)

전 5시 반에 떡되서 잤습니다ㅜㅜ

마지막날에는 짐싸고 술깨고 버스에 올라타죠 그러곤 동기선배 할것없이 정말 조용하게 돌아왔습니다ㅎㅎㅎ



소심하고 조용하면 좀 힘들지 몰라도 전 정말 재미있었어요ㅎㅎ 그리고 서울대처럼 조용조용한게 아니라 정말 왁자지껄합니다ㅋㅋㅋ 사학1,2등이라해서 전혀 엄숙한 분위기도 아니고요ㅎ

후배님들 이글보시고 연대 꼭 오세요~~ 고등학교나 재수생시절 조금만 고생하시면 그만큼 보람도 생기고 낙이와요(환영회가 힘들수도 있겠지만...)

훌리가 아님에 주의! 서울대가 더 좋습니다ㅜㅜ 나군 2차에서 떨어졌어요 크흑